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5억 편취 ‘로맨스 스캠’ 사칭에 결국…“강력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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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팬 안전 위해” 이정재. 사진|스타투데이DB 배우 이정재(52)를 사칭한 ‘로맨스 스캠’ 일당이 50대 여성에게 접근해 약 5억원을 가로챈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소속사 측이 입장을 전했다.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2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최근 당사 소속 배우를 사칭하여 금품을 요구, 금전적 이익을 취한 범죄가 발생해 언론을 통해 보도됐다”고 전했다. 이어 “당사는 물론 아티스트 개개인도 어떠한 경우를 불문하고 금품, 계좌이체, 후원 등의 경제적 요구를 하지 않음을 명백히 밝혀드린다”며 “따라서 해당 내용으로 연락을 받으신 경우 즉시 응하지 마시고, 사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소속사 측은 현재 유관 기관과 협조해 관련 사실을 확인 중이라며 “아티스트 및 팬 여러분의 안전을 위해 강력하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정재를 사칭한 로맨스 스캠 일당이 보낸 자료들. 사진ㅣJTBC ‘뉴스룸’ 캡처 21일 JTBC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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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배우 이정재 씨를 사칭한 로맨스 스캠 일당이 50대 여성에게 약 5억원을 뜯어가는 사건도 벌어졌습니다. AI로 만든 가짜 이정재 씨 사진과 가짜 운전면허증을 보내 피해자를 속였습니다. 송혜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시작은 '틱톡' 메시지였습니다. 누군가 자신이 배우 이정재라고 소개하면서 "팬들과 소통하기 위해 연락했다"며 지난 4월 경남 밀양에 사는 50대 여성 A씨에게 접근했습니다. 그는 '오징어 게임3'를 촬영하고 있다는 얘기를 나누며 A씨와 친분을 쌓고 '카카오톡'으로 대화를 유도했습니다. [A씨 : TV를 켜보고 할 그런 시간조차도 없는 사람인데 지속적으로 본인이 맞으니까 믿어 달라고…] 실제 이정재인 척, AI로 만든 '공항 셀카'를 보내거나 생년월일도 엉망인 가짜 신분증을 당당히 보여줬습니다. 신뢰를 쌓은 뒤엔 '경영진'이라는 사람을 소개해줬고,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범행이 시작됐습니다. 경영진은 A씨에게 이정재 씨를 직접 만나게 해 준다며 600만원을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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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셀카·위조 신분증까지 동원해 사기행각 경찰, 캄보디아 조직과의 연관성 열고 수사중 인공지능(AI)으로 만든 가짜 셀카와 위조 신분증까지 동원한 로맨스 스캠에 50대 여성이 5억원을 빼앗겼다. 지난해 일론 머스크 사칭 사기에 이어 또다시 유명인을 내세운 신종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정재를 사칭한 일당이 보낸 자료들. JTBC 뉴스룸 캡처 JTBC는 21일 경남 밀양에 거주하는 50대 여성 A씨가 배우 이정재를 사칭한 인물로부터 5억원을 사기당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4월부터 시작됐다. 사칭범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틱톡을 통해 A씨에게 자신을 배우 이정재라고 소개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싶어 연락했다"고 접근했다. 이어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3' 촬영 이야기를 꺼내며 친밀감을 쌓은 뒤 카카오톡으로 대화를 옮겼다. A씨는 "TV 볼 시간도 없는 사람인데도 본인이 맞다며 계속 믿어 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사칭범은 AI로 합성한 '공항 셀카'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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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를 사칭한 로맨스 스캠 일당이 보낸 자료들. JTBC ‘뉴스룸’ 캡처 50대 일반인 여성이 배우 이정재를 사칭한 로맨스 스캠 일당에 속아 반년만에 5억 원을 뜯긴 사건이 발생했다. JTBC가 21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지난 4월 경남 밀양에 거주하는 여성 A 씨는 이정재라고 주장하는 미상의 인물로부터 틱톡 메시지를 받으며 연락을 주고받기 시작했다. 피해 여성은 그동안 나눈 대화 내용을 공개하며 “가짜 사진과 운전면허증까지 보내 속았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사칭범은 “팬들과 소통하고 싶어 연락하게 됐다”는 말로 A 씨에게 접근했으며 배우 이정재 씨의 출연작인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3’ 이야기로 친밀감을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사칭범은 AI로 만든 공항 셀카 사진과 생년월일이 엉터리인 위조 신분증까지 보내는 대범함을 보였다. 신뢰를 쌓은 뒤에는 경영진이라는 사람에게 연락이 왔고 “이정재를 직접 만나게 해주겠다”면서 600만 원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A 씨가 “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