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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공개 정보이용 의혹 불거져 민 특검 "불법 없었다" 해명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사진)가 과거 상장폐지 직전 주식을 매도해 1억원 넘는 수익을 올렸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민 특검은 정상적인 투자였다고 해명했지만, 정치권에서는 고발 방침을 밝히는 등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민 특검은 부산고등법원 판사로 재직하던 2008년 태양광 소재 업체 네오세미테크의 비상장주식 1만 주를 취득했다. 이후 상장과 증자를 거치며 보유 주식이 1만2306주로 늘었고, 상장폐지 직전인 2010년 4월께 이를 전량 처분해 1억5874만원의 수익을 거뒀다. 약 30배의 차익을 실현한 것이다. 의혹의 핵심은 매도 시점이다. 민 특검은 2010년 8월 네오세미테크가 분식회계로 상장폐지되기 약 4개월 전에 보유 주식을 모두 팔았다. 당시 상장폐지로 7000여 명의 투자자가 피해를 본 상황에서 민 특검이 주식을 판 경위가 석연치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네오세미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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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기 특검이 이끌고 있는 김건희 특검팀은 지난 8월 김건희 여사 조사 과정에서 네오세미테크 관련 의혹을 추궁했습니다. 김 여사가 지난 2009년 증권사 직원과 나눈 대화가 녹음된 파일에서 김 여사가 이 회사 주식 공매도 관련 정보를 별도로 입수했다는 취지로 말하는 대목을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태양광 사업 등을 하던 네오세미테크는 지난 2010년 분식회계 사실 등이 드러나 상장 폐지됐습니다. 특검팀은 김 여사와 과거 가까운 사이였다는 의혹이 제기됐던 양재택 전 검사가 이 회사 사외이사였던 점 등에 주목해 정보 취득 경위를 물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런데 민중기 특검의 재산 공개 내역 확인 결과, 민 특검 역시 한때 이 회사 주식을 보유했다가 매도해 1억 원 가까운 수익을 거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난 2007년 이전 비상장이었던 이 회사 주식에 투자했다가, 상장 이후인 2010년에 모두 매각하며 1억 3천만 원 정도를 받은 사실이 확인된 겁니다. 민 특검도 "2000년 초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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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연합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김건희 여사에 대한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주식 투자로 30배 차익을 봤다는 의혹에 대해서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17일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이재명 정권과 개딸들의 비호 아래 정의의 사도를 자초하던 민중기 특검의 진짜 모습은 법복 입은 도적, 법비(法匪)였다”며 “서울고등법원 판사 시절 미공개 정보로 막대한 주식 시세차익을 챙겼다”고 말했다. 민 특검은 2008년부터 태양광 소재 업체 네오세미테크 비상장 주식 1만 주(신고가액 500만 원)를 보유했다. 그러다 2010년 1만2036주를 팔아 1억5874만 원의 수익을 올렸다. 김 여사도 해당 업체에 투자했는데, 특검은 김 여사를 불러 조사하면서 투자 계기 등을 추궁한 바 있다. 오명환 전 네오세미테크 대표는 가짜 세금계산서 발행과 분식회계를 한 혐의로 기소돼 2016년 6월 징역 11년이 확정됐다. 오 전 대표는 민 특검과 대전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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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별건수사에 이어 강압수사 논란이 불거진 김건희 특검팀 민중기 특별검사가 이번엔 '내로남불 수사' 논란에 직면하게 됐습니다. 도이치모터스와 함께 김 여사를 상대로 부정거래 혐의를 추궁했던 한 태양광 테마주를 민중기 특검 본인도 부장판사 시절 비상장주를 사들였고 상장폐지 직전 수익을 챙겨 빠져나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유동근 기자의 단독 보돕니다. [리포트] 코스닥시장 우회상장 이후 회사 부실을 숨겨오다 상장 폐지된 태양광 소재업체 네오세미테크 분식회계 사건. 특검팀은 김건희 여사가 이 회사 상장 전인 2009년 신주인수권부 사채(BW)에 투자한 사실을 파악해 수사를 벌였습니다. "주식을 잘 알지 못한다"는 김 여사 주장을 반박하기 위한 정황증거로 간주한 겁니다. 최지우 / 김건희측 법률대리인 "(서울)고검에서 재기 수사하면서 미래에셋이랑 한화투자증권 그쪽에 녹음 파일을 확보했어요." 그런데, 김 여사 투자시점을 전후해 민 특검도 이 회사 주식을 거래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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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에게 새로운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부장판사 시절, 상장폐지 직전의 주식을 팔아 억 대의 시세차익을 봤는데 내부 정보를 이용한 거 아니냔 의혹입니다. 공교롭게도 이 주식, 김 여사도 과거 거래한 적 있어 특검이 조사 과정에서 추궁했던 종목입니다. 송진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중기 특별검사의 판사 시절 재산 보유 내역입니다. 민 특검은, 네오세미테크 주식 1만 2천여 주를 사들였다가 2010년 매도해 1억 원대 시세 차익을 얻었습니다. 이 주식은 민 특검 매도 직후 거래가 정지됐습니다. 네오세미테크는 당시 태양광 테마주로 주가가 폭등했지만, 분식회계가 적발되면서 상장폐지됐습니다. 일반 투자자들은 손해를 봤지만, 민 특검은 이득을 본 겁니다. 이 업체 대표는 징역 11년형을 선고받았습니다. 특히 민 특검과 고교·대학 동창인 사실이 알려져 내부 거래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민 특검은 "지인에게 소개받아 주식을 사고 증권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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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가운데, 김건희 특검의 수장인 민중기 특별검사의 개인 비위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상장 폐지 직전 주식을 매도했고 1억 원의 차익을 봤다는 건데, 민 특검은 "정상 거래였다"고 해명했습니다. 박병현 기자입니다. [기자] 공직자 재산 공개에 따르면 2008년 부산고법 부장판사였던 민중기 특검은 비상장주식 네오세미테크 1만 주를 갖고 있었습니다. 이듬해인 2009년 10월 합병을 통한 우회 방식으로 코스닥에 상장된 이 회사는 한때 시가총액이 6000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하지만 상장한 지 1년도 되지 않아 분식회계 논란으로 코스닥에서 퇴출됐습니다. 7000여 명의 개인 투자자들이 피해를 입었고 회사 대표였던 오명환 씨는 분식회계와 미공개정보 이용 등 혐의로 2015년 1심에서 징역 15년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그런데 2010년 당시 서울고법 부장판사였던 민중기 특검은 상장폐지 직전 주식을 전량 매도해 1억 원 정도의 차익을 실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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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의혹 관련 사건을 맡은 민중기 특별검사가 지난 7월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특검 사무실에서 현판 제막을 마친 뒤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가 과거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 거래로 1억원대 차익을 거뒀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민 특검은 정상적인 투자였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다. 17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민 특검은 부산고법 부장판사로 재직하던 2008년 4월 재산공개 당시 태양광 소재 기업 네오세미테크의 비상장주식 1만주(약 500만원어치)를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이후 2010년 4월 내역에는 상장과 증자를 거쳐 주식 수가 1만2306주로 늘어났다고 기재돼 있다. 이듬해 재산공개 내역에는 해당 주식을 모두 매도해 약 1억5874만원의 수익을 올렸다고 명시됐다. 문제는 네오세미테크가 불과 몇 달 뒤인 2010년 8월 분식회계가 적발돼 상장 폐지됐다는 점이다. 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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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선과 불법이 만천하에 드러나…민중기 본모습은 법비" 개혁신당도 "민중기, 김건희 여사와 같은 종목 투자…사퇴해야" 발언하는 장동혁 대표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5.10.17 ondol@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치연 조다운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17일 미공개 정보 이용 주식 거래 및 양평 공무원 강압 수사 의혹이 불거진 민중기 특별검사를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민 특검의 위선과 불법이 만천하에 드러났다. 이재명 정권과 개딸(이재명 대통령 강성 지지층)의 비호 아래 정의의 사도를 자처하던 민 특검의 본모습은 법복 입은 도적, 법비(法匪)였다"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민 특검이 2010년께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주식 거래로 1억원 이상의 수익을 거뒀다는 의혹과 관련, "민 특검은 서울고법 부장판사 시절 미공개 정보로 막대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