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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빠른 속도로 돌진하는 전동 킥보드로부터 어린 딸을 지키려다 치인 30대 엄마가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전동 킥보드에는 여중생 2명이 타고 있었는데, 1인 탑승 원칙을 어긴 채 무면허로 인도 위를 운전한 것이 확인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김지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한 여성이 어린 딸의 손을 잡고 인도 위를 걷고 있습니다. 그순간, 갑자기 킥보드 한 대가 빠른 속도로 엄마와 아이 쪽으로 돌진합니다. 엄마는 아이를 두 손으로 안아서 막으려다 킥보드에 부딪히며 뒤로 넘어졌습니다. 킥보드에는 여중생 2명이 올라타 있었습니다. 지난 18일,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서 여중생들이 몰던 전동 킥보드에 30대 여성이 치였습니다. [목격자] "비명 소리 때문에 제가 나가게 된 거예요. 남편분의 소리를 듣고 나와 보니 여성분이 쓰러진 상태였어요." 엄마는 편의점에서 딸이 먹을 솜사탕을 사서 나오는 길에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머리 등을 크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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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 "무면허 운전 제한" 주장 ▲ 전동킥보드 관련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보완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22일 춘천 퇴계동에 공유 전동킥보드들이 줄지어 주차돼 있다. 방도겸 기자 속보=춘천에서 전동킥보드를 타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10대 여학생이 군용 차량에 치여 숨진 사고(본지 10월 22일자 5면)가 발생, 재발방지 대책이 시급하다. 해당 사고와 관련해 운전자들의 '보행자 보호의무 준수'와 '무면허 전동킥보드 운행'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앞서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전 10시 57분쯤 춘천시 석사동 춘천자동차검사소 인근에서 전동 킥보드를 몰던 10대 A양이 군용 트럭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A양이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에 옮겨졌지만 숨졌다. 이번 사고 당시 횡단보도 신호가 '보행자 신호'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강원도내 운전자들이 보행자 보호의무를 준수하지 않아 발생한 사고는 매년 수백건 속출하고 있다. 한국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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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린 딸을 데리고 산책 중이던 30대 여성이 중학생들이 몰던 전동 킥보드에 치여 중태에 빠졌습니다. 가해 중학생들은 면허도 없는 상태였는데요, 면허 없이 전동 킥보드를 타는 건 불법이지만 이런 사고는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여소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인도 위에서 나란히 손을 잡고 걸어가는 엄마와 아이. 갑자기 전동 킥보드 한 대가 빠른 속도로 아이를 향해 달려오자, 아이를 지키기 위해 몸을 던진 엄마는 킥보드에 부딪혀 그대로 쓰러집니다. [피해자 남편/음성변조 : "둘째 딸아이가 뭐 하나 먹고 싶다고 해서 솜사탕을 사서 편의점에서 나오는 길에 (사고가 났어요.) 보도블록에 너무 머리를 세게 부딪혀서…"] 사고 직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여전히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단란했던 네 가족의 일상은 한순간에 뒤바뀌었습니다. [피해자 남편/음성변조 : "아이는 표현은 안 하지만 그 트라우마가 저는 막 느껴지거든요. 아내가 애들한테 엄청 잘해 줬거든요. 반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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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킥보드 ※ 기사와 직접 관련 없는 자료사진입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천=연합뉴스) 김상연 기자 = 중학생 2명이 타고 달리던 전동킥보드에 30대 여성이 치여 중태에 빠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1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4시 37분께 연수구 송도동 한 인도에서 A양 등 중학생 2명이 탄 전동킥보드가 30대 여성 B씨를 치었다. 이 사고로 B씨가 머리 부위 등을 크게 다쳐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으나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 B씨는 사고 당시 편의점에서 어린 딸의 솜사탕을 사서 나온 뒤 인도로 달리던 전동킥보드에 치인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전동킥보드가 속도를 줄이지 않고 딸에게 향하는 것을 보고 몸으로 막아섰다가 뒤로 넘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양은 원동기 면허를 소지하지 않은 채로 1인 탑승 원칙을 어기고 전동킥보드를 몰았다. 도로교통법상 개인형 이동장치(PM)인 전동킥보드는 16세 이상이면서 원동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