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6900만원 김건희 ‘그라프 목걸이’ 모델명 확인…“사용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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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프사 ‘버터플라이 실루엣 다이아몬드’ 통일교 쪽, 6220만원에 사 건진법사 전달 “여사님, 큰 선물이라 놀랐지만 별말 안 해” ‘버터플라이 실루엣 다이아몬드 롱 네클리스’ 사진. 그라프사 누리집 통일교(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전 간부가 김건희 여사에게 선물한 6220만원 ‘그라프 다이아몬드’ 목걸이의 모델명이 22일 확인됐다. 현재는 약 7천만원까지 가격이 상승한 제품으로, ‘건진법사’ 전성배씨는 그가 보관하고 있던 목걸이 실물을 전날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제출했다. 22일 한겨레 취재 결과,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은 2022년 7월29일 서울 강남구 갤러리아 백화점 명품관에서 그라프사의 ‘버터플라이 실루엣 다이아몬드 롱 네클리스’를 구매한 것으로 파악됐다. 윤 전 본부장은 아내인 이아무개씨를 시켜 당시 6220만원이었던 목걸이를 전액 ‘갤러리아 상품권’으로 구매했고, 구매 당일 서울 광진구의 호텔 식당에서 전씨와 만나 김 여사 선물이라며 전달했다. 현재 그라프사의 공식 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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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검 수사의 핵심은 각종 청탁 의혹입니다.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이 사위 인사를 부탁하며 건넨 수천만 원 상당의 이른바 '순방 목걸이',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이 건넸다는 '금거북이', 한 사업가의 5천만 원짜리 고가 시계의 상자, 그리고 김상민 전 검사가 전달한 이우환 화백의 그림까지. 특검은 관련 증거물을 모두 확보했습니다. 그런데, 여태 못 찾은 게 있었죠. 통일교 측이 건넨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고가 가방입니다. 중간 전달자는 건진법사 전성배 씨로 지목됐는데, 그동안 이 물품을 잃어버렸다고 주장하던 전 씨가 돌연 특검에 이 목걸이와 가방 등을 모두 제출했습니다. 지금까지 이 물품이 어디에, 어떻게 숨겨져 있었는지, 정상빈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건진법사 전성배 씨의 법당, 수사관들이 통일교가 보냈다는 '김건희 여사 선물'을 수색합니다. ["(법당 비밀공간도 다 수색한 걸까요?) …"] 수차례 압수수색에도 통일교 측이 건넸다는 목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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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씨 "잃어버려 전달 못했다" 입장 바꾸고 제출 그라프 목걸이, 샤넬 구두, 샤넬 가방 3개 확보 사용 후 '디올백 논란' 되자 2024년 돌려준 정황 여사 측 "제출 과정 위법 또는 회유·유도 가능성" 김건희 여사가 6일 소환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 민중기 특별검사팀 사무실로 들어서고 있다. 전·현직 영부인이 피의자 신분으로 수사기관에 공개 출석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강예진 기자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통해 통일교 측이 김 여사에게 건넨 고가 목걸이와 가방 등을 확보했다. 전씨 측은 그간 "물건을 잃어버려 김 여사 측에 전달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고수했지만, 기존 입장을 바꾸고 돌연 실물을 특검팀에 제출했다. 특검팀은 특히 '사용감 있는' 160만 원 대 샤넬 구두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박상진 특별검사보는 22일 정례 브리핑에서 "어제 오후 전씨 측 변호인을 통해 시가 6,220만 원의 그라프 목걸이 1개와 김건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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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건희 여사와 명태균 씨가 재판정에서 처음으로 마주했습니다. 명 씨는 '김 여사가 공천에 개입했다'는 특검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통일교 청탁 대가로 지목된 명품 목걸이와 가방의 행방이 그동안 묘연했는데, 건진법사 전성배 씨가 잃어버렸다는 주장을 뒤집고 실물을 특검에 냈습니다. 송무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공천개입 의혹 재판 증인으로 출석합니다. 명태균 "거짓말이 아니라, 들어가서 내가 김건희 여사가 무슨 말을 하는지 내가 들어봐야 될 거고…." 명 씨는 법정에서 "김 여사는 선거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른다"며 김 여사가 여론조사를 제공받은 대가로 공천에 개입했다는 특검 주장을 반박했습니다. 피고인석의 김 여사는 명 씨와 눈을 마주치지 않고 앞을 보거나 고개를 숙인 채 증언을 들었습니다. 오전 재판에서는 통일교 청탁 의혹과 관련해 샤넬 매장 직원들이 증언대에 섰습니다. 이들은 2022년 유경옥 전 대통령실 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