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명 살리고…‘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백세희 작가 별세

2025년 10월 17일 수집된 기사: 4개 전체 기사: 50개
수집 시간: 2025-10-17 21: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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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2025-10-17 11:44:12 oid: 028, aid: 0002771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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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기증으로 5명을 살리고 떠난 백세희(35) 작가.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제공 우울증 치료 과정을 담은 자전적 에세이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로 큰 사랑을 받은 백세희(35) 작가가 갑작스레 세상을 떠나며 5명에게 새 생명을 선물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 16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일산병원에서 백 작가가 뇌사 기증으로 심장, 폐장, 간장, 신장(양쪽)을 기증했다고 17일 밝혔다. 경기도 고양시에서 3녀 중 둘째로 태어난 백 작가는 어릴 적부터 책 읽기와 글쓰기를 좋아했다고 한다. 대학에서 문예창작학을 전공했고, 출판사에서 5년간 근무했다. 장기기증으로 5명을 살리고 떠난 백세희(35) 작가.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제공 백 작가는 2018년 출간된 에세이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로 이름을 알렸다. 기분 부전 장애(우울감이 지속되는 상태)와 불안 장애를 극복하기 위해 정신과 전문의와 상담한 내용을 엮어 쓴 책은 많은 독자들에게 울림을 주며 지난 2023년까지 국내에서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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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2025-10-17 16:59:10 oid: 047, aid: 000249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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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별세, 5명에 장기기증... 유가족 "아픔 갖고 있었기에, 마지막 순간까지 타인 돕고자 했던 사람" ▲ 책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를 쓴 백세희 작가(35). ⓒ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우주 행성의 실제 크기를 보여주는 영상을 자주 봐요. '나는 우주의 먼지'라고 실감나게 느끼는 거예요. 냉소는 아니고요. 눈에 보이지도 않을 만큼 작은 존재라는 걸 생각하면 그만큼 자유로워질 수 있어요. 어차피 다 죽을 건데 그때까지 나를 괴롭히며 살 필요는 없다고, 그렇게 매일 조용히 설득하는 중이에요." - 책 <바르셀로나의 유서>(위즈덤하우스) 중에서. 책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를 쓴 백세희 작가(35)가 16일 오후에 세상을 떠났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백 작가가 "경기 고양시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에서 뇌사 장기 기증으로 심장, 폐장, 간장, 신장(양측)을 기증해 5명의 생명을 살리고 하늘의 별이 되어 떠났다"고 17일 밝혔다. 백 작가는 1990년 경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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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2025-10-17 11:20:16 oid: 001, aid: 00156840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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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기증…우울증 상담 경험 녹인 에세이로 큰 사랑·25개국에 번역 출간 유족 "어려운 사람에 먼저 다가갔던 따뜻한 사람"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저자 백세희 씨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세원 김다혜 기자 = 에세이집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를 쓴 백세희 작가가 사망했다. 향년 35세.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백 작가가 16일 뇌사 장기기증으로 5명의 생명을 살리고 세상을 떠났다고 17일 밝혔다. 백 작가는 심장, 폐장, 간장, 신장(양측)을 기증했다. 뇌사에 이르게 된 경위는 알려지지 않았다. 그는 기분부전장애(가벼운 우울 증상이 지속되는 상태)를 진단받고 담당의와 상담한 이야기를 진솔하게 녹여낸 에세이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로 큰 사랑을 받았다. 책 표지 이미지 [흔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 책은 우울증을 앓고 있는 이들이 의사를 찾아가도록 독려하는 효과를 냈다. 방탄소년단(BTS) RM이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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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신문 2025-10-17 09:50:09 oid: 310, aid: 000013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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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저자 백세희(35) 작가가 지난 16일 뇌사 장기기증으로 5명에게 새 생명을 남기고 세상을 떠났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제공 베스트셀러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저자 백세희(35) 작가가 지난 16일 뇌사 장기기증으로 5명에게 새 생명을 남기고 세상을 떠났다. 15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지난 16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일산병원에서 백세희 작가가 뇌사 장기기증으로 심장, 폐장, 간장, 신장(양측)을 기증해 5명의 생명을 살렸다. 구체적인 사인은 밝히지 않았다. 백 작가는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의 저자로 우울증을 진단받고 담당의와 진행한 상담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아 큰 사랑을 받았다. 2018년 출간된 이 책은 국내에서만 50만부 넘게 팔렸고, 영문판 출간 6개월 만에 영국에서 10만부 이상 판매됐다. 이후로도 '나만큼 널 사랑한 인간은 없을 것 같아', '쓰고 싶다 쓰고 싶지 않다' 등 왕성한 문학 활동과 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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