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국 “정치권, 필요할 때 연예인 찾고 선거 끝나면 모르쇠”
관련 기사 목록 4개
기사 본문
뉴시스 대표적인 보수 진영 지지자로 꼽히는 김흥국 씨가 최근 정치 활동을 접고 연예계 복귀를 선언한 이유를 밝혔다. 김 씨는 정치권에서 도움을 요청할 때마다 발 벗고 나섰지만, 선거가 끝나면 모른 척했다며 섭섭함을 드러냈다. 김 씨는 21일 YTN라디오 ‘김준우의 뉴스정면승부’와의 인터뷰에서 “필요할 때만 연락하고 되든 안 되든 끝나면 찾는 사람도 없고 연락도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고(故) 이주일 선생이 ‘정치 해보니까 코미디더라’고 한 말씀이 생각났다”며 “많은 연예인이 정치권에서 도와달라고 하면 도와줬다. 그럼 연예인 중 누가 많이 도와줬는지, 정치적으로 잘 맞는 연예인이 누구인지 살펴 비례 대표를 주든지 지역구를 주든지 해야 할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뭘 바라는 것은 아니다. 그런데 우리를 보면 자기 자리를 지켜야 되니 불안한가 보더라”라며 “다른 사람 생각은 전혀 안 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 씨는 “자리나 공천을 떠나서 대표나 최고위원 이런 분들이...
기사 본문
2022년 4월 8일 대통령 당선인 신분이던 윤석열 대통령과 가수 김흥국이 함께 ‘어퍼컷 세리머니’를 하는 모습. [김흥국 제공] 윤석열 전 대통령과 어퍼컷 세리머니를 함께하는 등 정치활동을 해온 가수 김흥국이 정치권을 향해 쓴소리를 쏟아내며 본업인 가수로 돌아가겠다고 재차 밝혔다. 김흥국은 21일 YTN라디오 ‘김준우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필요할 때만 연락하고 되든 안 되든 끝나면 찾는 사람도 없고 연락도 없다”며 국민의힘을 향한 섭섭함을 감추지 않았다. 김 씨는 2002년 대선에서 정몽준 국민통합21 후보 특보를 맡았고, 이후 20여년 간 보수진영을 공개 지지해 온 대표적인 보수 성향 연예인이다. 김 씨의 이같은 결심 배경에는 개인적 피로감도 작용했다. 김흥국은 “무슨 보장도 없고, 무책임한데 이걸(정치 개입) 내가 괜히…. 집구석 들어가도 불편하다. 집에서도 인기가 다 떨어졌고, 개만도 못하다”고 푸념했다. 김 씨는 “돌아가신 이주일 선생이 ‘정치 해보니까 코미디더라’고...
기사 본문
김흥국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풍기 인턴 기자 = 정치색을 지우고 연예인으로 복귀를 선언한 가수 김흥국이 보수진영을 향해 "필요할 때만 연락하고 되든 안 되든 끝나면 찾는 사람도 연락도 없다. 개만도 못하다"고 서운함을 내비쳤다. 김흥국은 21일 YTN 라디오 '김준우의 한판 승부'에 출연해 최근 정치 참여 중단을 선언하고 연예계로 복귀하게 된 이유와 관련해 "스스로 본업으로 돌아가는 게 맞겠다는 판단을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흥국은 전날 "정치 이야기는 이제 내려놓고, 무대 위에서 국민들과 함께 웃고 노래하겠다"며 연예계 복귀를 선언했다. 그는 앞서 윤석열 전 대통령을 공개 지지하며 보수 성향 집회 등에 참석하는 등 공개적으로 정치적 행보를 이어왔다.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9일 저녁 서울역 광장에서 김흥국 씨와 유세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05.19. photo@newsis.com 이어 "돌아가신 이주일 선생...
기사 본문
2022년 4월 8일, 윤 전 대통령과 가수 김흥국이 함께 '어퍼컷 세리머니'를 하는 모습 보수 정치 성향을 보여왔던 방송인 김흥국 씨가 정치 활동 중단 이유에 대해서 밝혔습니다. 김 씨는 어제(21일) YTN라디오 '김준우의 한판 승부'에 출연해 "스스로 본업으로 돌아가는 게 맞겠다는 판단을 했다"면서 "(내가) 필요할 때만 연락하고, (정치적 결과가) 되든 안 되든 끝나면 찾는 사람도 없고 연락도 없다. 개만도 못하다"고 연예계 복귀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그는 또 "돌아가신 이주열 선생이 '정치해 보니까 코미디더라'고 한 말씀이 생각났다. 많은 연예인이 정치권에서 도와달라고 하면 도와줬다"며 "연예인 중 누가 많이 도와줬는지, 정치적으로 잘 맞는 연예인이 누구인지 살펴 비례 대표를 주든지 지역구를 주든지 해야 할 것 아니냐"고 푸념했습니다. 이어 "자리나 공천을 떠나서 대표나 최고위원 또는 국회의원이 공식 석상에서 '이번에 김흥국 씨 등이 정말 고생 많이 하셨다' '밥 한 끼 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