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조직에 지인 넘겨 감금' 20대 1심 징역 10년

2025년 10월 23일 수집된 기사: 4개 전체 기사: 65개
수집 시간: 2025-10-23 07:4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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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2025-10-22 10:42:01 oid: 277, aid: 0005667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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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범행을 거절했다는 이유로 캄보디아 보이스피싱 범죄 조직에 인계해 감금당하게 한 20대 일당이 1심에서 실형이 선고됐다. 프놈펜에 위치한 주캄보디아 대사관. 연합뉴스 2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부장판사 엄기표)는 국외이송유인 등 혐의를 받는 신모씨(26)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같은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겨진 박모씨(26)와 김모씨(27)에게는 각각 징역 5년과 징역 3년6개월이 선고됐다. 재판부는 "이 사건 피해자가 제때 구출되지 않았다면 언제까지 감금당했을지, 어느 정도의 추가적인 정신적, 신체적 고통을 겪었을지 가늠하기 어렵다"며 "피고인들은 피해자의 피해 회복을 위해 별다른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고,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도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피해자 A씨에게 사기 범행 제안을 거절당하자 "캄보디아 관광 사업을 추진 중인데 가서 계약서를 받아오면 채무를 없애주겠다"고 속이고 현장 범죄조직원들에게 인계한 혐의를 받는다. 현장 조직원들은 캄보디아와 베트남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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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5-10-22 11:51:09 oid: 018, aid: 0006143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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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매장 안 간 것뿐인데 6500만원 빚쟁이로 "고급호텔 체류하며 계약서만 받아오면 된다" 속여 여권 빼앗고 고문 영상…"이게 너의 최후다" 협박 1심, 20대 피고인 3명에 징역 3년6월~10년 선고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캄보디아 고급호텔에서 2주 동안 머물다가 오면 된다. 캄보디아에 체류 중인 한국인들로부터 사업 관련 계약서를 받아오면 네가 갚아야 할 3000만원을 탕감해 주겠다.” 지난 1월 황모(26)씨가 받은 제안이었다. 친구인 김모(27)씨가 같이 간다고 했다. 고급호텔에 머물며 서류만 받아오면 빚을 없앨 수 있다니, 황씨는 혹했다. 하지만 이는 황씨를 캄보디아 보이스피싱 조직에 넘기기 위한 치밀한 거짓말이었다. 황씨는 24일간 캄보디아 범죄단지를 전전하며 고문 영상 협박에 시달렸다. 주캄보디아 한국대사관의 도움으로 겨우 구출됐다. 캄보디아 온라인 사기에 가담해 구금된 한국인들이 지난 1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송환되고 있다. 이날 송환에는 경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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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025-10-23 06:19:15 oid: 056, aid: 00120520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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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기 범행을 거절하자, 거액의 빚이 생겼다고 속인 뒤 캄보디아 범죄 조직에 팔아넘긴 일당에게 중형이 선고됐습니다. 법원은 '구출되지 못했다면 상상하기 힘든 피해를 입었을 것'이라며 검찰의 구형량보다도 높은 형량을 선고했습니다. 박서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11월, 수입차 매장에 가서 차대번호를 알아 오면 손쉽게 돈을 벌 수 있다는 제안을 받은 A 씨. A 씨가 이를 거절하자 협박이 시작됐습니다. 이 제안을 했던 건 캄보디아 보이스피싱 조직의 국내 조직원 신모 씨였습니다. 신 씨는 공범인 박모 씨 등에게 "제안을 실행하지 않아 6,500만 원 손해가 생겼다"며 "이를 갚으려면 A 씨를 캄보디아로 보내라"고 지시했습니다. 박 씨 등은 지난 1월 A 씨를 꾀어 함께 캄보디아로 갔고, 현지에서 휴대전화와 여권 등을 빼앗은 뒤 범죄 조직에 넘겼습니다. A 씨는 결국 20일 넘게 감금됐습니다. 개인정보는 보이스피싱 범죄에 이용됐고 계좌에 있던 돈을 빼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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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2025-10-23 06:02:15 oid: 022, aid: 0004077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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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심 중형 선고… 검찰 구형량보다 많아 국정원 “스캠 가담 한국인 2000명 추산 대학생 사망 주범, 강남 마약총책 공범” 사기 범행 제안을 거절한 지인을 캄보디아 보이스피싱 범죄조직에 넘겨 감금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일당이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 지난 16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 인근 범죄단지로 알려진 '망고단지' 외벽에 철조망이 깔려있다. 연합뉴스 서울중앙지법 형사29부(재판장 엄기표)는 22일 국외이송유인죄와 피유인자국외이송죄, 폭력행위처벌법 위반(공동감금)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주범 신모(26)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앞서 검찰은 신씨에 대해 징역 9년을 구형했으나, 재판부는 이례적으로 구형량보다 많은 형량을 선고했다. 공범으로 기소된 박모씨에겐 징역 5년, 김모씨에겐 징역 3년6개월이 각각 선고됐다. 신씨 등은 올해 1∼2월 지인 A씨를 캄보디아 보이스피싱 조직에 넘겨 현지에서 감금하게 한 뒤 그의 계좌를 범행에 이용하게 하고, 가족에게 돈을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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