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상병특검 피의자' 이종섭, 구속심사 출석…오후엔 임성근 등 6명 줄줄이 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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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상병특검 주요 피의자 7명 오늘 구속심사 이종섭, 직권남용…임성근, 업무상 과실치사 등 이르면 오늘 밤 구속 여부 결정 채상병 순직 및 수사 외압·은폐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의 핵심 피의자인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구속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이 전 장관을 비롯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 등 특검팀이 함께 구속영장을 청구한 주요 피의자 7명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밤 결정된다.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23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위해 서울 서초구 중앙지법으로 들어서고 있다. 2023.10.23 윤동주 기자 정재욱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10분부터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등 혐의를 받는 이 전 장관의 영장실질심사를 연다. 앞서 이명현 채상병 특별검사팀은 지난 20일 채상병 순직 당시 국방 업무를 총괄하며 해병대 수사단의 초동 수사 결과가 경찰에 이첩되지 않도록 개입한 혐의 등 6개 혐의로 이 전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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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시작으로 채 상병 특별검사팀 주요 피의자 7명이 줄줄이 구속 심사를 받아, 특검 수사가 중대 분수령을 맞았습니다. 이 전 장관은 심사에 출석하며 혐의를 인정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준엽 기자! [기자] 서울중앙지방법원입니다. [앵커] 지금은 이 전 장관 심사가 진행 중이죠? [기자] 조금 전 오전 10시 10분부터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영장실질심사가 시작됐습니다. 이 전 장관은 심사에 출석하며, 혐의를 부인한다면서 자세한 내용에 대해선 말을 아꼈습니다. 빨간 모자를 쓰고 군복을 입은 해병대 예비역 연대 회원들은 법원 입구 앞에서 이 전 장관을 구속하라는 구호를 연신 외치기도 했습니다. 출석 당시 화면 보시겠습니다. [이종섭 / 전 국방부 장관 : (영장 청구된 혐의 인정하시는지요?) 혐의 인정하지 않습니다. (그러면 순직사건 외압을 주도했다는 의혹도 인정하지 않으십니까?) 법정에서 상세하게 설명하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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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에 외압을 행사한 혐의를 받는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오늘(23일) 밤에 결정됩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23일) 오전 10시 10분부터 2시간이 조금 넘게 직권남용 등의 혐의를 받는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했습니다. 영장 실질심사에 출석하면서 혐의를 인정하지 않는다고 밝혔던 이 전 장관은 '법정에서 충분히 설명했다'고 밝힌 뒤 법원을 빠져나갔습니다. 이 전 장관은 지난 2023년 7월 수해 현장에서 수색 중에 순직한 채 상병 사건 수사에 개입하고 임성근 전 사단장을 수사 대상에서 제외하도록 한 혐의를 받습니다. 특검은 이 전 장관과 함께 수사에 조직적으로 개입한 유재은 전 국방부 법무관리관과 박진희 전 군사보좌관 등 모두 5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한꺼번에 청구했습니다. 또 무리한 수색을 지시해 채 상병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최진규 전 해병대 11포병대대장도 오늘 구속 전 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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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순직해병 사건을 수사했던 경북경찰청을 특검이 압수수색했습니다. 경북경찰청은 임성근 사단장을 '불송치'한 바로 그곳입니다. JTBC 취재 결과 당시 경찰의 수사 내용이 핵심 피의자인 임성근 전 사단장 측에 유출된 정황이 발견됐습니다. 박사라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채 상병 사망사건을 1년여간 수사한 경북경찰청. 최종 결론은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불송치였습니다. [김형률/경북경찰청 범죄수사부장 (2024년 7월 8일) : 1사단장의 작전 수행 관련 지적과 질책에 따른 일선의 부담감이 일부 확인되었으나…] 순직해병 특검은 당시 수사를 지휘한 최주원·김철문 전 청장을 비롯해 경찰관 10여 명에 대해 전방위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JTBC 취재 결과, 압수수색 영장에는 임성근 전 사단장에게 경찰 수사 내용이 유출된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이 담겼습니다. 당시 조사 내용 일부를 핵심 피의자였던 임 전 사단장 측에서 입수한 것 같다는 진술을 확보한 겁니다. 또 채 상병 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