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상병특검, ‘수사 외압’ 의혹 관련 경찰 국수본·경북청 등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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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외압 수사 담당·지휘 경찰관 대통령실 등 윗선 외압 관련 증거 확보 차원 22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채상병특검 사무실로 한 남자가 출입하고 있다. 백동현 기자 해병대 채수근 상병 순직사건 수사외압 의혹을 조사 중인 채상병특검(특별검사 이명현)이 22일 당시 사건 수사에 관여했던 경찰관들을 압수수색했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와 경북경찰청, 전남경찰청 등에 검사·수사관을 보내 경찰관 10여 명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채상병 순직사건이 이첩됐던 경북경찰청에서는 관련 수사를 담당했거나 지휘한 경찰관들이 압수수색 대상이 됐다. 최주원 대전경찰청장과 김철문 전북경찰청장, 노규호 대전경찰청 수사부장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다. 최·김 청장은 채상병 순직사건 수사 당시 차례로 경북경찰청장을 지냈고 노 부장도 당시 경북경찰청 수사부장으로 수사실무를 총괄했다. 최 청장 등은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직무유기 등 혐의 피의자 신분이며 나머지 관계자는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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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달 26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재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순직해병 특검팀이 오는 23일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소환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윤 전 대통령 측이 구치소 방문조사를 희망한다는 의사를 전했지만 이를 받아들이지 않기로 한 것이다. 정민영 순직해병 특검보는 22일 정례 브리핑에서 "구치소 방문 조사를 원한다는 의사는 전달받았으나 출석해서 조사 진행한다는 입장은 변함없다"고 밝혔다. 이어 "수사외압에 관여했는지 여부,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호주대사로 보내는 과정에 어떤 결정 및 지시를 했는지 등을 주로 물어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전 대통령이 불출석할 경우 향후 조사 방안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단이) 오늘 오후 정도에는 출석 요구에 응할지 말지 알려올 것 같다"고 덧붙였다. 특검팀은 최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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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등 부당 외압 수사" 국수본·전남청 등도 포함 "尹 23일 조사 출석 원칙…불응 시 강제구인 등 논의" 채수근 해병 순직 사건을 수사하는 순직해병 특별검사팀 이명현 특별검사가 지난 7월 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중앙로 특검사무실 앞에서 가진 현판식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정재민 박동해 송송이 기자 = 해병대원 순직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순직해병 특검팀(특별검사 이명현)은 22일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경북경찰청 및 경북청 관계자들에 대한 대규모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또 오는 23일 피의자 조사에 출석하라고 통보한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구치소 방문 조사를 원하는 것과 관련해선 '출석 조사'가 원칙이란 방침을 재확인했다. 정민영 특검보는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특검 사무실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오늘 아침부터 순직해병 사건 관련 경북청 및 경북청 관계자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해병대수사단은 202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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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수수색을 마친 특검팀 ⓒ프레시안 2023년 해병대원 순직 사건 관련 외압 의혹을 수사 중인 순직 해병 특검팀이 김철문 전북경찰청장 등을 상대로 압수수색에 나섰다. 특검팀(특별검사 이명현)은 22일 오전부터 김철문 전북경찰청장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번 압수수색 대상인 김철문 청장을 비롯해 최주원 대전경찰청장, 노규호 전 경북청 수사부장 등 10여 명은 모두 당시 채상병 순직사건을 담당했던 경북경찰청 재직자들이다. 당시 김철문 청장은 경북청장으로 수사를 지휘했고 2025년 2월 전북경찰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정민영 특검보는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오늘 오전부터 순직 해병 사건과 관련해 경북청 및 관계자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며 “대통령실 등 외부로부터 부당한 외압이나 사건 처리 과정의 불법성이 있었는지가 특검의 수사 범위에 있다”고 밝혔다. 정 특검보는 “당시 경북청은 군사법원법에 따라 채 상병 사망사건수사 관할권을 가졌던 기관”이라며 “사건 인계 후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