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AI 가짜 이정재에 속아 5억 뜯긴 50대 여성
관련 기사 목록 4개
기사 본문
배우 이정재 / 사진=연합뉴스 배우 이정재를 사칭한 로맨스 스캠 일당에 속아 5억 원을 사기당한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정재 소속사 측은 “유관 기관과 협조해 강력 대응할 것”이라며 법적 조치를 예고했습니다. 이정재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오늘(22일) “최근 당사 소속 배우를 사칭하여 금품을 요구, 금전적 이익을 취한 범죄가 언론을 통해 보도됐다”며 “당사는 물론 아티스트 개개인도 어떠한 경우를 불문하고 금품, 계좌이체, 후원 등의 경제적 요구를 하지 않음을 명백히 밝힌다”고 알렸습니다. 이어 “해당 내용으로 연락을 받으신 경우 즉시 응하지 마시고, 사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린다”며 “현재 당사는 유관 기관과 협조하여 관련 사실을 확인 중이며, 아티스트 및 팬 여러분의 안전을 위해 강력하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전날(21일) JTBC에 따르면, 이정재를 사칭한 로맨스 스캠 일당은 경남 밀양 거주 50대 여성 A 씨에게 약 5억 원을 갈취했습니다. ...
기사 본문
“ 믿어달라”…AI 셀카·가짜 신분증까지 지난해엔 ‘가짜 머스크’ 로맨스스캠 피해 JTBC 방송화면 캡처 배우 이정재를 사칭한 로맨스스캠 일당에게 50대 여성이 5억원을 뜯긴 사건이 발생했다. 범행에는 인공지능(AI)으로 제작한 가짜 셀카와 위조 신분증이 동원됐다. 지난해 일론 머스크 사칭 사기에 이어 또다시 유명인을 사칭한 로맨스스캠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21일 JTBC 단독 보도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4월 경남 밀양에 거주하는 50대 여성 A씨가 틱톡 메시지를 받으면서 시작됐다. 발신자는 자신을 배우 이정재라고 소개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싶어 연락했다”고 접근했다. 사칭범은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3’ 촬영 이야기를 나누며 친밀감을 형성한 뒤 카카오톡으로 대화를 전환했다. A씨는 “TV 볼 시간조차 없는 사람인데도 지속적으로 본인이 맞다고 믿어 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사칭범은 AI로 만든 공항 셀카 사진과 생년월일이 엉터리인 위조 신분증까지 보내는 대범함을 보였다. 신뢰...
기사 본문
JTBC ‘뉴스룸’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배우 이정재를 사칭한 로맨스 스캠 조직이 인공지능(AI) 기술로 제작한 가짜 사진과 위조 신분증을 이용해 50대 여성으로부터 무려 5억원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상대에게 호감을 표시하며 신뢰를 쌓고는 돈을 요구하는 사기 수법인 이른바 ‘로맨스 스캠’을 이용한 투자 사기가 많아지는 만큼, 전문가들은 온라인으로 만나 사람과의 금전 거래나 투자는 하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21일 JTBC 보도에 따르면, 경남 밀양에 거주하는 50대 여성 A씨는 지난 4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틱톡’을 통해 자신을 배우 이정재라고 소개한 인물로부터 메시지를 받기 시작됐다. 사칭범은 “팬들과 소통하고 싶어 연락했다”며 접근한 뒤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3’ 촬영 중이라는 얘기를 나누며 친밀감을 형성했다. 이후 대화 채널을 메신저 ‘카카오톡’으로 전환하도록 유도했다. 사칭범은 신뢰를 쌓기 위해 AI로 생성한 공항 셀카사진과 생...
기사 본문
배우 이정재를 사칭한 로맨스 스캠(온라인 연애 사기) 일당에게 50대 여성이 5억원을 편취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배우 이정재를 사칭한 로맨스 스캠(온라인 연애 사기) 일당에게 50대 여성이 5억원을 편취당한 사건이 일어났다. 사진은 위조 이정재 신분증. [사진=JTBC 보도화면 갈무리 ] 지난 21일 JTBC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4월 경남 밀양에 거주하는 50대 여성 A씨가 틱톡을 통해 "배우 이정재다. 팬들과 소통하고 싶다"는 메시지를 받으면서 시작됐다. 사칭범은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3' 촬영 이야기를 나누며 친밀감을 형성한 다음 카카오톡으로 대화를 옮겼다. 그는 대화창에 AI로 만든 공항 셀카 사진과 생년월일이 엉터리인 위조 신분증을 보내며 신뢰를 쌓기도 했다. 아울러 '경영진'이라는 다른 인물을 등장시켜 본격적인 금전 요구에 나섰다. '여보' '꿀'이라 부르며 연인 행세를 하던 사칭범은 "이정재를 직접 만나게 해주겠다"며 600만원을 요구했다. A씨가 "돈을 들여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