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학교 앞 소녀상 철거 요구 집회에 제한 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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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 "29일 정상 집회 예정"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9일 서울 종로구 주한일본대사관 인근 평화의 소녀상 주위에 경찰의 안전펜스가 설치되어 있다. 이날 정의기억연대 등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은 제11차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 맞이 세계연대집회 및 제1608차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수요시위를 개최했다. 2023.08.09.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서울 내 고등학교 앞에서 '평화의 소녀상'을 철거하라며 집회를 신고한 시민단체에 대해 경찰이 집회 제한 통고를 내렸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성동경찰서와 서초경찰서는 성동구의 한 고교와 서초구의 한 고교 앞에 '흉물 소녀상 철거 요구 집회'를 각각 신고한 시민단체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 등에 집회 제한을 통고했다. 해당 단체는 종로구 소녀상 앞에서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가 열릴 때 인근에서 '위안부는 사기'라며 맞불 집회를 개최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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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상 철거 요구 단체, 오는 29일부터 서울 A여고 앞 집회 예고... 학교 쪽 "학생 충격 우려" ▲ 서울 A여고 앞 집회를 신고한 B단체와 함께 소녀상 철거 운동을 해온 C단체의 홍보물. ⓒ 제보자 '평화의 소녀상' 설치에 반대하는 단체가 오는 29일부터 소녀상이 설치된 '서울의 한 여자고등학교 앞 집회' 허가를 받은 것으로 확인되자, 해당 학교가 초비상 상태로 내몰렸다. 이 학교 교원들은 이 집회가 혐오 시위 형태로 바뀌어 학생들이 상처를 입을까 봐 걱정하고 있다. 학교 주변 '중국 혐오(혐중) 시위'에 이어 '학교 앞 소녀상 혐오 시위'로까지 번져가는 모양새다. 성평등 도서 폐기, 소녀상 철거 시위해온 B단체, 여고 앞 집회 신고 21일, <오마이뉴스>는 복수의 기관을 통해 B단체가 오는 10월 29일부터 11월 19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2~3시 서울 A 여고에서 '흉물 소녀상 철거 요구 집회' 허가를 받은 사실을 확인했다. 집회 신고한 B단체는 '성평등 도서 폐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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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에 자리한 평화의 소녀상. 최현수 기자 emd@hani.co.kr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모욕하는 과격 시위로 논란을 빚어 온 단체들이 소녀상이 설치된 학교를 대상으로 집회를 예고한 가운데, 경찰이 수업 시간 등에는 집회를 제한하는 집회 제한 통고를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경찰 등 설명을 들어보면, 경찰은 10월23일부터 11월19일까지 서울 ㄱ여자고등학교 앞에서 ‘흉물 소녀상 철거 요구 집회’를 신고한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 등에 집회 제한 통고를 내렸다. 학생들의 수업과 등하교 시간인 아침 7시30분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집회를 제한하고, 수능 예비소집일(11월12일)과 수능 당일(11월13일)에는 종일 집회를 개최할 수 없도록 한 내용이다. 경찰 관계자는 “학교 쪽 요청이 있어 학습권 보장 차원에서 집회 제한 통고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 등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께 교내에 소녀상이 설치된 학교들을 상대로 철거를 촉구하는 집회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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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소녀상. /연합뉴스 경찰이 서울 시내 고등학교에 있는 ‘평화의 소녀상’ 철거를 요구하는 집회에 대해 제한 통고를 내린 것으로 22일 알려졌다. 서울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 등 우파 시민 단체들은 23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서울 서초구의 A 고등학교와 성동구의 B 고등학교 앞에서 집회를 열겠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는 거짓이며 자발적 매춘이었다”며 “학교 안에 있는 ‘평화의 소녀상’을 철거해야 한다”는 취지였다. 이들은 앞서 종로구 소녀상 앞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촉구해온 수요 시위가 열릴 때 인근에서 “위안부는 사기”라며 맞불 집회를 수차례 열기도 했다. 서울 서초경찰서와 성동경찰서는 이 기간 학생들의 등하교 및 수업 시간(오전 7시 30분~오후 4시 30분)에 집회를 제한할 방침이다. 또 수능 예비 소집일과 수능 당일인 다음 달 12~13일에는 집회 개최 자체를 막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학교 측 요청을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