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이정재'에 5억 뜯겼다…경찰 수사에도 "날 믿어줘"

2025년 10월 22일 수집된 기사: 4개 전체 기사: 10개
수집 시간: 2025-10-22 13:3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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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신문 2025-10-21 22:39:11 oid: 088, aid: 00009765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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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보도화면 캡처 배우 이정재 씨를 사칭한 로맨스 스캠 조직이 50대 여성에게 5억원 가까운 돈을 가로챈 사건이 드러났다. 이들은 AI로 만든 가짜 사진과 위조된 운전면허증을 이용해 피해자를 속인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JTBC에 따르면 피해자인 50대 여성 A씨는 지난 4월 틱톡에서 '이정재'를 사칭한 인물에게 접근을 받았다. 상대는 "팬들과 소통하기 위해 연락했다"고 자신을 소개하며 대화를 이어갔고, 곧 카카오톡으로 연락을 옮겨 '오징어게임3'를 촬영하고 있다는 얘기를 나누며 친분을 쌓았다. 사칭범은 실제 배우처럼 보이게 AI로 조작한 '공항 셀카'를 보내고, 생년월일이 맞지 않는 가짜 신분증까지 제시하며 A씨를 속였다. 이후 '경영진'이라 불리는 공범이 등장해 "이정재 씨를 직접 만나게 해주겠다"며 A씨에게 600만 원을 요구했다. A씨는 "TV를 켜보고 할 그런 시간조차도 없는 사람인데 지속적으로 본인이 맞으니까 믿어 달라고 (속였다)"며 "난 '돈을 들여서 만나고 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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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2025-10-21 19:38:22 oid: 437, aid: 0000461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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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배우 이정재 씨를 사칭한 로맨스 스캠 일당이 50대 여성에게 약 5억원을 뜯어가는 사건도 벌어졌습니다. AI로 만든 가짜 이정재 씨 사진과 가짜 운전면허증을 보내 피해자를 속였습니다. 송혜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시작은 '틱톡' 메시지였습니다. 누군가 자신이 배우 이정재라고 소개하면서 "팬들과 소통하기 위해 연락했다"며 지난 4월 경남 밀양에 사는 50대 여성 A씨에게 접근했습니다. 그는 '오징어 게임3'를 촬영하고 있다는 얘기를 나누며 A씨와 친분을 쌓고 '카카오톡'으로 대화를 유도했습니다. [A씨 : TV를 켜보고 할 그런 시간조차도 없는 사람인데 지속적으로 본인이 맞으니까 믿어 달라고…] 실제 이정재인 척, AI로 만든 '공항 셀카'를 보내거나 생년월일도 엉망인 가짜 신분증을 당당히 보여줬습니다. 신뢰를 쌓은 뒤엔 '경영진'이라는 사람을 소개해줬고,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범행이 시작됐습니다. 경영진은 A씨에게 이정재 씨를 직접 만나게 해 준다며 600만원을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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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2025-10-22 12:47:10 oid: 011, aid: 0004546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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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JTBC '뉴스룸' 방송화면 캡처 배우 이정재를 사칭한 로맨스 스캠 조직이 인공지능(AI) 기술로 제작한 가짜 사진과 위조 신분증을 이용해 50대 여성으로부터 5억 원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 21일 JTBC 보도에 따르면 경남 밀양에 거주하는 50대 여성 A씨는 지난 4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틱톡'을 통해 자신을 배우 이정재라고 소개한 인물로부터 메시지를 받으면서 피해가 시작됐다. 사칭범은 "팬들과 소통하고 싶어 연락했다"며 접근한 뒤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3' 촬영 중이라는 얘기를 나누며 친밀감을 형성했다. 이후 대화 채널을 메신저 '카카오톡'으로 전환하도록 유도했다. 사칭범은 신뢰를 쌓기 위해 AI로 생성한 공항 셀카 사진과 생년월일이 실제와 다른 위조 운전면허증까지 제시했다. A씨는 "TV 볼 시간조차 없는 사람인데도 지속적으로 본인이 맞다고 믿어 달라고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신뢰 관계를 구축한 사칭범은 '경영진'이라 불리는 또 다른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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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5-10-22 12:47:10 oid: 018, aid: 0006143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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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 사칭’ 로맨스스캠…5억 뜯긴 50대 여성 AI 공항 셀카·위조신분증까지 동원…경영진까지 철저한 사기 경찰, 캄보디아 조직 연관성 열어두고 수사 중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배우 이정재를 사칭한 ‘로맨스 스캠’ 사건이 벌어졌다. 범행에는 인공지능(AI)으로 제작한 가짜 셀카와 위조 신분증이 동원됐다. 50대 여성의 피해금액만 5억 원이다.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21일 JTBC 보도에 따르면, 지난 4월, A씨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정재’를 사칭한 인물에게 접근을 받았다. 그는 “팬들과 소통하려 한다”며 자신을 배우 이정재라고 소개했다. 그는 AI로 만든 ‘공항 셀카’를 A씨에게 보내며 “‘오징어 게임 3’ 촬영 중”이라고 속였고, 생년월일도 엉망인 가짜 신분증까지 제작해 신뢰를 쌓았다. A씨는 “한국에 돌아오면 갚겠다”는 말을 믿고 수차례 돈을 송금했다. 이후 ‘가짜 이정재’는 팬미팅 VIP 카드를 만든다며 1000만 원을 요구, “미국 공항에 억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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