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송환 피의자 범죄 수익 93억원…"조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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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송환 피의자가 속한 범죄 조직이 중국인과 한국인 총책 아래 조직적으로 운영됐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충남경찰청이 수사 중인 피의자들이 가담한 범죄 조직은 200명 규모로 중국인 1명, 한국인 2명이 총책을 맡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로맨스 스캠 팀 등으로 팀을 나눠 범행을 저지르고 인터넷에 '고수익 알바' 등의 홍보 글을 통해 신규 조직원을 모았습니다. 조직원 중 40여 명은 지난 7월 캄보디아에서 온라인 스캠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됐는데 확인된 범죄수익만 93억 5천여만 원, 피해자는 110명에 달했습니다. 경찰은 캄보디아 범죄 조직이 국내에 있는 조직폭력배와 결탁한 정황을 포착하고 관련 수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캄보디아 #로맨스스캠 #충남경찰 #조직적범죄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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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스캠부터 노쇼 사기 등… 총 93억 뜯어내 고액 알바 유인 감금·폭행, 성과 낮으면 전기고문 외출 시 신발 사진촬영 보고, 3인 이상 흡연 금지 1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에서 캄보디아에서 범죄에 가담했다가 이민 당국에 구금된 한국인 64명이 국내로 송환돼 입국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최주연 기자 캄보디아에서 송환된 피의자 중 일부가 100명 넘는 한국인들을 상대로 90억 원 이상의 돈을 뜯어낸 범죄조직에 속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 조직은 고액 아르바이트라는 말에 속아 캄보디아로 온 직원들의 사생활을 통제하며 범행에 가담시켰고, 실적이 부진할 경우 폭행과 전기고문까지 자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일보가 파악한 20대 피의자 3명의 구속영장 청구서(범죄단체조직 및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 내용에는 캄보디아 범죄단지에서 벌어진 실태가 적나라하게 담겼다. 이들 3명을 포함해 이번 사건 집중지정관서로 지정된 충남경찰청에서 수사받고 있는 45명에 대해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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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명 규모' 직책·팀 나눠…중국인 1명, 한국인 2명 총책 허위 진술하며 귀국 거부하기도…국내 조직폭력배 결탁 정황 영장실질심사 출석하는 캄보디아 송환 피의자들 (홍성=연합뉴스) 강수환 기자 = 20일 오후 충남경찰청에서 사기 혐의로 수사받는 캄보디아 송환 피의자들이 충남 홍성 대전지법 홍성지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에 들어서고 있다. 이날 홍성지원에서는 충남경찰청에서 사기 혐의로 수사받는 캄보디아 송환자 45명의 영장실질심사가 열리고 있다. 2025.10.20 swan@yna.co.kr (예산=연합뉴스) 강수환 기자 = 캄보디아 송환 피의자들이 조직원으로 있던 범죄조직이 중국인과 한국인 총책 아래 팀을 나눠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로맨스스캠·코인투자리딩·공무원 사칭 납품 사기 등 각종 사기 범죄를 조직적으로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22일 연합뉴스 취재에 따르면 충남경찰청이 수사 중인 피의자들이 몸담았던 범죄조직은 총 200명 규모로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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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오후 충남경찰청에서 사기 혐의로 수사받는 캄보디아 송환 피의자들이 대전지법 홍성지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캄보디아 송환 피의자들이 조직원으로 있던 범죄조직이 중국인과 한국인 총책 아래 팀을 나눠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로맨스스캠·코인투자리딩·공무원 사칭 납품 사기 등 각종 사기 범죄를 조직적으로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충남경찰청이 수사 중인 피의자들이 몸담았던 범죄조직은 총 200명 규모로 중국인 1명, 한국인 2명이 총책을 맡아 조직을 이끌었다. 한국인 조직원은 약 90명, 나머지는 중국인 등 외국인 약 10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데이터베이스(DB)와 입출금을 관리하는 CS팀·로맨스스캠팀·검찰 사칭 전기통신금융사기팀·코인투자리딩 사기팀·공무원 사칭 납품 사기팀 등으로 나눠 범행에 가담했다. 총책, 팀장 등 직책에 따라 조직 내 위계가 정해지고 나름의 통솔 체계도 엄격했던 것으로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