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컴퓨팅센터 유치 실패…광주 AI 사업 파장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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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용량 연산 처리시설 부재로 실증 사업 차질 입주 기업 불안·기업 유치 어려움 등 우려 지역사회 상실감 커…"정부 지원 확대·전남과 상생 협력 필요" 광주 AI데이터센터 드라이빙 시뮬레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인공지능(AI) 핵심 인프라인 국가AI컴퓨팅센터 유치 실패로 광주가 추진 중인 AI 중심도시 조성 사업에 상당한 파장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가 'AI 중심도시'를 표방하며 구축해온 AI 생태계가 흔들리지 않을지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22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5년간 4천300억원 규모 국가AI데이터센터, 대형 드라이빙 시뮬레이터 등 인프라를 구축했고(1단계), 올해부터 6천억원 규모 실증 사업(AX 실증밸리, 2단계)을 추진하고 있다. 2020년부터 광주 광산구에 조성된 AI 집적단지에는 160개 AI 기업이 둥지를 틀고,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AICA),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관련 연구·교육기관이 모여 하나의 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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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시장이 21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광주 지역 각계각층 대표들과 함께 광주미래산업 비상회의를 하고 있다./사진=광주시 광주지역 정치권과 시민사회, 경제계, 종교·학계 등 각계 대표 80여 명이 21일 밤 광주시청에 긴급히 모여 '국가AI컴퓨팅센터 입지 논란'에 대한 정부의 책임 있는 입장 표명을 강력히 요구했다. 참석자들은 이번 사태가 단순히 지역 간 유치 경쟁을 넘어 국가 AI 산업의 방향성을 흔드는 심각한 문제라며 정부의 전략 부재를 깊이 우려했다. 이날 회의는 삼성SDS가 당초 광주 유치를 전제로 논의를 이어오던 국가AI컴퓨팅센터 사업 공모지를 전남으로 선회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긴급히 소집됐다. 광주시는 정부와 기업, 지역사회가 함께 논의해온 상황에서 기업의 돌연한 입장 변화는 납득하기 어렵다며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광주미래산업 비상회의'를 개최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후보 시절 직접 '국가AI컴퓨팅센터 광주 유치'를 공약으로 내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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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반발하지만 전남 사실상 유치 등 기존 계획 번복 힘들어 해남 솔라시도 중심, 광주와 연계 상생방안 찾아야 광주시청(왼쪽)과 전남도청 [광주시·전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무안=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국가 AI(인공지능)컴퓨팅센터 후보지로 전남이 선정됨에 따라 유력 후보지로 거론됐던 광주시와 협업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새 정부의 국정과제로 AI컴퓨팅센터 유치에 나선 광주시로선 아쉬운 결과지만, AI서남권 벨트 조성을 위해 대승적인 차원의 접근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22일 전남도 등에 따르면 KT와 네이버클라우드, 카카오 등이 참여한 삼성SDS 컨소시엄은 21일 해남 솔라시도 데이터센터 파크 부지에 국가 AI컴퓨팅센터를 구축하는 사업안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제출했다. 삼성 SDS 측은 광주와 전남, 전북 등 3곳을 후보지로 검토해 최종적으로 전남을 선정했다 광주시는 이에 즉각 반발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기자회견을 열어 "광주를 위해서도 대한민국 AI 3강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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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밤 광주 각계 80여명 긴급비상회의도 "기업 논리 아닌 국가 전략으로 판단해야"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지난 21일 밤 시청 중회의실에서 광주 지역 각계각층 대표들과 함께 광주미래산업 비상회의를 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국가 AI(인공지능)컴퓨팅센터 유치에서 탈락한 광주시가 22일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를 직접 찾아가 대통령 공약 이행을 강하게 요구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를 방문해 정청래 대표를 만나 '국가AI컴퓨팅센터 광주 설립 이행 촉구' 입장문을 전달했다. 입장문에는 강 시장을 비롯해 광주 5개 자치구청장, 시의회 의장단, 대학총장, 종교계·경제계·시민사회단체 대표 등 80여명의 이름이 포함됐다. 이들은 "국가AI컴퓨팅센터 광주 설립은 이재명 대통령의 제1호 공약이자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명시된 사업"이라며 "광주시와 협의해온 기업이 갑자기 다른 지역을 선택한 것은 지역사회에 큰 당혹감을 줬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정 대표에게 "AI컴퓨팅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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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미래산업 비상회의 대표단 성명 전달 강기정 광주시장이 21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광주 지역 각계각층 대표들과 함께 광주 미래 산업 비상회의를 하고 있다.(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0.22/뉴스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강기정 광주시장을 비롯한 '광주 미래산업 비상 회의' 대표단이 22일 국회에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나 '국가 AI 컴퓨팅센터 광주 설립 이행'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전달했다.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국회 방문은 전날 오후 열린 '광주 미래산업 비상 회의' 결의에 따른 것으로 강 시장을 비롯해 임택 광주 동구청장, 채은지 광주시의회 부의장, 정지성 인공지능산학연협회장, 이기훈 광주 시민사회지원센터장 등 5명이 함께했다. 이들의 성명은 강 시장을 비롯해 광주시의원 전원, 광주 5개 구청장, 시민·사회·종교단체 대표, 학계·경제계, 5·18단체, 시민 등 80명의 명의로 발표됐다. 이들은 성명에서 "국가 AI 컴퓨팅센터 광주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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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시장이 21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광주 지역 각계각층 대표들과 광주미래산업 비상회의를 하고 있다. 광주지역 정치권과 시민사회·경제·종교·학계 등 각계 대표 80여명이 21일 밤 긴급히 모여 '국가AI컴퓨팅센터 입지 논란'과 관련, 정부의 국가인공지능(AI) 전략 부재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참석자들은 “국가AI컴퓨팅센터 유치는 광주만의 이익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 경쟁력을 위한 일”이라며 “정부의 전략 부재와 이해관계 기준 판단이 국가 산업의 방향성을 흔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비상회의 개최는 이날 오후 삼성SDS가 국가AI컴퓨팅센터 입지를 갑자기 전남으로 선회해 정부 공모를 신청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긴급히 마련했다. 시는 정부, 기업과 '광주 유치'를 전제로 논의를 이어왔던 만큼, 갑작스러운 입장 변경에 대해 지역 각계 의견을 모으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비상회의 참석자들은 한목소리로 “국가의 핵심 전략사업이 눈앞의 경제논리에 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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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공약·국정과제 '광주 명시'에도 입지 변경 충격 이정선 교육감 "국가 유일 AI인재 양성, 광주 설립해야" 박병규 구청장 "도시국가 전략시설, 일관성·신뢰 지켜야” 인공지능산학연 "AI 3강 도약 핵심 인프라 광주가 최적"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11일 오후 광주 북구 오룡동 광주인공지능집적단지에서 '모두의 AI 광주 비전 선포식'이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바람개비를 들어보이며 '국가AI컴퓨팅센터 유치'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5.09.11. hgryu77@newsis.com [광주=뉴시스]박기웅 기자 = 대통령 지역 공약인 국가 인공지능(AI) 컴퓨팅센터 유치가 수포로 돌아가자 광주 지역사회가 "납득할 수 없다"며 충격과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AI인프라를 갖춘 광주에 컴퓨팅센터를 설립해야 한다는 성토도 잇따르고 있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22일 성명을 내고 "AI컴퓨팅센터 입지는 대한민국 미래를 결정짓는 전략적 선택이다. 산업적 선택을 넘어 교육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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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만나 면담 "기업 중심으로 공공성 담보 안될 수도" [광주=뉴시스] 광주시 '국가AI(인공지능)컴퓨팅센 광주 설립 이행 촉구 입장문. (사진=광주시 제공) 2025.10.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시가 '대통령의 약속'을 믿고 유치에 집중했던 국가인공지능(AI)컴퓨팅센터 후보지가 전남으로 선택됨에 따라 '지역민의 서운한 감정'이 담긴' 입장문을 더불어민주당에 전달했다. 광주시는 강기정 시장과 임택 동구청장, 채은지 시의회 부의장, 이기훈 시민사회단체장 등이 22일 민주당 정청래 대표를 만나 국가AI컴퓨팅센터 광주 유치 실패에 대한 광주 입장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입장문은 국가AI컴퓨팅센터 공모 마감이후 광주가 후보지로 삼성SDS의 선택을 받지 못한 직후 진행된 '광주미래산업 비상회의'에 참석한 광주시장, 구청장, 시의원, 대학총장, 종교계, 시민단체, 경제산업금융계, 공공기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