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법무부, 캄 법무부 차관 만나 120억 사기 부부 송환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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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캄보디아를 거점으로 120억 원 규모의 '로맨스 스캠'을 벌인 혐의를 받는 한국인 부부에 대해 캄보디아 당국에 거듭 송환을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법무부 국제형사과 파견 검사와 수사관은 어제(21일) 캄보디아 법무부 차관과 면담하면서 120억 원대 로맨스 스캠 총책인 A 씨 부부를 신속하게 송환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YTN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앞서 법무부는 A 씨 부부가 지난 2월 현지에서 체포된 뒤 올해 상반기에 캄보디아 측에 범죄인 인도를 청구했습니다. 하지만 A 씨 부부는 이번 대규모 송환에도 포함되지 않았는데, 정부는 이에 대해 이번 송환은 캄보디아 당국이 선정한 추방 대상자 명단을 바탕으로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A 씨 부부는 인터폴 적색수배 상태에서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가 풀려난 뒤 지난 7월 다시 붙잡힌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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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검사, 캄보디아 법무부 차관 면담 ▲ 20일(현지시간) 캄보디아에서 범죄조직에 납치돼 피살당한 한국인 대학생 박모 씨의 공동부검이 열리는 캄보디아 프놈펜 턱틀라사원에 안치실 앞에 폴리스라인이 설치돼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캄보디아에 본거지를 두고 120억원대 '로맨스 스캠(온라인 연애 사기)'을 벌인 한국인 부부의 국내 송환을 다시 요청했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 국제형사과 소속 검사와 수사관은 전날 캄보디아 법무부 차관을 만나 이들 부부의 신속한 송환을 공식 요청했다. 30대 A씨 부부는 올해 2월 초 현지에서 체포됐다가 6월 초 한 차례 석방됐다. 이후 법무부가 7월 말 수사 인력을 파견해 현지 경찰과 함께 재체포했으나, 송환 협의가 지연되면서 다시 풀려난 상태다. 법무부는 상반기 중 캄보디아 측에 범죄인 인도를 청구했지만, A씨 부부는 당시 대규모 송환 대상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A씨 부부는 인공지능(AI) 기반 '딥페이크' 기술로 가상의 인물을 만들어 채팅 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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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빙자' 사기 화상채팅 연애 빙자 사기, 이른바 '로맨스 스캠'을 통해 120억 원을 가로챈 혐의로 캄보디아 당국에 구금 중인 한국인 '총책' 부부에 대해 정부가 캄보디아 측에 이들의 송환을 강력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MBC 취재에 따르면, 법무부는 현지시간으로 어제 오전 캄보디아 법무부 차관과의 면담에서 연애 빙자 사기 주범 강 모 씨와 안 모 씨 부부에 대한 송환을 강력하게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3월부터 1백여 명을 상대로 약 120억 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는 이들 부부는 지난 2월 인터폴 공조로 체포됐다가 풀려났지만, 곧 다시 검거돼 현재 캄보디아 당국에 수감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캄보디아 측이 우리 정부의 송환 요청에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법무부 관계자는 "지난 상반기 이들 부부에 대한 범죄인 인도 청구를 했다"며, "이번 차관 면담에서 다시 한번 송환 요청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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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검사, 캄보디아 법무부 차관 면담…상반기 범죄인인도 청구 캄보디아 피살 대학생 화장 지켜보는 수사기관 당국자들 (프놈펜=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한국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법의관 및 경찰 수사관들, 현지 경찰 등 당국자들이 20일(현지시간) 프놈펜 턱틀라사원 공공 화장시설에서 캄보디아 범죄조직에 납치돼 피살당한 한국인 대학생 박모 씨의 화장 절차를 지켜보고 있다. 2025.10.20 dwise@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밝음 기자 = 정부가 캄보디아에 본거지를 두고 120억원대 '로맨스 스캠' 사기를 벌인 한국인 부부의 국내 송환을 캄보디아 당국에 거듭 요청했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캄보디아에 파견된 법무부 국제형사과 검사와 수사관은 전날 캄보디아 법무부 차관과 면담에서 30대 A씨 부부를 신속하게 송환해달라고 요청했다. A씨 부부는 올해 2월 초 캄보디아 현지에서 체포됐다가 6월 초 한 차례 석방됐다. 이후 우리나라 법무부가 7월 말 수사 인력을 보내 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