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임성근, 이르면 오늘 구속 여부 결정…채상병 특검 ‘운명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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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전 국방장관이 지난달 30일 서울 서초동 특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이준헌 기자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사건 수사외압 의혹의 핵심 피의자인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과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등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23일 결정된다. 서울중앙지법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10분부터 이 전 장관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하고 구속 필요성을 심리한다. 앞서 이명현 특별검사팀은 지난 20일 이 전 장관에 대해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등 6개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2023년 7월 채상병 사망 사건 당시 국방부 장관이었던 그는 채 상병 순직사건을 초동조사한 해병대 수사단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등 해병대 상급자들을 혐의자에서 빼도록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이 전 장관은 이른바 ‘국방부 괴문서’로 불리는 채 상병 순직사건 반박 문건 작성을 국방부에 지시한 행위 등으로 허위공문서 작성 및 행사 혐의, 박정훈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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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왼쪽)과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오른쪽)/사진=뉴스1 고 채수근 해병 순직 사건 핵심 피의자인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과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같은 날 구속 갈림길에 섰다. 서울중앙지법에선 23일 채 해병 순직 관련 수사 외압 피의자 5명과 과실치사상 사건 2명 총 7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진행된다. 앞서 채 해병 특검팀은 20일과 21일 수사 외압 사건 주요 피의자 5명, 과실치사상 2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한 바 있다. 정재욱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수사 외압' 주요 피의자 5명에 대한 구속 여부를 결정한다. 정 부장판사는 △오전 10시10분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오후 1시 유재은 전 국방부 법무관리관 △오후 2시20분 김동혁 전 검찰단장 △오후 3시40분 박진희 전 국방부 군사보좌관 △오후 5시 김계환 전 해병대 사령관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한다. 이정재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업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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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시작으로 채 상병 특별검사팀 주요 피의자 7명이 줄줄이 구속 심사를 받아, 특검 수사가 중대 분수령을 맞았습니다. 이 전 장관은 심사에 출석하며 혐의를 인정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준엽 기자! [기자] 서울중앙지방법원입니다. [앵커] 지금은 이 전 장관 심사가 진행 중이죠? [기자] 조금 전 오전 10시 10분부터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영장실질심사가 시작됐습니다. 이 전 장관은 심사에 출석하며, 혐의를 부인한다면서 자세한 내용에 대해선 말을 아꼈습니다. 빨간 모자를 쓰고 군복을 입은 해병대 예비역 연대 회원들은 법원 입구 앞에서 이 전 장관을 구속하라는 구호를 연신 외치기도 했습니다. 출석 당시 화면 보시겠습니다. [이종섭 / 전 국방부 장관 : (영장 청구된 혐의 인정하시는지요?) 혐의 인정하지 않습니다. (그러면 순직사건 외압을 주도했다는 의혹도 인정하지 않으십니까?) 법정에서 상세하게 설명하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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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명 영장심사 진행…이종섭 “법정서 설명하겠다” 채상병 순직 및 수사 외압·은폐 의혹의 핵심 피의자인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23일 오전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채상병 특별검사팀(이명현 특검)이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등 주요 피의자 7명에 대한 신병 확보에 나섰다. 수사의 칼끝이 의혹의 정점인 윤석열 전 대통령을 향하고 있는 상황에, 이들의 구속 여부에 따라 수사 동력이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법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3일 오전 10시 10분부터 이 전 장관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었다. 구속 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한 이 전 장관은 ‘영장이 청구된 혐의 중 인정하는 부분이 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인정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어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을 주도했다는 혐의를 인정하지 않느냐’는 물음에는 “법정에서 상세하게 설명하겠다”고만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