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로맨스스캠 사기 가담…겁없는 20대들 '중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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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검 20대 2명 징역4년6월 선고 법원 이미지. 매일신문 DB 캄보디아 로맨스스캠 사기조직에서 유인책, 자금세탁책 등으로 활동한 20대 2명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대구지법 형사11단독 전명환 부장판사는 조건 만남 빙자 사기 혐의로 기소된 20대 남성 2명에게 각각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들은 2024년 11월부터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중국인 등이 운영하는 로맨스 스캠 사기단에서 즉석 만남을 주선하면서 쿠폰 활성화 비용 등을 받아내는 유인책과 가로챈 돈을 코인으로 바꿔 송금해주는 자금세탁책 등의 활동을 한 혐의다. 이들에게 속은 피해자 4명은 4억원의 피해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 정 부장판사는 "이성적 호감을 가장해 접근한 뒤 신뢰를 쌓은 뒤 돈을 뺏어가는 '로맨스 스캠 사기'는 사회적으로 큰 폐해를 가져오는 중대한 범죄이며 피해 회복도 극히 미미하다"고 양형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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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따거', 사기 지시 하달…은행 계좌 대여 로맨스 스캠 국내 피해자, 대포통장에 4억 입금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일본인 여대생으로 속여 국내 남성들의 금전을 수취하는 캄보디아 범죄 조직의 이른바 '로맨스 스캠'(조건만남 빙자 사기) 범죄에 가담해 대포통장을 모으고 범죄 수익금을 세탁한 20대 조직원들이 징역을 선고받았다. 대구지법 형사11단독(전명환 부장판사)은 17일 사기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28)와 B씨(28)에게 각각 징역 4년6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9월 11일부터 12월 18일까지 캄보디아 프놈펜의 로맨스 스캠 조직에서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중국인인 일명 ‘따거’의 사기 지시를 하달받아 국내에서 3명 명의의 토스뱅크 계좌를 대여받은 혐의다. 같은 기간 B씨 역시 제주시청 인근에서 “계좌를 빌려주면 출금 100만원에 대가로 3만∼5만원을 주겠다”며 2명에게서 토스뱅크 계좌 2개를 대여받았다. A씨와 B씨가 대포통장을 모으는 동안 이들의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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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20대 피고인들에 각 징역 4년 6개월 선고 태국서 검거된 로맨스스캠 조직원 19명…경찰청, 조사팀 파견 (서울=연합뉴스) 경찰청은 태국 파타야에서 검거된 로맨스 스캠(연애 빙자 사기) 한국인 조직원 19명에 대한 공동조사팀을 현지에 파견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6일 태국에 파견된 한국 경찰청 공동조사팀은 범행에 이용된 컴퓨터 등 전자기기를 분석하고 한국인 피의자들을 직접 조사했다. 사진은 태국 파타야 로맨스스캠 조직원 검거 현장. 2025.7.21 [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대구=연합뉴스) 김선형 기자 = 대구지법 형사11단독 전명환 부장판사는 캄보디아 '로맨스 스캠'(조건만남 빙자 사기) 범죄 조직에 가담해 국내에서 대포 통장을 모으거나 범죄자금을 세탁한 혐의(사기 등)로 기소된 A(28)씨와 B(28)씨에게 징역 4년 6개월씩을 선고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9월 11일부터 12월 18일까지 캄보디아 프놈펜에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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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스캠 이미지. 중앙포토 캄보디아에서 운영된 ‘로맨스 스캠’(조건만남 빙자 사기) 범죄 조직에 가담해 대포통장을 모집하고 범죄 자금을 세탁한 20대 남성 2명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대구지법 형사11단독 전명환 부장판사는 17일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A(28)씨와 B(28)씨에게 각각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캄보디아 프놈펜에 있는 사기 조직으로부터 중국인 일명 ‘따거’의 지시를 받아 국내에서 세 명의 명의로 된 토스뱅크 계좌를 대여받은 혐의를 받았다. 태국 파타야 로맨스스캠 조직원 검거 현장. 연합뉴스 같은 기간 B씨는 제주시청 인근에서 “계좌를 빌려주면 출금 100만원당 3만∼5만원을 주겠다”고 유혹해 두 사람으로부터 총 2개의 토스뱅크 계좌를 건네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이 모집한 대포통장은 캄보디아 현지 공범들이 텔레그램을 통해 국내 피해자 4명에게 “일본 여대생인데 한국에 가면 안내를 부탁한다”는 식으로 접근해 친분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