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캄보디아에 '120억대 로맨스스캠' 사기 부부 송환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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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당국의 범죄단지 단속으로 적발돼 구금됐던 한국인들이 1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송환되고 있다. 사진=뉴스1 정부가 캄보디아에 본거지를 두고 120억원대 로맨스 스캠(연애 빙자 사기) 총책인 한국인 부부의 송환을 다시 요청했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캄보디아에 파견된 법무부 국제형사과 소속 검사와 수사관은 지난 21일 캄보디아 법무부 차관과 면담하면서 A씨 부부를 신속하게 송환해달라고 요청했다. A씨 부부는 딥페이크로 가상 인물을 만들고 채팅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이성에게 접근해 투자 사기 행각을 벌인 혐의를 받는다.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100여명을 상대로 120억원을 가로챈 다음 가상화폐나 상품권 매매 등으로 현금화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 부부는 올해 2월 현지에서 체포된 뒤 6월 한 차례 석방됐다. 이후 법무부가 7월 말 수사 인력을 보내 현지 경찰과 함께 A씨 부부를 체포해 구금했다. 그러나 송환 협의가 지연되면서 다시 풀려났다. 법무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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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캄보디아 프놈펜 외곽의 온라인 스캠 범죄가 이뤄졌던 건물의 모습. /뉴스1 법무부가 캄보디아에 120억원대 로맨스 사기 총책인 한국인 부부의 송환을 다시 요청했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캄보디아 현지에 파견된 법무부 국제형사과 소속 검사와 수사관은 지난 21일 캄보디아 법무부 차관과 면담하면서 A씨 부부를 신속하게 송환해 달라고 요청했다. A씨 부부는 딥페이크로 가상 인물을 만들어 채팅 앱으로 이성에게 접근해 투자 사기 행각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작년 3월부터 올 2월까지 100여 명을 상대로 120억원을 가로챈 다음 가상화폐나 상품권 매매 등으로 현금화한 것으로 조사됐다. 법무부는 A씨 부부가 지난 2월 현지에서 체포된 뒤 캄보디아 측에 범죄인 인도를 청구했다. 이들은 지난 6월 한 차례 석방됐지만, 법무부가 7월 말 보낸 수사 인력과 현지 경찰에 의해 다시 체포됐다. 그러나 송환 협의가 지연되면서 다시 풀려난 것으로 전해졌다. A씨 부부는 지난 18일 국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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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국제형사과 검사·수사관, 캄보디아 법무부 차관과 면담서 신속 송환 요청 딥페이크로 가상 인물 만들고 이성에게 접근해 투자 사기 행각 벌인 혐의 법무부ⓒ연합뉴스 [데일리안 = 황기현 기자] 법무부가 캄보디아에 본거지를 두고 120억원대 '로맨스 스캠' 사기를 벌인 한국인 부부의 국내 송환을 캄보디아 당국에 재차 요청했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캄보디아에 파견된 법무부 국제형사과 검사와 수사관은 전날 캄보디아 법무부 차관과의 면담에서 30대 A씨 부부를 신속하게 송환해달라고 요청했다. A씨 부부는 올해 2월 초 캄보디아 현지에서 체포됐다가 6월 초 한 차례 풀려났다. 이후 우리나라 법무부가 7월 말 수사 인력을 보내 현지 경찰과 함께 A씨 부부를 체포해 구금했지만 송환 협의가 지연되면서 다시 석방됐다. 앞서 법무부는 올해 상반기 캄보디아 측에 범죄인 인도를 청구했지만 A씨 부부는 이번 대규모 송환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들은 딥페이크로 가상 인물을 만들고 채팅 앱을 통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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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캄보디아를 거점으로 120억 원 규모의 '로맨스 스캠'을 벌인 혐의를 받는 한국인 부부에 대해 캄보디아 당국에 거듭 송환을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법무부 국제형사과 파견 검사와 수사관은 어제(21일) 캄보디아 법무부 차관과 면담하면서 120억 원대 로맨스 스캠 총책인 A 씨 부부를 신속하게 송환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YTN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앞서 법무부는 A 씨 부부가 지난 2월 현지에서 체포된 뒤 올해 상반기에 캄보디아 측에 범죄인 인도를 청구했습니다. 하지만 A 씨 부부는 이번 대규모 송환에도 포함되지 않았는데, 정부는 이에 대해 이번 송환은 캄보디아 당국이 선정한 추방 대상자 명단을 바탕으로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A 씨 부부는 인터폴 적색수배 상태에서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가 풀려난 뒤 지난 7월 다시 붙잡힌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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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온라인 사기에 가담해 구금된 한국인들 탑승한 버스가 17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 인근 테초국제공항에서 송환을 위해 마련된 전세기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캄보디아에 본거지를 두고 120억원대 '로맨스 스캠' 사기를 벌인 한국인 부부의 국내 송환을 캄보디아 당국에 거듭 요청했다. 22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캄보디아에 파견된 법무부 국제형사과 검사와 수사관은 전날 캄보디아 법무부 차관과 면담을 갖고 30대 A 씨 부부를 신속하게 송환해달라고 요청했다. A 씨 부부는 딥페이크로 가상 인물을 만들고 채팅 앱을 통해 이성에게 접근해 투자 사기 행각을 벌인 혐의를 받는다.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100여 명을 상대로 120억원을 뜯어낸 뒤 가상화폐나 상품권 매매 등을 통해 현금화한 것으로 조사됐다. A 씨 부부는 올해 2월 초 캄보디아 현지에서 체포됐지만, 6월 초 한 차례 석방됐다. 이후 우리나라 법무부가 7월 말 수사 인력을 보내 현지 경찰과 함께 A 씨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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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빙자' 사기 화상채팅 연애 빙자 사기, 이른바 '로맨스 스캠'을 통해 120억 원을 가로챈 혐의로 캄보디아 당국에 구금 중인 한국인 '총책' 부부에 대해 정부가 캄보디아 측에 이들의 송환을 강력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MBC 취재에 따르면, 법무부는 현지시간으로 어제 오전 캄보디아 법무부 차관과의 면담에서 연애 빙자 사기 주범 강 모 씨와 안 모 씨 부부에 대한 송환을 강력하게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3월부터 1백여 명을 상대로 약 120억 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는 이들 부부는 지난 2월 인터폴 공조로 체포됐다가 풀려났지만, 곧 다시 검거돼 현재 캄보디아 당국에 수감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캄보디아 측이 우리 정부의 송환 요청에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법무부 관계자는 "지난 상반기 이들 부부에 대한 범죄인 인도 청구를 했다"며, "이번 차관 면담에서 다시 한번 송환 요청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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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검사, 캄보디아 법무부 차관 면담…상반기 범죄인인도 청구 캄보디아 피살 대학생 화장 지켜보는 수사기관 당국자들 (프놈펜=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한국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법의관 및 경찰 수사관들, 현지 경찰 등 당국자들이 20일(현지시간) 프놈펜 턱틀라사원 공공 화장시설에서 캄보디아 범죄조직에 납치돼 피살당한 한국인 대학생 박모 씨의 화장 절차를 지켜보고 있다. 2025.10.20 dwise@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밝음 기자 = 정부가 캄보디아에 본거지를 두고 120억원대 '로맨스 스캠' 사기를 벌인 한국인 부부의 국내 송환을 캄보디아 당국에 거듭 요청했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캄보디아에 파견된 법무부 국제형사과 검사와 수사관은 전날 캄보디아 법무부 차관과 면담에서 30대 A씨 부부를 신속하게 송환해달라고 요청했다. A씨 부부는 올해 2월 초 캄보디아 현지에서 체포됐다가 6월 초 한 차례 석방됐다. 이후 우리나라 법무부가 7월 말 수사 인력을 보내 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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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 외곽 온라인스캠범죄가 이뤄졌던 건물의 모습.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곳에서 지난달 15일 캄보디아 당국의 단속으로 온라인스캠범죄에 가담한 한국인 33명을 포함해 48명을 체포했다. 2025.10.21/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법무부가 캄보디아에 구금 중인 120억 원대 로맨스 스캠 총책 한국인 부부의 송환을 재차 요청했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국제형사과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전날(21일) 캄보디아 법무부 차관과 이뤄진 면담에서 이들 부부에 대한 송환을 요청했다. 지난해 3월부터 100여 명을 상대로 약 120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 이들 부부는 지난 2월 인터폴 공조로 체포됐다가 풀려났지만 이후 5개월 만에 다시 검거돼 현재 캄보디아 당국에 수감 중이다. 법무부는 지난 상반기 이들 부부에 대한 범죄인 인도 청구에 이어 전날에도 송환 요청을 했다. 이밖에 사망 한국인 대학생 관련 수사 기록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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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캄보디아에 본거지를 두고 120억원대 '로맨스 스캠' 사기를 벌인 한국인 부부의 국내 송환을 캄보디아 당국에 요청했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캄보디아에 파견된 법무부 국제형사과 검사와 수사관은 전날 캄보디아 법무부 차관과 면담에서 30대 A씨 부부를 송환해달라고 요청했다. A씨 부부는 지난해 3월부터 지난 2월까지 딥페이크로 만든 가상 인물을 통해 채팅 앱에서 100여명의 이성에게 접근해 투자 사기로 120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이들 부부는 지난 2월 초 캄보디아 현지에서 체포됐다가 지난 6월 초 한 차례 석방됐다. 이후 우리나라 법무부가 지난 7월 말 수사 인력을 보내 현지 경찰과 함께 부부를 체포해 구금했지만 송환 협의가 지연되면서 다시 풀려났다. 앞서 법무부는 올해 상반기 캄보디아 측에 범죄인 인도를 청구했지만 A씨 부부는 이번 송환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법무부는 캄보디아 측에 A씨 부부 송환 외에도 사망한 대학생의 수사 기록 제공과 스캠 대응센터 협력, 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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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억원대 '로맨스 스캠' 사기를 벌인 한국인 부부가 캄보디아에서 체포됐다 풀려난 가운데, 정부가 이들의 국내 송환을 캄보디아 당국에 요청했다. 로맨스 스캠 이미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사진 [사진=픽사베이 @HallenManuel]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캄보디아에 파견된 법무부 국제형사과 검사와 수사관은 전날 캄보디아 법무부 차관과 면담에서 30대 A씨 부부를 신속하게 송환해달라고 요청했다. A씨 부부는 올해 2월 초 캄보디아 현지에서 체포됐다가 6월 초 한 차례 석방됐다. 이후 우리나라 법무부가 7월 말 수사 인력을 보내 현지 경찰과 함께 A씨 부부를 체포해 구금했지만 송환 협의가 지연되면서 다시 풀려났다. 앞서 법무부는 올해 상반기 캄보디아 측에 범죄인 인도를 청구했지만 A씨 부부는 이번 대규모 송환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A씨 부부는 딥페이크로 가상 인물을 만들고 채팅 앱을 통해 이성에게 접근해 투자 사기 행각을 벌인 혐의를 받는다.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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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측, 반정부 인사와 '맞교환' 요구 [앵커] 캄보디아에서 범죄 피의자 64명이 송환됐지만, 120억원대 연애빙자사기를 주도한 총책 부부는 빠졌습니다. 캄보디아 측과 조율이 되지 않아서입니다. 이들은 추적을 피하려고 성형수술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배양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마스크를 쓴 채 앉아 있는 남녀. 남성은 쌍꺼풀이 부은 듯 진하고 여성은 코에 붕대를 붙였습니다. 캄보디아에서 연애 빙자 사기, 로맨스 스캠을 벌여 온 범죄조직 총책 부부입니다.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해 성형수술을 받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들은 딥페이크 기술로 만들어낸 가짜 여성을 내세워 신뢰를 쌓고 ['연애 빙자 사기' 딥페이크 영상 : 괜찮아? 잘 보여?] 투자를 유도해 돈을 가로챘습니다. ['연애 빙자 사기' 딥페이크 영상 : 물가가 오르고 내리는 진짜 이유, 사기가 판치는 투자 시장에서의 혜안은 어떤 건지…] 지난해 3월부터 피해자 100여 명에게 약 120억원을 뜯었습니다.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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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프놈펜 인근 범죄단지로 알려진 태자단지 내외부에 설치된 감시카메라. 연합뉴스 법무부가 캄보디아를 거점으로 120억 원대 '로맨스 스캠'을 벌인 혐의를 받는 한국인 부부에 대한 송환을 거듭 요청했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 국제형사과 파견 검사와 수사관은 전날 캄보디아 법무부 차관과 면담하면서 120억 원대 로맨스 스캠 총책인 A씨 부부를 신속하게 송환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들은 인터폴 적색수배 상태에서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가 풀려난 뒤 지난 7월 다시 붙잡힌 것으로 파악됐다. 법무부는 올해 상반기에 캄보디아 측에 범죄인 인도를 청구한 상태였는데, 이번에 다시 한번 캄보디아에 관련 의사를 전한 것이다. A씨 부부는 이번 대규모 송환에도 포함되지 않았다.이번 송환은 캄보디아 당국이 선정한 추방 대상자 명단을 바탕으로 이뤄졌기 때문이다. 한편 법무부는 형사사법공조 등을 통해 캄보디아 범죄 단지로 흘러간 범죄 수익을 동결, 환수하기 위한 방안을 검토 중이기도 하다. ※C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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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캄보디아에 본거지를 두고 120억 원대 '로맨스 스캠' 사기를 벌인 한국인 부부의 국내 송환을 캄보디아 당국에 거듭 요청했다. 오늘(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캄보디아에 파견된 법무부 국제형사과 검사와 수사관은 전날 캄보디아 법무부 차관과의 면담에서 30대 A씨 부부를 신속하게 송환해달라고 요청했다. A씨 부부는 올해 2월 초 캄보디아 현지에서 체포됐다가 6월 초 한 차례 석방됐다. 이후 우리나라 법무부가 7월 말 수사 인력을 보내 현지 경찰과 함께 A씨 부부를 체포해 구금했지만 송환 협의가 지연되면서 다시 풀려났다. 앞서 법무부는 올해 상반기 캄보디아 측에 범죄인 인도를 청구했지만, A씨 부부는 이번 대규모 송환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A씨 부부는 딥페이크로 가상 인물을 만들고 채팅 앱을 통해 이성에게 접근해 투자 사기 행각을 벌인 혐의를 받는다.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100여 명을 상대로 120억 원을 뜯어낸 뒤 가상화폐나 상품권 매매 등을 통해 현금화한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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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검사, 캄보디아 법무부 차관 면담 ▲ 20일(현지시간) 캄보디아에서 범죄조직에 납치돼 피살당한 한국인 대학생 박모 씨의 공동부검이 열리는 캄보디아 프놈펜 턱틀라사원에 안치실 앞에 폴리스라인이 설치돼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캄보디아에 본거지를 두고 120억원대 '로맨스 스캠(온라인 연애 사기)'을 벌인 한국인 부부의 국내 송환을 다시 요청했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 국제형사과 소속 검사와 수사관은 전날 캄보디아 법무부 차관을 만나 이들 부부의 신속한 송환을 공식 요청했다. 30대 A씨 부부는 올해 2월 초 현지에서 체포됐다가 6월 초 한 차례 석방됐다. 이후 법무부가 7월 말 수사 인력을 파견해 현지 경찰과 함께 재체포했으나, 송환 협의가 지연되면서 다시 풀려난 상태다. 법무부는 상반기 중 캄보디아 측에 범죄인 인도를 청구했지만, A씨 부부는 당시 대규모 송환 대상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A씨 부부는 인공지능(AI) 기반 '딥페이크' 기술로 가상의 인물을 만들어 채팅 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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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캄보디아에서 숨진 대학생의 화장이 이뤄진 사원에는 다른 한국인들의 시신도 있습니다. 한국인을 범죄단지에 보낸 모집책도 그중 하나입니다. 그에게서 인력을 받던 총책은 120억 원 규모의 '로맨스 스캠' 사기를 벌인 한국인 부부였습니다. 법무부가 이 부부의 송환을 요청했습니다. 김예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캄보디아에서 살해된 대학생의 시신이 두 달 넘게 안치됐던 프놈펜 턱틀라 사원입니다. 이 사원에는 한국인 4명의 시신이 더 안치돼 있는데, 1명은 지난 6월 현지 병원에서 숨진 50대 남성 A씨입니다. 태국쪽 국경도시인 포이펫 범죄단지에서 '차 실장'으로 불리던 인력 모집책이었습니다. 숨진 A씨는 채용 사이트와 텔레그램 등에 "현지에서 여행사를 운영한다"며 "여행사 직원을 찾는다"고 속여 한국인들을 유인했습니다. 한국인들이 캄보디아에 도착하면 범죄단지로 보내기도 했습니다. A씨가 인력을 공급한 조직은 한국인 총책 부부가 캄보디아에서 운영하던 로맨스 스캠 사기단으로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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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캄보디아를 거점으로 120억 원 규모의 '로맨스 스캠'을 벌인 혐의를 받는 한국인 부부에 대해 캄보디아 당국에 거듭 송환을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법무부 국제형사과 파견 검사와 수사관은 어제(21일) 캄보디아 법무부 차관과 면담하면서 120억 원대 로맨스 스캠 총책인 A 씨 부부를 신속하게 송환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YTN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앞서 법무부는 A 씨 부부가 지난 2월 현지에서 체포된 뒤 올해 상반기에 캄보디아 측에 범죄인 인도를 청구했습니다. 하지만 A 씨 부부는 이번 대규모 송환에도 포함되지 않았는데, 정부는 이에 대해 이번 송환은 캄보디아 당국이 선정한 추방 대상자 명단을 바탕으로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A 씨 부부는 인터폴 적색수배 상태에서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가 풀려난 뒤 지난 7월 다시 붙잡힌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