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균-김건희 '공천개입 의혹' 첫 법정대면…내일 무더기 영장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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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건희 씨 주가조작과 공천 개입 등 혐의 3차 공판이 열렸습니다.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가 증인으로 출석해 김 씨와 법정에서 처음으로 대면했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방준혁 기자! [기자] 네, 저는 서울고등검찰청에 나와있습니다. 김건희 씨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사건 3차 공판이 오늘 오전 10시 10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렸습니다. 김 씨는 지난 재판 때와 마찬가지로 마스크를 쓰고 머리를 묶은 채 법정에 나타났습니다. 오전 재판에선 통일교 청탁 의혹과 관련해 샤넬 매장 직원들에 대한 증인 신문이 이뤄졌습니다. 재판부는 공천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에 대한 증인신문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명 씨가 김건희 씨와 법정에서 마주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앞서 명 씨는 대선 당시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게 여론조사 결과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이 대가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 공천을 받아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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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선 공천' 김건희 선물 증언 반박…"김혜경 사기 북돋으려" 거짓말 가방 교환해 준 당시 샤넬 직원 유경옥 "걸걸한 목소리 여성과 통화" 증언 연합뉴스 정치브로커 명태균씨가 김건희씨 정차자금법 위반 재판에 출석해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에게 여론조사를 제공해 준 대가로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을 받았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증인으로 출석한 전 샤넬 직원은 가방을 교환하러 온 유경옥씨가 영상통화한 인물의 목소리가 김건희씨와 비슷했다고 증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우인성 부장판사)는 22일 김씨의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오후 증인으로 출석한 명태균씨는 2022년 대선을 앞두고 2억7천만 원 상당의 총 58회 여론조사를 제공했다는 특검의 공소 사실을 부인했다. 명씨는 "(여론조사) 총 14건을 전달했고, 그 중 비공표 여론조사는 4건이었다"고 말했다. 김씨와 윤 전 대통령에게 여론조사를 보낸 이유를 묻는 특검의 질문에는 "관심이 있고 지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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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 개입’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김건희 여사가 22일 법정에서 의혹 핵심인 명태균씨와 대면했다. 지난해 9월 이 의혹이 불거진 뒤 두 사람이 공식 석상에서 대면한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명씨는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27부(재판장 우인성) 심리로 열린 김 여사의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명씨는 오후 1시 55분쯤 서울중앙지법 311호 법정에 들어와 방청석 맨 앞줄에 앉았다. 김 여사는 오후 2시 15분쯤 교도관 2명의 부축을 받아 법정에 들어섰는데, 김 여사는 방청석을 바라보지는 않았다. 반면 명씨는 법정에 출석하는 김 여사 얼굴을 응시했다. 명태균씨가 2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김건희 여사 재판에 출석하고 있다./뉴스1 명씨의 증인신문은 오후 3시 37분쯤 시작됐다. 명씨는 김영선 전 의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도움으로 공천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2022년 보궐선거에 대해 “공천 룰은 ‘대선 기여도’였다”고 말했다. 그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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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3차 공판] "정치 공동체라고 해 김건희에 보고... 김영선 공천 지원 대가성 없어" ▲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과 명태균 공천개입, 통일교 청탁·뇌물 수수 의혹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된 김건희 씨(파면된 전직 대통령 윤석열의 아내)가 2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재판에 출석하고 있다. ⓒ 사진공동취재단 김건희씨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관계자 명태균씨가 윤석열씨 대선 출마를 돕기 위해 김씨와 접촉을 늘려가던 초창기, 김씨로부터 "(윤씨와) 정치 공동체이고 (권한도) 5 대 5"라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법정 진술했다. 이 발언은 김씨가 건강상 이유로 먼저 퇴정한 가운데 나왔다. '선거 기획자'로서 김건희씨와 만난 명태균씨가 수행한 업무를 윤석열씨와 김씨 중 누구에게 보고할지 묻자 김씨가 직접 이 같이 답했다는 건데, 이후 명씨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 후 공천권 역시 김씨와 5:5로 나뉜다고 받아들였다. 명태균씨는 22일 오후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27부(우인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