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기사 목록 4개
기사 본문
민중기 특검이 이끌고 있는 김건희 특검팀은 지난 8월 김건희 여사 조사 과정에서 네오세미테크 관련 의혹을 추궁했습니다. 김 여사가 지난 2009년 증권사 직원과 나눈 대화가 녹음된 파일에서 김 여사가 이 회사 주식 공매도 관련 정보를 별도로 입수했다는 취지로 말하는 대목을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태양광 사업 등을 하던 네오세미테크는 지난 2010년 분식회계 사실 등이 드러나 상장 폐지됐습니다. 특검팀은 김 여사와 과거 가까운 사이였다는 의혹이 제기됐던 양재택 전 검사가 이 회사 사외이사였던 점 등에 주목해 정보 취득 경위를 물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런데 민중기 특검의 재산 공개 내역 확인 결과, 민 특검 역시 한때 이 회사 주식을 보유했다가 매도해 1억 원 가까운 수익을 거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난 2007년 이전 비상장이었던 이 회사 주식에 투자했다가, 상장 이후인 2010년에 모두 매각하며 1억 3천만 원 정도를 받은 사실이 확인된 겁니다. 민 특검도 "2000년 초 회사...
기사 본문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연합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김건희 여사에 대한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주식 투자로 30배 차익을 봤다는 의혹에 대해서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17일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이재명 정권과 개딸들의 비호 아래 정의의 사도를 자초하던 민중기 특검의 진짜 모습은 법복 입은 도적, 법비(法匪)였다”며 “서울고등법원 판사 시절 미공개 정보로 막대한 주식 시세차익을 챙겼다”고 말했다. 민 특검은 2008년부터 태양광 소재 업체 네오세미테크 비상장 주식 1만 주(신고가액 500만 원)를 보유했다. 그러다 2010년 1만2036주를 팔아 1억5874만 원의 수익을 올렸다. 김 여사도 해당 업체에 투자했는데, 특검은 김 여사를 불러 조사하면서 투자 계기 등을 추궁한 바 있다. 오명환 전 네오세미테크 대표는 가짜 세금계산서 발행과 분식회계를 한 혐의로 기소돼 2016년 6월 징역 11년이 확정됐다. 오 전 대표는 민 특검과 대전고·서...
기사 본문
[앵커] 별건수사에 이어 강압수사 논란이 불거진 김건희 특검팀 민중기 특별검사가 이번엔 '내로남불 수사' 논란에 직면하게 됐습니다. 도이치모터스와 함께 김 여사를 상대로 부정거래 혐의를 추궁했던 한 태양광 테마주를 민중기 특검 본인도 부장판사 시절 비상장주를 사들였고 상장폐지 직전 수익을 챙겨 빠져나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유동근 기자의 단독 보돕니다. [리포트] 코스닥시장 우회상장 이후 회사 부실을 숨겨오다 상장 폐지된 태양광 소재업체 네오세미테크 분식회계 사건. 특검팀은 김건희 여사가 이 회사 상장 전인 2009년 신주인수권부 사채(BW)에 투자한 사실을 파악해 수사를 벌였습니다. "주식을 잘 알지 못한다"는 김 여사 주장을 반박하기 위한 정황증거로 간주한 겁니다. 최지우 / 김건희측 법률대리인 "(서울)고검에서 재기 수사하면서 미래에셋이랑 한화투자증권 그쪽에 녹음 파일을 확보했어요." 그런데, 김 여사 투자시점을 전후해 민 특검도 이 회사 주식을 거래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기사 본문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7일 미공개 정보 이용 주식 거래 및 양평 공무원 강압 수사 의혹이 불거진 민중기 특별검사를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연합뉴스 장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민 특검의 위선과 불법이 만천하에 드러났다"며 "이재명 정권과 개딸(이재명 대통령 강성 지지층)의 비호 아래 정의의 사도를 자처하던 민 특검의 본모습은 법복 입은 도적, 법비(法匪)였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민 특검이 2010년께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주식 거래로 1억원 이상의 수익을 거뒀다는 의혹과 관련해 "서울고법 부장판사 시절 미공개 정보로 막대한 주식 시세차익을 챙겼다"며 "회사 관계자가 아닌 지인 소개로 투자하고 증권사 직원 권유로 매도했다는 변명은 국민과 피해자를 기만하는 파렴치한 궤변"이라고 밝혔다. 개혁신당도 민 특검의 미공개 주식투자 의혹을 비판하며 사퇴를 촉구했다. 이동훈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민 특검의) 수사 대상인 김건희 여사 역시 (민 특검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