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 전 직원 “유경옥, 가방 교환 중 ‘김건희 비슷한 목소리’ 상대와 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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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검 수사의 핵심은 각종 청탁 의혹입니다.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이 사위 인사를 부탁하며 건넨 수천만 원 상당의 이른바 '순방 목걸이',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이 건넸다는 '금거북이', 한 사업가의 5천만 원짜리 고가 시계의 상자, 그리고 김상민 전 검사가 전달한 이우환 화백의 그림까지. 특검은 관련 증거물을 모두 확보했습니다. 그런데, 여태 못 찾은 게 있었죠. 통일교 측이 건넨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고가 가방입니다. 중간 전달자는 건진법사 전성배 씨로 지목됐는데, 그동안 이 물품을 잃어버렸다고 주장하던 전 씨가 돌연 특검에 이 목걸이와 가방 등을 모두 제출했습니다. 지금까지 이 물품이 어디에, 어떻게 숨겨져 있었는지, 정상빈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건진법사 전성배 씨의 법당, 수사관들이 통일교가 보냈다는 '김건희 여사 선물'을 수색합니다. ["(법당 비밀공간도 다 수색한 걸까요?) …"] 수차례 압수수색에도 통일교 측이 건넸다는 목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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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씨 "잃어버려 전달 못했다" 입장 바꾸고 제출 그라프 목걸이, 샤넬 구두, 샤넬 가방 3개 확보 사용 후 '디올백 논란' 되자 2024년 돌려준 정황 여사 측 "제출 과정 위법 또는 회유·유도 가능성" 김건희 여사가 6일 소환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 민중기 특별검사팀 사무실로 들어서고 있다. 전·현직 영부인이 피의자 신분으로 수사기관에 공개 출석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강예진 기자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통해 통일교 측이 김 여사에게 건넨 고가 목걸이와 가방 등을 확보했다. 전씨 측은 그간 "물건을 잃어버려 김 여사 측에 전달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고수했지만, 기존 입장을 바꾸고 돌연 실물을 특검팀에 제출했다. 특검팀은 특히 '사용감 있는' 160만 원 대 샤넬 구두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박상진 특별검사보는 22일 정례 브리핑에서 "어제 오후 전씨 측 변호인을 통해 시가 6,220만 원의 그라프 목걸이 1개와 김건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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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이 통일교 측이 김 여사에 건넨 목걸이와 샤넬 가방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박상진 특검보는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어제 오후 건진법사 전성배씨 측 변호인을 통해 시가 6220만 원 상당의 그라프 목걸이 한 개와 피고인 김건희가 수수 후 교환한 샤넬구두 1개, 샤넬가방 3개를 임의제출 받아 압수했다"고 말했다. 박 특검보는 “김건희와 전성배는 수사와 공판에 이르기까지 수수 및 전달 사실을 부인해 왔으나, 최근 전성배가 본인의 공판에서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아 이를 김건희 측에 전달했고, 이후 해당 물건 및 교환품을 돌려받았다는 취지의 의견서를 법원에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검은 전 씨 측으로부터 해당 물건들을 제출받아 압수했고, 일련번호 등이 수사 과정에서 확인된 것과 일치했음을 확인했다"며 "관련 공판에서 추가 증인 신청을 포함해 물건의 전달, 반환 및 보관 경위를 명확히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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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건희 여사와 명태균 씨가 재판정에서 처음으로 마주했습니다. 명 씨는 '김 여사가 공천에 개입했다'는 특검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통일교 청탁 대가로 지목된 명품 목걸이와 가방의 행방이 그동안 묘연했는데, 건진법사 전성배 씨가 잃어버렸다는 주장을 뒤집고 실물을 특검에 냈습니다. 송무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공천개입 의혹 재판 증인으로 출석합니다. 명태균 "거짓말이 아니라, 들어가서 내가 김건희 여사가 무슨 말을 하는지 내가 들어봐야 될 거고…." 명 씨는 법정에서 "김 여사는 선거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른다"며 김 여사가 여론조사를 제공받은 대가로 공천에 개입했다는 특검 주장을 반박했습니다. 피고인석의 김 여사는 명 씨와 눈을 마주치지 않고 앞을 보거나 고개를 숙인 채 증언을 들었습니다. 오전 재판에서는 통일교 청탁 의혹과 관련해 샤넬 매장 직원들이 증언대에 섰습니다. 이들은 2022년 유경옥 전 대통령실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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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통일교가 김건희 씨에게 건넨 그라프 사 목걸이와 샤넬백 등 청탁성 선물의 실물을 확보했습니다. 건진법사 측은 김건희 씨가 해당 물건들을 수수한 것을 확인했다는 의견서를 법원에 제출했습니다. 안동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특검은 통일교 측이 김건희 씨에게 현안 청탁과 함께 건넨 고가 물품들을 확보했습니다. 행방이 묘연하던 청탁성 선물을 보관하고 있었던 건, '건진법사' 전성배 씨였습니다. [박상진 / 김건희 특별검사보 : 시가 6,220만 원 상당의 그라프 목걸이 1개 비롯하여 피고인 김건희가 수수·교환한 샤넬 구두 1개 및 샤넬 가방 3개를 임의 제출받아 이를 압수하였습니다.] 전 씨 측은 지난 2022년 통일교로부터 물건을 받아 바로 김건희 씨 측에 전달했고, 지난해 돌려받아 보관하고 있었다는 의견서를 법원에 제출했습니다. 의견서에는 김건희 씨가 해당 물건을 수수한 것을 확인했다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이런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전 씨 측은 해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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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프사 ‘버터플라이 실루엣 다이아몬드’ 통일교 쪽, 6220만원에 사 건진법사 전달 “여사님, 큰 선물이라 놀랐지만 별말 안 해” ‘버터플라이 실루엣 다이아몬드 롱 네클리스’ 사진. 그라프사 누리집 통일교(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전 간부가 김건희 여사에게 선물한 6220만원 ‘그라프 다이아몬드’ 목걸이의 모델명이 22일 확인됐다. 현재는 약 7천만원까지 가격이 상승한 제품으로, ‘건진법사’ 전성배씨는 그가 보관하고 있던 목걸이 실물을 전날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제출했다. 22일 한겨레 취재 결과,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은 2022년 7월29일 서울 강남구 갤러리아 백화점 명품관에서 그라프사의 ‘버터플라이 실루엣 다이아몬드 롱 네클리스’를 구매한 것으로 파악됐다. 윤 전 본부장은 아내인 이아무개씨를 시켜 당시 6220만원이었던 목걸이를 전액 ‘갤러리아 상품권’으로 구매했고, 구매 당일 서울 광진구의 호텔 식당에서 전씨와 만나 김 여사 선물이라며 전달했다. 현재 그라프사의 공식 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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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달 못하고 잃어버렸다던 전성배 “김 측서 돌려받아” 진술 번복 특검, 전씨 소환 예정…김 측 “물건들 교부·수령 사실 확인 안 돼” 고발장 제출하는 국민의힘 조배숙 국민의힘 사법정의수호 및 독재저지 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이 22일 민중기 특별검사를 자본시장법 위반,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고발하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으로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가 통일교가 교단 민원 청탁 대가로 김 여사에게 전달한 의혹이 제기된 물품을 확보했다. 박상진 특검보는 22일 “어제 오후 건진법사 전성배 측으로부터 변호인을 통해 시가 6220만원의 그라프 목걸이 1개와 김건희가 수수한 뒤 교환한 샤넬 구두 1개, 샤넬 가방 3개를 임의 제출받아 압수했다”고 밝혔다. 이어 “특검이 물건을 제출받아 압수해보니 일련번호 등이 일치하는 것을 확인했다”며 “공판에서 추가 증인 신청을 포함해 물건의 전달, 반환 및 보관 경위를 명확히 할 예정”이라고 했다. 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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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언련 이달의좋은보도상 2025년 5월 수상자] '건진법사 게이트' 이자연 JTBC 기자 ▲ △ JTBC ‘건진법사 게이트’ 보도 이미지 ⓒ JTBC 윤석열 정권은 출범 초부터 천공, 건진법사 등 무속 비선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건진법사 전성배 씨는 2022년 제20대 대선을 앞두고 구성된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윤석열캠프) 산하 네트워크본부 고문으로 활동하며 불법 대선캠프를 운영한 것으로 지목됐다. 대선 TV토론에 나온 윤석열 후보 손바닥에 '왕(王)자'를 쓴 사람으로도 알려졌다. 이후 세간의 관심에서 멀어지는 듯했던 전씨가 JTBC 단독보도로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른바 '건진법사 게이트'다. JTBC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방선거 공천개입 의혹 제기를 시작으로 전성배 씨가 인사청탁과 금전수수 등 전방위 정치브로커로 활동하며 윤석열 정권 비선실세 노릇을 해왔다고 폭로했다. 선거 후보를 비롯해 검·경, 대기업 임원까지 전 씨에게 청탁하면 공천과 인사가 이뤄졌다는 것이다. 통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