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 번호판 훔쳐 판 미성년자들…구매자도 대부분 청소년
관련 기사 목록 4개
기사 본문
서울 여러 지역에서 방치된 오토바이 번호판을 훔쳐 판매한 미성년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서울 성북구와 노원구의 외진 주차장 등지에서 오토바이 번호판을 뜯어내 판매한 일당 4명과 이를 구매한 20명 등 24명을 검거했다고 22일 밝혔다. 검거된 인원 중 절취·판매에 가담한 4명과 구매자 19명 등 23명이 미성년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경찰은 지난 4월 "도난 신고된 번호판을 부착한 오토바이가 운행 중"이라는 신고를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이후 SNS를 통한 번호판 거래 상황을 인지했고 금융계좌 분석과 휴대폰 포렌식 등을 통해 이들의 신상을 특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절취된 오토바이 번호판을 구매하는 것만으로도 장물취득죄에 해당하고, 실제로 번호판을 부착해 운행하면 공기호부정사용죄가 추가 성립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기사 본문
SNS에서 훔친 번호판 판매 절취 번호판 구매자 20명도 검거…대부분 미성년자 역할 나눈 뒤 범행 "SNS 게시글 범죄에 활용될 가능성 커" 뉴스1 [파이낸셜뉴스] 방치된 오토바이 번호판을 훔친 뒤 이를 SNS에서 판매한 미성년자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오토바이 번호판을 훔쳐 판매한 일당 4명과 이를 구매한 20명을 검거했다고 22일 밝혔다. 일당 4명은 지난 1~4월 서울 성북구와 노원구 등에 방치된 오토바이에서 번호판을 떼어내고 이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판매한 혐의 등을 받는다. 이들이 훔친 오토바이 번호판은 29개에 이른다. 조사 결과 번호판을 훔쳐 판매한 일당은 모두 미성년자로 확인됐다. 절취 번호판을 구매한 20명 중 19명도 미성년자였다. 일당은 역할을 나눈 뒤 조직적으로 범행을 벌인 것으로 파악됐다. 1명은 오토바이 번호판을 훔쳤으며 2명이 이를 SNS를 통해 홍보하고 택배를 통해 판매했다. 나머지 1명은 절취 번호판 판매금의 자금 세탁을...
기사 본문
성북구, 노원구 등지에 방치된 오토바이서 번호판 29개 훔쳐 판매한 혐의 번호판 구매한 20명도 장물 취득 혐의 받아 ⓒ연합뉴스 [데일리안 = 허찬영 기자] 방치된 오토바이의 번호판을 훔쳐 팔아넘긴 미성년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성북경찰서는 공구로 오토바이 번호판을 떼어낸 A(17)군과 번호판을 판매하거나 자금 세탁을 돕기 위해 금융 계좌를 대여해준 3명을 검거해 검찰로 송치했다. 이들 4명은 모두 10대 남성이다. 이들로부터 번호판을 구매한 미성년자 19명과 성인 1명 등 20명도 장물 취득 혐의 등으로 붙잡혀 검찰로 넘겨졌다. A군은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서울 성북구, 노원구 등지에 방치된 오토바이에서 번호판 29개를 훔쳐 판매한 혐의 등(상습절도·상습장물양도·금융실명거래법 위반)을 받는다. A군은 친구의 계좌를 이용해 구매 대금을 받았으며, 온라인에서 만난 또 다른 10대 2명과 번호판을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들이 은어나 자신들만 아는 단어를...
기사 본문
주차장 등에 방치된 오토바이에서 번호판을 떼어내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거래한 미성년자들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오토바이 번호판을 훔쳐 판매한 4명과 구매자 20명을 검거해 오늘(22일) 서울북부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번호판을 판 4명은 모두 미성년자였고, 상습절도와 상습장물양도, 금융실명거래법 위반 등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훔친 번호판을 구매한 20명도 1명을 빼곤 모두 미성년자로, 장물취득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판매 일당 4명 중 A 씨는 오토바이에서 번호판을 떼어내 SNS에 판매 홍보 글을 올렸습니다. 구매자가 나타나면 B 씨와 C 씨가 택배를 통해 번호판을 판매했고, 판매 자금은 D 씨가 빌려준 계좌를 통해 받았습니다. 이렇게 판매된 번호판은 모두 29개로, 전국에 있는 구매자 20명이 사갔습니다. 구매자 20명 중 7명은 이미 다른 사람의 번호판을 이용한 혐의(공기호부정사용)로 처벌을 받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