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관리원 화재 불법 하도급 정황…"경험 없는 제3 업체가 공사"

2025년 10월 23일 수집된 기사: 4개 전체 기사: 32개
수집 시간: 2025-10-23 02: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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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2025-10-22 21:42:35 oid: 448, aid: 0000565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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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의 인재 정황이 또 드러났습니다. 당시 불은 리튬이온 배터리를 옮기다 발생했죠. 이 작업을 맡은 업체 직원들은 경험도 없었을 뿐더러 불법 하도급을 받아 일을 수행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 전산망 복구율은 아직도 60%대입니다. 김달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갑자기 불꽃이 튀더니 연기가 피어 오릅니다. 놀란 작업자들은 황급히 대피합니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은 당초 작업자가 수주 업체 소속이라고 밝혔습니다. 정광용 /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시설운영팀장 (지난달 27일) "도급사 직원입니다." 저희가 공사 맡긴 도급사 직원이 지금 경상을 입은 상태입니다. 하지만 경찰 수사 결과는 달랐습니다. 공동 수주업체로부터 하도급이나 재하도급을 받은 업체 소속의 근로자들이었습니다. 배터리 이전 작업을 한 경험이 없어 작업자 대다수는 배터리 충전율을 30% 이하로 낮춰야 한다는 지침을 알지 못했고 절연복이나 절연도구를 착용하거나 사용하지도 않았습니다. 조대현 / 대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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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2025-10-23 00:55:23 oid: 023, aid: 0003936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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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공사 맡은 업체 5곳 수사” 지난 9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와 관련해 배터리 이전 공사를 수주한 업체가 관련 규정을 어기고 불법 하도급을 한 사실이 드러났다. 당시 현장에는 배터리 이전 경험이 없는 작업자들이 투입됐고, 작업 전 배터리를 충분히 방전해야 한다는 지침도 따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신현종 기자지난달 30일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서 경찰이 불탄 리튬이온 배터리를 나르고 있다. 대전경찰청은 22일 “배터리 이전 공사와 관련된 업체 5곳을 업무상 실화(失火) 혐의뿐 아니라 불법 하도급 혐의로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기공사업법에 따르면, 전기 공사를 수주한 업체는 다른 업체에 하도급을 주면 안 된다. 부실시공을 막겠다는 취지다. 정보자원관리원 화재는 5층 전산실에 있던 리튬이온 배터리를 지하로 옮기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배터리 이전 공사는 경쟁입찰로 두 업체가 공동 수주했다. 하지만 이들은 수주한 공사를 제3 업체에 하도급 줬고, 이 업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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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2025-10-22 12:36:16 oid: 025, aid: 0003477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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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전산망 마비 사태를 불러온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대전 본원 화재사고 당시 불법 하도급업체가 공사를 진행한 데다 배터리 이설 경험이 없는 작업자들이 투입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0일 이재명 대통령이 대전 유성구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 본원을 찾아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인 장비들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대전경찰청 전담수사팀(팀장 조대현 형사기동대장)은 22일 중간 브리핑을 갖고 국정자원 화재 사고와 관련해 국정자원 직원(담당자) 1명과 감리업체 관계자 1명, 공사업체 직원 3명을 5명을 업무상 실화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조사한 관계자는 29명으로 이 가운데는 국정자원 국장급 간부도 포함됐다. ━ 화재 관련 29명 조사…전원 차단 않고 작업 전담수사팀은 관련자 진술을 통해 작업자들이 매뉴얼(안전가이드)을 지키지 않은 데다 부속 전원(랙 차단기)을 차단하지 않고 작업을 진행한 사실을 확인했다. 작업 과정에서 절연제품(부품)을 사용해야 한다는 규정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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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2025-10-22 11:43:12 oid: 001, aid: 0015693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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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업체 대부분 배터리 이전설치 작업 경험 없는 것으로 확인 업무상 실화 혐의 입건자 5명…화재원인 규명은 시일 더 걸릴 듯 경찰, 국정자원 압수수색 (대전=연합뉴스) 이주형 기자 = 대전 유성구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를 수사하는 대전경찰청 전담수사팀이 2일 오전 국정자원 압수수색에 돌입했다. 지난달 26일 정부 전산시스템이 있는 국정자원에서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가 발생해 정부 전산 서비스가 대규모로 마비된 바 있다. 2025.10.2 coolee@yna.co.kr (대전=연합뉴스) 강수환 기자 = 정부 전산망 마비를 불러온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배터리 이전작업 과정에서 불법 하도급이 이뤄진 정황을 확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전경찰청 형사기동대는 22일 브리핑에서 업무상 실화 혐의 외에 불법 하도급 혐의로 공사 관련 업체 5곳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전기공사업법상 전기공사 수주업체가 하도급을 주는 행위는 원칙적으로 금지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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