복싱대회 학생 선수 의식불명...심판 등 5명 경찰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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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제주에서 열린 전국복싱대회에 출전한 학생 선수가 쓰러져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사고와 관련해, 심판과 협회 임원 등이 경찰 조사를 받게 됐습니다. 제주경찰청은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대한복싱협회 사무처장과 심판, 관장 등 5명을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오늘(23일)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서귀포시 남원읍 공천포전지훈련센터에서 열린 제55회 대통령배 전국시도 복싱대회에서 안전관리를 소홀히 해 경기에 출전한 중학생 A군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A군은 지난달 3일 오후 4시쯤 중등부 경기 중 쓰러진 뒤 병원으로 옮겨져 긴급수술을 받았으나, 의식을 차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자가 호흡은 가능해졌지만 여전히 의식은 돌아오지 않은 상태라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경찰은 피의자들을 상대로 대회 및 경기 운영상 안전 수칙 준부 여부, 사고 후 조치의 적절성 등에 대해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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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일부터 12일까지 제주도에서 열린 제55회 대통령배 전국시도 복싱대회 유튜브 중계 영상 캡처. 지난달 제주에서 열린 대통령배 전국시도 복싱대회에서 15세 중학생 선수가 경기 중 뇌출혈로 쓰러져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대회 관계자 5명이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23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입건한 사람은 대한복싱협회 사무처장, 경기 심판, 해당 학생이 소속된 체육관 관장, 사설구급차 관계자 등 5명이다. 경찰은 이들이 안전 규정을 지키지 않았거나 병원 이송 과정에서 부적절한 대응을 했다고 보고 있다. 당초 서귀포경찰서에서 수사하던 이 사건은 지난 10일 제주경찰청으로 이관됐다. 제주경찰청 관계자는 “1차 수사 결과 대한복싱협회 측의 업무상 과실이 다수 발견돼 관련자들을 입건해 수사 중”이라며 “수집된 증거 자료를 면밀히 분석하고, 추가 입건 대상자가 있는지 검토해 신속하게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A군은 지난달 3일 서귀포다목적체육관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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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서귀포경찰서. (뉴시스DB) photo@newsis.com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제주에서 치러진 복싱대회에서 중학생 선수가 기절해 50일째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가운데 경찰이 대회 운영진 등 안전관리업무를 소홀히 한 책임자 5명을 지목해 수사에 착수했다. 제주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대한복싱협회 사무처장, 대회 심판, A(10대)군 관장, 사설구급차업체 관계자 등 5명을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앞서 9월3일 서귀포시에서 열린 제55회 대통령배 전국시도복싱대회에 출전한 중학생 선수 A(10군)이 2라운드에서 기절해 쓰러진 뒤 이날까지 50일째 의식불명 상태에 빠져있다. A군은 현재 경막하출혈, 즉 뇌사 상태에 빠진 것으로 파악됐다. 대한체육회가 지난달 12일부터 17일까지 자체 조사한 결과를 보면 이번 A군 사고는 안전단계 수립부터 병원 이송까지 문제가 있다. 총체적 부실에 의한 인재라는 얘기다. 당시 A군이 쓰러졌음에도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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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전국시도복싱대회에서 발생한 선수 사고와 관련해 제주경찰이 대한복싱협회 관계자 등 5명을 입건했다. ▲.ⓒ제주경찰청 제주경찰청은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대한복싱협회 관계자 50대 A씨와 심판, 복싱관장 등 5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달 3일 제주 서귀포시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제55회 대통령배 전국시도복싱대회'에서 전남 소속의 한 중학교 3학년 A 선수가 경기 도중 뇌출혈로 쓰러져 의식불명 상태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A 선수는 경기 2라운드 중 상대 선수의 펀치에 맞고 쓰러져 의식을 잃었다. 병원 이송 후 뇌출혈 진단을 받고 수술을 받았으나, 한 달이 지난 10월 현재까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경기 영상에는 선수가 펀치를 맞고 휘청거리고 가드를 제대로 올리지 못하는 등 이상 징후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가 바로 중단되지 않았다. 선수를 보조한 세컨드 코치도 무자격자인 것으로 드러났다. A 선수 부모 측은 사설 구급차를 이용한 이송이 늦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