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에서 내 사연이…’ 5000만 원 사기 막았다

2025년 10월 22일 수집된 기사: 4개 전체 기사: 31개
수집 시간: 2025-10-22 20: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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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2025-10-22 11:30:15 oid: 011, aid: 0004546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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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경찰, 리디오 출연 ‘범인 음성, 보이스피싱 최신 수법 등 소개’ 셀프감금 30대 호텔 옮기던 도중 라디오 듣고 “경찰서로 가 달라” 범죄조직이 A씨에게 SNS를 통해 이동을 지시한 호텔 화면. 사진제공=울산경찰청 [서울경제] 9월 25일 오후 4시 40분, 울산 남구 삼산동으로 향하는 택시 안. 30대 여성 A씨는 또 다른 호텔로 이동하라는 ‘검사’의 지시를 따르고 있었다. 그때 라디오에서 울산경찰청 강력계 경찰관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요즘 셀프감금 수법이 늘고 있습니다. 피해자를 호텔에 격리시켜 5000만 원까지 송금하게 만드는…….” A씨는 순간 등골이 서늘해졌다. 라디오 속 상황이 자신과 정확히 일치했기 때문이다. 이틀 전, 모든 것이 시작됐다. 사건은 9월 23일 한 통의 전화로 시작됐다. “법원등기 배송 건으로 연락드렸습니다”라며 검찰사무관을 사칭한 조직원이 전화를 걸어온 것이다. 이어 검사라고 주장하는 범인이 등장했다. A씨를 범죄 연루 혐의자로 몰아가며 정교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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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2025-10-22 18:56:15 oid: 009, aid: 0005577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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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를 막은 은행원과 울산경찰서 직원들. [연합뉴스] 경찰 제복을 입고 영상통화를 진행해 의심을 피한 뒤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를 벌이는 신종 수법이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2일 울산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중구에 거주하는 70대 여성 A씨에게 은행원을 사칭한 전화가 걸려 왔다. 사칭범은 “고객님 통장에서 돈이 인출되려는데, 실행해줘도 되느냐”며 물었고, 깜짝 놀란 A씨는 “인출을 허락한 적이 없다. 안 된다”고 답했다. 사칭범은 “돈이 빠져나가지 않아서 다행”이라며 “유사 피해를 막고 범인을 잡아야 하니 경찰관과 연결하겠다”고 말하고 전화를 끊었다. 특히 곧바로 A씨에게 걸려온 영상통화를 받아보니 그곳에는 경찰관 제복을 입은 사람이 여러 명 앉아 있어 의심을 피한 것으로 보인다. 배경으로는 실제 경찰서 사무실인 것처럼 태극기까지 걸려있었다. 경찰 사칭범은 “피해는 막았지만, 휴대전화에 악성 앱이 깔려 있을 수 있다”며 “악성 앱을 제거하는 앱을 설치하라”고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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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5-10-22 19:21:11 oid: 018, aid: 00061443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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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사칭범 '경찰이 연락할 것' 전화 후 경찰·금감원 사칭범 "골드바로 교환" 지시 1억원 인출 수상히 여긴 은행원이 경찰 신고 "경찰·검사, 영상통화로 신분 안 밝혀, 주의해야"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경찰관 제복을 입고 영상통화하는 수법으로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를 벌인 사례가 적발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사진=울산경찰청) 22일 울산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중구에 거주하는 70대 여성 A씨에게 은행원을 사칭한 전화가 온 뒤 ‘피해를 막아야 한다’며 경찰관 제복을 입은 이들이 영상 통화를 걸어왔다. 당시 은행원 사칭범은 “고객님 통장에서 돈이 인출되려는데 실행해줘도 되느냐”고 물었고 A씨가 “인출을 허락한 적이 없다. 안 된다”고 하자 “돈이 빠져나가지 않아서 다행이다. 유사 피해를 막고 범인을 잡아야 하니 경찰관과 연결하겠다”며 전화를 끊었다. 이후 A씨에게 영상통화가 걸려 왔는데 영상에는 경찰관 제복을 입은 사람 3명이 책상에 앉아 있었으며 뒤에는 실제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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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2025-10-22 18:59:11 oid: 448, aid: 0000565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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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원과 경찰이 적금을 해지한 보이스피싱 피해자와 대화를 나누는 모습 / 울산경찰청 제공 경찰 제복을 입고 영상통화를 하며 보이스 피싱을 벌이는 신종 수법이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15일 울산 중구에 거주하는 70대 여성에게 은행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범의 전화가 왔다. 사칭범은 "통장에서 현금을 찾으려는 사람이 있는데 인출해도 되냐"고 물었고 여성은 놀라 "안된다"고 답했다. 이에 사칭범은 "돈이 빠져나가지 않았다"며 "유사 피해 막고자 경찰관과 연결해주겠다"며 전화를 끊었다. 이후 여성의 전화로 태극기 걸린 사무실 배경에 경찰관 제복을 입은 사람의 영상통화가 걸려 왔다. 경찰 사칭범은 "휴대전화에 악성 앱이 깔려 있을 수 있다"며 "악성 앱을 제거하는 앱을 설치하라"고 설득했다. 여성은 설명에 따라 앱을 설치했는데 이 앱은 원격제어 앱이었다. 이후 경찰 사칭범 안내에 따라 금융감독원 직원을 사칭한 전화가 걸려 오더니 "무죄를 입증하려면 돈을 골드바로 바꿔서 조사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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