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등 7명 오늘 동시 구속기로...해병특검 시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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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종섭 전 국방장관과 임성근 전 사단장 등 순직해병 특검의 핵심 피의자 7명의 구속심사가 오늘(23일) 한꺼번에 열립니다. 수사 종료를 한 달 앞두고 대대적인 신병 확보에 나선 특검이 향후 수사를 좌우할 시험대에 올랐는데요. 보도에 김예린 기자입니다. [기자] 순직해병 특검은 지난 110여일 간 200명이 넘는 관련자들을 수사 선상에 올려 조사해왔습니다. 수차례 소환 조사를 반복한 끝에, 특검은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과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등 주요 피의자 7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사건 당시 안전장비 없이 수중 수색을 지시해 해병대원을 숨지게 한것으로 지목된 부대 책임자들과 윤석열 전 대통령을 정점으로 하는 수사 외압 의혹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국방부, 대통령실 인사들입니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목요일인 23일 잇달아 열리는데, 사건 발생 2년여 만에 핵심 피의자들이 동시에 구속 기로에 서는 겁니다. 특검이 주요 인물 신병 확보에 나선 건 지난 7월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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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전 국방장관이 지난달 30일 서울 서초동 특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이준헌 기자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사건 수사외압 의혹의 핵심 피의자인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과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등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23일 결정된다. 서울중앙지법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10분부터 이 전 장관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하고 구속 필요성을 심리한다. 앞서 이명현 특별검사팀은 지난 20일 이 전 장관에 대해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등 6개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2023년 7월 채상병 사망 사건 당시 국방부 장관이었던 그는 채 상병 순직사건을 초동조사한 해병대 수사단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등 해병대 상급자들을 혐의자에서 빼도록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이 전 장관은 이른바 ‘국방부 괴문서’로 불리는 채 상병 순직사건 반박 문건 작성을 국방부에 지시한 행위 등으로 허위공문서 작성 및 행사 혐의, 박정훈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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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오늘 '순직 해병' 특검이 채상병 순직 사건을 수사했던 경북경찰청을 압수수색했습니다. 당시 수사 내용이 임성근 전 사단장에게 흘러 들어간 정황을 포착한 건데 특검은 경찰이 '봐주기 수사'를 한 건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이혜리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 리포트 ▶ 경북경찰청은 1년동안 채 상병 순직 사건을 수사한 뒤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을 무혐의 처분했습니다. [김철문/전북경찰청장 (당시 경북경찰청장, 지난해 7월 11일)] "수중 수색을 하라든가 이런 취지가 아니고 기존 작전지침의 범위 내에서 꼼꼼하게 살펴봐라, 이런 취지로…" 이종섭 전 장관이나 임 전 사단장은 이같은 경찰의 수사 결과를 자신들을 방어하는 데 동원했습니다. 그런데 '순직 해병' 특검이 임 전 사단장에 대해 '봐주기 수사'를 한 정황을 포착하고 경북경찰청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대상은 최주원 대전경찰청장과 김철문 전북경찰청장 등 당시 수사를 지휘하거나 담당한 경북청 관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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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원 순직사건 수사에 외압을 행사한 혐의를 받는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구속 갈림길에 섭니다. 순직사건의 핵심 피의자인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도 구속 심사를 받습니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정재욱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10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를 받는 이 전 장관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합니다. 이 전 장관은 2023년 7월 채상병 사망 사건 당시 국방부 장관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을 정점으로 하는 수사 외압 의혹의 핵심 인물로 꼽힙니다. 순직사건의 핵심 피의자인 임 전 사단장도 구속 심사를 받습니다. 이정재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3일 오후 3시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받는 임 전 사단장에 대한 구속 심사를 진행합니다. 임 전 사단장은 2023년 7월 경북 예천군 수해 현장에서 무리하게 수몰자 수색 작업을 지시해 작전에 투입된 해병대원을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와 함께 당시 수해 복구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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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순직해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의 핵심 인물들이 오늘 구속 기로에 놓입니다.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되는 윤석열 전 대통령은 오늘 예정된 특검 조사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특검 취재팀 연결합니다. 허지영 기자, 오늘 구속 심사를 받는 사람들은 누굽니까? [기자] 오늘 오전부터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등 7명이 연달아 구속 심사를 받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 오전 10시 10분부터 이 전 장관에 대한 구속 심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전 장관은 심사 앞서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인정하지 않는다"면서 "법정에서 상세히 설명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이 전 장관에겐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등 6가지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특검팀은 2023년 7월 이른바 'VIP 격노'가 있은 뒤 이 전 장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을 혐의 대상에서 제외하도록 수사 전반에 외압을 행사했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수사 외압에 단계별로 관여한 유재은 전 법무관리관과 김동혁 전 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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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뉴스] ◀ 앵커 ▶ '순직해병' 특검이 구속영장을 청구한 채상병 사건 핵심 피의자 7명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오늘 잇달아 진행됩니다. 서울중앙지법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송정훈 기자, 제일 먼저 이종섭 전 장관에 대한 심사가 시작됐다고요? ◀ 기자 ▶ 네, 오늘 서울중앙지법에서는 이번 주 순직해병 특검이 구속영장을 청구한 7명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열립니다. 조금 전인 오전 10시 10분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유재은 전 국방부 법무관리관과 김동혁 전 국방부 검찰단장,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박진희 전 국방부 군사보좌관과 김계환 전 해병대 사령관, 최진규 전 해병대 1사단 포11대대장에 대한 심사가 차례대로 열릴 예정입니다. 먼저 임성근 전 사단장과 최진규 대대장은 지난 2023년 7월 고 채수근 상병이 순직한 수중수색작전을 무리하게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임 전 사단장의 경우 수사 과정에서 부하들의 진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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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3일) 법원에서 이종섭 전 국방장관과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등 채상병 특검의 핵심 피의자 7명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가 열립니다. 현장 취재 기자 연결하겠습니다. 편광현 기자, 영장 심사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고요? <기자> 네, 우선 오늘 오전 10시 10분부터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이곳 서울중앙지법 319호 법정에서 진행됐습니다. 이 전 장관은 오늘 법정에 들어가기 전 직권남용 등 자신의 혐의들을 모두 부인했습니다. [이종섭/전 국방부 장관 : (영장 청구된 혐의 인정하는지요?) 인정하지 않습니다.] 이 전 장관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격노 이후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을 채 상병 사건 혐의자에서 제외하도록 하는 '수사 외압'을 주도한 혐의를 받는데요. 오늘 오후에는 수사 외압 과정에 개입한 것으로 지목된 유재은 전 법무관리관 등 4명의 구속 심사도 순차적으로 진행됩니다. 또, 무리한 수색 지시를 내려 채 상병을 숨지게 한 혐의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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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왼쪽)과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오른쪽)/사진=뉴스1 고 채수근 해병 순직 사건 핵심 피의자인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과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같은 날 구속 갈림길에 섰다. 서울중앙지법에선 23일 채 해병 순직 관련 수사 외압 피의자 5명과 과실치사상 사건 2명 총 7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진행된다. 앞서 채 해병 특검팀은 20일과 21일 수사 외압 사건 주요 피의자 5명, 과실치사상 2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한 바 있다. 정재욱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수사 외압' 주요 피의자 5명에 대한 구속 여부를 결정한다. 정 부장판사는 △오전 10시10분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오후 1시 유재은 전 국방부 법무관리관 △오후 2시20분 김동혁 전 검찰단장 △오후 3시40분 박진희 전 국방부 군사보좌관 △오후 5시 김계환 전 해병대 사령관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한다. 이정재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업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