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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씨 "잃어버려 전달 못했다" 입장 바꾸고 제출 그라프 목걸이, 샤넬 구두, 샤넬 가방 3개 확보 사용 후 '디올백 논란' 되자 2024년 돌려준 정황 여사 측 "제출 과정 위법 또는 회유·유도 가능성" 김건희 여사가 6일 소환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 민중기 특별검사팀 사무실로 들어서고 있다. 전·현직 영부인이 피의자 신분으로 수사기관에 공개 출석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강예진 기자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통해 통일교 측이 김 여사에게 건넨 고가 목걸이와 가방 등을 확보했다. 전씨 측은 그간 "물건을 잃어버려 김 여사 측에 전달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고수했지만, 기존 입장을 바꾸고 돌연 실물을 특검팀에 제출했다. 특검팀은 특히 '사용감 있는' 160만 원 대 샤넬 구두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박상진 특별검사보는 22일 정례 브리핑에서 "어제 오후 전씨 측 변호인을 통해 시가 6,220만 원의 그라프 목걸이 1개와 김건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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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진법사 측 제출… 일련번호 일치 “사용 흔적 있고 金 직접 받은 정황” 물건 전달·반환 등 경위 밝혀질 듯 金측 “교부·수령 사실 확인 안 돼” ‘계엄 해제 방해’ 추경호 소환 통보 내란 특검, 구체적인 일정 조율 중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이 ‘건진 법사’ 전성배씨가 통일교 현안 청탁용으로 2022년 김 여사 측에 전달했던 그라프 목걸이와 샤넬 가방 3개, 구두 한 켤레의 실물을 확보했다. 전씨가 공판에서 ‘김 여사 측에 금품을 전달한게 맞다’고 인정한 뒤 특검에 임의 제출한 것이다. 박상진 특검보는 22일 브리핑에서 “전날 오후 전씨 변호인을 통해 6220만원 상당의 그라프 목걸이 1개와 김 여사 측이 받은 후 교환한 샤넬 구두 1개 및 가방 3개를 임의제출받아 압수했다”고 밝혔다. 앞서 전씨는 지난 14일 첫 공판에서 통일교에서 8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고 그라프 목걸이 등을 김 여사 측에 전달한 사실을 처음으로 인정했다. 그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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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프사 ‘버터플라이 실루엣 다이아몬드’ 통일교 쪽, 6220만원에 사 건진법사 전달 “여사님, 큰 선물이라 놀랐지만 별말 안 해” ‘버터플라이 실루엣 다이아몬드 롱 네클리스’ 사진. 그라프사 누리집 통일교(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전 간부가 김건희 여사에게 선물한 6220만원 ‘그라프 다이아몬드’ 목걸이의 모델명이 22일 확인됐다. 현재는 약 7천만원까지 가격이 상승한 제품으로, ‘건진법사’ 전성배씨는 그가 보관하고 있던 목걸이 실물을 전날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제출했다. 22일 한겨레 취재 결과,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은 2022년 7월29일 서울 강남구 갤러리아 백화점 명품관에서 그라프사의 ‘버터플라이 실루엣 다이아몬드 롱 네클리스’를 구매한 것으로 파악됐다. 윤 전 본부장은 아내인 이아무개씨를 시켜 당시 6220만원이었던 목걸이를 전액 ‘갤러리아 상품권’으로 구매했고, 구매 당일 서울 광진구의 호텔 식당에서 전씨와 만나 김 여사 선물이라며 전달했다. 현재 그라프사의 공식 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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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언련 이달의좋은보도상 2025년 5월 수상자] '건진법사 게이트' 이자연 JTBC 기자 ▲ △ JTBC ‘건진법사 게이트’ 보도 이미지 ⓒ JTBC 윤석열 정권은 출범 초부터 천공, 건진법사 등 무속 비선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건진법사 전성배 씨는 2022년 제20대 대선을 앞두고 구성된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윤석열캠프) 산하 네트워크본부 고문으로 활동하며 불법 대선캠프를 운영한 것으로 지목됐다. 대선 TV토론에 나온 윤석열 후보 손바닥에 '왕(王)자'를 쓴 사람으로도 알려졌다. 이후 세간의 관심에서 멀어지는 듯했던 전씨가 JTBC 단독보도로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른바 '건진법사 게이트'다. JTBC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방선거 공천개입 의혹 제기를 시작으로 전성배 씨가 인사청탁과 금전수수 등 전방위 정치브로커로 활동하며 윤석열 정권 비선실세 노릇을 해왔다고 폭로했다. 선거 후보를 비롯해 검·경, 대기업 임원까지 전 씨에게 청탁하면 공천과 인사가 이뤄졌다는 것이다. 통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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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특검은 이 샤넬백과 목걸이 등이 "확실히 사용감이 있었다"며 김건희 씨가 실제로 썼던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어제(22일) 법정에서는, 김 씨의 최측근이 샤넬백을 매장에서 바꿀 때 '걸걸한 목소리의 여성과 통화를 했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 매장 직원은 이 목소리가 김 씨와 비슷했다고 기억했습니다. 송지혜 기자입니다. [기자] 특검은 그라프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샤넬백 등을 김건희 씨가 실제로 받아서 쓴 뒤 돌려준 걸로 보고 있습니다. 특검 관계자는 "압수한 구두의 밑창이나 끈 등을 봤을 때 확보한 물품 모두 사용감이 확실히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건진법사는 기존 진술을 뒤집고 통일교로부터 받은 선물들을 김씨에게 줬고 2024년 되돌려 받았다고 최근 법원에 의견서를 냈습니다. 김씨의 '디올백 수수 영상'이 공개된 시점은 2023년 11월. 디올백 논란으로 자신이 받은 것들이 논란이 될 것을 우려해 돌려준 것으로 의심 가는 대목입니다. 어제 열린 김씨의 세 번째 공판에는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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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건진법사 전성배 '통일교 청탁' 핵심 물증 지난 4월 검찰 수사 본격화 이후 물증 처음 확보 사용감 있는 상태…작년부터 건진 측이 보관해 와 김건희 측 "금품 받은 바 확인되지 않았다" 부인 "위법, 회유 가능성" 제기…특검, 혐의 입증 자신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과 명태균 공천개입, 통일교 청탁·뇌물 수수 의혹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된 김건희 여사가 2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재판에 출석해 있다. 2025.09.2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정현 박선정 오정우 기자 = 김건희 여사가 연루된 '통일교 청탁' 의혹의 핵심 물증으로 꼽히는 명품 가방과 목걸이 등 금품을 특별검사팀이 확보했다. 그간 해당 금품들을 잃어버렸다고 주장해 왔던 '건진법사' 전성배씨 측이 제출한 것이다. 검찰이 압수수색에 나서며 본격 수사에 나선 지 반년 만에 물증을 찾은 것이다. 물증이 드러난 만큼 특검은 김 여사의 혐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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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건희 특검이 통일교가 '김건희 씨 선물'이라며 건진법사에게 건넨 샤넬백과 그라프 목걸이의 실물을 확보했습니다. 그동안 건진법사가 이사하다가 잃어버렸다고 주장한 물건들입니다. 박현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통일교 측이 "김건희 씨 선물"이라며 건진법사 전성배 씨에게 전달한 초고가 물품은 크게 3가지로 알려졌습니다.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준비한 802만원짜리 샤넬가방과 1270만원 샤넬가방, 그리고 6300만원짜리 그라프 다이아몬드 목걸이입니다. 특히 샤넬백은 김건희 씨의 그림자 같은 측근, 유경옥 전 행정관이 매장을 찾아 다른 제품들로 교환했습니다. 이 자리엔 관저 리모델링을 맡은 21그램 대표의 부인도 동행했습니다. 2022년 4월 730만원 가방 1개와 158만 5천원짜리 샌들로, 7월에는 1100만원짜리와 490만원짜리 가방 2개로 바꿨습니다. 김건희 특검은 건진법사 전성배 씨로부터 해당 물건을 임의제출 방식으로 압수했습니다. [박상진/김건희 특검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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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진 변호인 그라프목걸이·샤넬구두도 넘겨…특검 "일련번호 일치" 金측 "제출 과정 위법·회유 가능성" 반발…뇌물 수사 여부에 촉각 영장심사 마친 김건희 여사 (서울=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2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을 나서고 있다. 2025.8.12 [사진공동취재단]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김빛나 이의진 기자 =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검팀이 통일교가 김 여사에게 교단 현안 청탁의 대가로 건넨 고가 물품들을 실물로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박상진 특별검사보는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어제 오후 건진법사 전성배 측으로부터 변호인을 통해 시가 6천220만원의 그라프 목걸이 1개와 김건희가 수수한 뒤 교환한 샤넬 구두 1개, 샤넬 가방 3개를 임의 제출받아 압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검이 물건을 제출받아 압수해보니 일련번호 등이 일치하는 것을 확인했다"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