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충현 씨 사망’ 태안화력,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971건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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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고 김충현 씨 사망사고가 발생한 태안화력에 대해 고용노동부가 근로감독을 실시해 총 971건의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사항을 적발했습니다. 노동부는 태안화력발전소에 대한 근로감독 결과를 오늘(23일) 발표하고, 971건의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사항을 적발해 이 중 379건을 사법처리하고 592건에 대해선 약 7억 3천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밝혔습니다. 추가로 113건에 대해선 개선을 요구했습니다. 노동부는 고 김충현 씨 사망사고 직후 원청인 한국서부발전과 1차 하청업체 한전KPS 등 10곳, 2차 하청업체 한국파워오엔엠 등 4곳에 대해 산업안전보건과 기초노동질서, 하청노동자에 대한 불법파견 등 3개 분야의 근로감독을 실시했습니다. 감독결과, 주요 위반 사항으로 우선 관리 분야에 있어 원청인 서부발전이 하청 사업장에 대한 순회 점검과 하청 노동자를 포함 정기·수시 안전 보검 점검을 실시해야 하지만 이를 누락하거나 2차 하청 노동자를 점검에 포함시키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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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안전보건 등 3개 분야 근로감독 시행 태안화력 등 15개 업체 대상 실시 모든 공정 대상…야간현장 집중 감독 김영훈 한전KPS비정규직지회장이 지난 6월 18일 고 김충현씨 영정 사진을 들고 사고 현장 방문을 마친 뒤 태안화력발전소 정문을 나서고 있다. ⓒ뉴시스 [데일리안 = 김성웅 기자] 지난 6월 2일 한국서부발전 태안발전본부 정비동에서 선반 작업을 하던 노동자가 사망한 가운데, 고용노동부는 사고가 발생한 사업장에 대한 근로감독을 시행하고 그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노동부는 서부발전과 태안화력을 상대로 ▲산업안전보건 감독 ▲임금체불·근로계약 등 기초노동질서 감독 ▲하청노동자 불법파견 감독 등 3개 분야의 근로감독을 시행했다. 발전소 전체 포괄 현장감독 실시 산업안전보건 분야 감독은 도급인인 태안화력과 1·2차 수급업체 등 총 15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발전소 전체에 대한 포괄적인 현장 감독을 실시했다. 사고가 발생한 작업과 동일·유사한 작업뿐 아니라 발전소 내 모든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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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김충현씨 사망 사고 계기로 실시한 근로감독 결과 발표 하청 안전 관리 손놓고, 원청 직접 지시 등 불법파견 드러나 총 1084건의 법 위반 사항이 적발…379건은 사법처리 대상, 과태료 약 7억3천만 원 안전난간 설치 부실 등 곳곳에서 안전 시설 미비도 적발 노동부 2인1조 작업 원칙 확대 적용, 공동작업장 관리 절차 마련 등 개선사항 요구도 한국서부발전 제공 고용노동부는 충남 태안화력발전소에서 발생한 하청노동자 고(故) 김충현씨 사망사고와 관련해 실시한 근로감독 결과, 원청의 안전관리 부실과 불법파견 실태가 광범위하게 확인됐다고 23일 밝혔다. 감독 결과에 따르면 도급인인 한국서부발전은 위험작업에 대한 점검과 교육 등 기본적인 안전조치를 이행하지 않았고, 원청인 한전KPS는 정비공정 전반에 걸쳐 하청노동자를 실질적으로 직접 지휘·관리한 사실이 드러났다. 노동부는 이를 불법파견으로 판단하고, 원청에 직접고용 명령을 내렸다. 앞서 지난 6월 김씨는 태안화력발전소 내 한전KPS 태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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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 태안화력 근로감독 결과 발표 2018년 故김용균씨 사망 이어 올해도 산안법령 위반 다수…과태료 7억3천만 김충현씨 불법파견 판단…책임자 입건 노동장관 "하도급 구조 속 책임 분산돼" [태안=뉴시스] 김덕진 기자=김영훈 한전KPS비정규직지회 회장이 지난 6월 18일 오전 고 김충현씨 영정 사진을 들고 생정 그가 일했던 태안화력발전소 한전KPS 태안사무처 건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6.18. spark@newsis.com [서울=뉴시스]권신혁 기자 = 한국서부발전 태안발전본부(태안화력)에서 작업중 사망한 고(故) 김충현 씨가 수행한 작업 모두 불법 파견에 해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태안화력은 60개가 넘는 산업안전보건법령 조항 위반으로 책임자 입건 등 사법처리 379건, 과태료 약 7억3000만원이 부과됐다. 고용노동부는 23일 태안화력에 대해 실시한 근로감독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6월 2일 태안화력 정비동에서 선반 작업을 하던 하청노동자 고 김충현씨가 사망하는 사고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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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점검 누락, 방호장치 미설치 등 관리 부실 사실상 불법파견… 한전KPS에 직접고용 명령 김영훈 장관 “끝까지 점검하고 책임 물을 것”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작업하다 숨진 재아래도급 비정규직 노동자 고 김충현씨의 영결식이 지난 6월 18일 오전 충남 태안군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엄수된 뒤 김충현 노동자 사망사고 대책위와 유족들이 김씨가 일하던 한전KPS 태안사업처를 행진하고 있다. 태안 연합뉴스 고용노동부가 한국서부발전 태안발전본부에 대해 실시한 근로감독에서 971건의 법 위반 사항을 적발했다. 이번 감독은 지난 6월 하청 비정규직 노동자 김충현씨가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선반 작업 중 기계에 끼여 숨진 사고를 계기로 실시됐다. 노동부는 23일 서부발전과 협력업체 등 15곳을 대상으로 한 감독 결과를 발표하며 이 중 379건을 입건하고 592건에 대해선 약 7억 3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밝혔다. 추가로 113건에 대해서는 개선을 요구했다. 감독 결과, 서부발전은 하청 사업장을 대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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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화력발전소 근로감독 결과 발표 노동부, 고 김충현씨 불법파견 인정 덮개·안전·질식 대비 등 총체적 부실 퇴직금·각종수당 미지급해 임금체불 6월 2일 충남 태안군 소재 태안화력발전소에서 기계에 몸이 끼어 사망한 고(故)김충현 노동자가 혼자 일했던 공작실 앞에서 잠시 햇볕을 쬐는 모습. 태안화력 고 김충현 비정규직 노동자 사망사고 대책위원회 제공 지난 6월 2일 고(故) 김충현(50) 노동자가 기계에 몸이 끼어 사망한 태안화력발전소에서 무려 1,000건이 넘는 산업안전보건법을 위반 사례가 적발됐다. 또 하청노동자들을 불법파견하고 퇴직금과 각종 수당을 미지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발전소는 지난 2018년 고 김용균 노동자가 사망했던 곳이다. 하지만 이후로도 노동환경 개선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언제 대형사고가 터져도 이상하지 않을 시한폭탄이나 마찬가지였다. 노동자 불법파견하고 산안법 위반 1084건 2018년 12월 태안화력발전소에서 기계에 몸이 끼어 사망한 고(故) 김용균 노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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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태안화력 재하청 업체서 작업 중 사망…노동부 감독 결과 사법처리 379건, 과태료 7.3억원…故김충현 등 42명 불법파견 판단 "김충현을 기억하며 살아서 투쟁" (태안=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지난 6월 2일 충남 태안화력발전소에서 홀로 작업하다 숨진 김충현 비정규직 노동자를 기리기 위해 지난달 10일 태안화력발전소 앞에 세워진 추모비. 2025.9.10 cobra@yna.co.kr (서울=연합뉴스) 옥성구 기자 = 지난 6월 고(故) 김충현 씨 사망 사건 관련 태안화력에 대한 고용노동부의 근로감독 결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사항만 1천건 넘게 적발됐다. 이는 故 김용균 씨 사망 때보다 많은 규모로 6년 동안 안전조치가 전혀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불법파견이 만연하고 폭발 위험 장소에서 안전장비 없이 전기 설비를 사용하는 등 사업장은 총체적 난국이었다. 노동부는 이 사고에 책임이 있는 한국서부발전 관계자 등을 사법처리하고, 총 7억3천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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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반사항 379건 사법처리…"안전문화 의식 내재해야" 김충현 씨 업무 모두 불법파견…41명 직접 고용 지시 고용노동부는 서부발전 태안발전본부를 대상으로 시행한 근로감독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 6월 19일 태안화력 고(故) 김충현 비정규직 노동자 사망사고 대책위원회가 대통령실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연 모습. / 뉴시스 고용노동부가 한국서부발전과 한전KPS 등을 대상으로 근로감독을 시행해 총 379건 위반사항에 대해 사법처리하고 총 7억3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노동부는 서부발전 태안발전본부와 한전KPS 등을 대상으로 시행한 근로감독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태안발전본부는 지난 6월 2일 김충현(48세) 씨가 선반 작업 중 기계에 끼여 사망한 사업장이다. 이번 근로감독에서 노동부는 △산업안전보건 감독 △임금체불·근로계약 등 기초노동질서 감독 △하청노동자 불법파견 감독 등 3개 분야의 근로감독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각 사업장에서의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사항은 총 10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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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용노동부가 지난 6월 김충현 씨 사망사고가 발생한 태안화력을 대상으로 진행한 근로감독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무려 천 건이 넘는 법령 위반이 적발됐는데, 7년 전 김용균씨 사망 이후 개선은 커녕 오히려 더 많은 문제가 드러났습니다. 김태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6월, 충남 태안화력발전소에서 하청 노동자 김충현 씨가 작업 중 끼임 사고로 사망했습니다. 2018년 같은 곳에서 노동자 김용균 씨 사망사고가 발행한 이후 370억을 들여 안전기술을 개발했지만 또 다시 비슷한 사망사고가 발생한 것입니다. 노동당국은 한국서부발전 태안화력발전소를 대상으로 강제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강동섭 / 고용노동부 천안지청 광역중대재해수사과(지난 6월)> "한전KPS하고, 한국서부발전이 작업 지시가 있었는지 여부…관련해서 증거자료를 확인하러…“ 넉달 간 태안화력과 한전KPS를 비롯한 1·2차 수급업체 등 15개 업체를 대상으로 종합 근로감독을 벌인 결과 모두 1,084건의 법 위반사항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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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2일 충남 태안화력발전소에서 홀로 작업하다 숨진 김충현 비정규직 노동자를 기리기 위해 지난달 10일 태안화력발전소 앞에 세워진 추모비. 2025.9.10 지난 6월 하청노동자 김충현 씨가 기계에 끼여 숨진 충남 태안화력발전소에서 1천 건이 넘는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사항이 적발됐습니다. 고용노동부는 근로감독결과, 서부발전과 한전KPS 등 15개 업체에서 총 1천 84건의 위법 사항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현장에서는 방호덮개가 없는 기계와 비방폭 전기설비 사용, 추락방지 난간 미설치 등 기본 안전조치조차 누락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는 지난 2018년 사망한 김용균 씨 때보다 더 많은 것으로, 6년 동안 안전조치가 전혀 개선되지 않은 셈입니다. 노동부는 위법 사항 가운데 379건은 형사입건하고, 592건에 대해서는 7억 3천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습니다. 한편 노동부는 김충현 씨가 소속된 협력업체를 포함해 한전KPS가 하청노동자 42명에 대해 불법파견 형태로 일을 시켰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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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화력발전소 근로감독 결과…7.3억 과태료·379건 사법조치 6년전 김용균 사건 후에도 반복…노동부 "구조적 문제 해결 시급" 6월 8일 오전 충남 태안 한국서부발전 태안발전본부에서 故 김충현 노동자 영결식이 거행된 가운데 운구행렬이 태안발전을 나서고 있다. 2025.6.18/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한국서부발전 태안발전본부에서 지난 6월 하청업체 소속 50대 근로자 고(故) 김충현씨가 선반 작업 중 끼임 사고로 숨진 사건을 계기로 실시된 근로감독 결과, 도급인(서부발전)과 1·2차 수급인을 포함해 모두 1084건의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사항이 적발됐다. 고용노동부는 23일 "태안화력발전소 감독 결과 총 379건을 사법처리하고 592건에 대해 7억 30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며 같은 유형의 죽음이 반복되는 구조적 문제를 뿌리부터 바꿔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김씨의 불법 파견 여부와 관련해서는 업무 전반을 불법파견으로 결론 내리고 원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