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실에 얘기 안 했다"…순직 해경-당직 팀장 통화녹음 복원

2025년 10월 22일 수집된 기사: 4개 전체 기사: 16개
수집 시간: 2025-10-22 11: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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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2025-10-21 20:16:40 oid: 008, aid: 0005266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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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1일 새벽 인천 한 갯벌에서 70대 중국인을 구조하다가 순직한 해양경찰관 이재석 경사가 사고 직전 구조자에게 부력조끼를 벗어주는 모습./영상=뉴스1(인천해양경찰서 제공) 갯벌에서 70대 중국인을 구조하던 이재석 해양경찰 경사가 사망한 사건 관련, 당시 파출소 당직 팀장이 상황 보고를 고의로 누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21일 뉴스1이 이 경사 유족 등을 통해 확인한 사건 당일 통화 녹음 파일에 따르면 당직 팀장 A 경위는 지난달 11일 오전 2시30분쯤 이 경사에게 전화를 걸어 "상황실에다 얘기는 안 했어, 얘기하면 또 난리 칠 것 같아서"라고 말했다. 이 경사는 구조 현장에 홀로 출동한 상태였다. 이 경사는 이 통화에서 "일단 한 번 가서 확인해 보겠다"고 했다. 이 통화 녹음 파일은 검찰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한 이 경사 휴대전화 디지털포렌식 과정에서 복원됐다. A 경위는 사건 직후 일부 통화 내역을 삭제하는 등 증거 인멸 정황이 포착돼 지난 16일 구속됐다. A 경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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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2025-10-21 23:49:14 oid: 052, aid: 0002262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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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혼자 구조 활동에 나섰다 순직한 해양경찰관 고 이재석 경사가 사고가 나기 전 당직 팀장과 통화한 육성 파일을 YTN이 단독 입수했습니다. 출동 장소에서 구조 대상자를 찾지 못해 갯벌 안쪽으로 더 들어가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팀장은 이해하기 어려운 이유를 대며 상황실에 구조 활동을 보고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배민혁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순직한 해양경찰 고 이재석 경사는 지난달 11일 새벽 2시 7분 갯벌에 남성이 고립됐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습니다. 홀로 구조 대상자를 찾던 이 경사는 새벽 2시 반, 당직 팀장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고 이재석 경사 / 지난달 11일 새벽 2시 반, 당직 팀장 통화 : 네 팀장님. (그 사람이 그 있던 곳에 없다는 거야?) 아니요. 지금 들어왔는데요. (어.) 지금 보이는 게 없어요. 아직은. 근데 지금 드론 소리는 들리거든요?] 이 경사는 구조 대상자가 보이지 않는다며 갯벌 안쪽으로 더 들어가 찾아봐야 할 것 같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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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2025-10-22 09:58:07 oid: 028, aid: 000277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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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해수위가 채택한 증인들은 출석 예정 9월22일 고 이재석 경사와 함께 근무했던 이아무개 경위(당시 팀장)가 인천 옹진군 영흥도에서 열린 유족들의 마지막 추모 인사 자리에 찾아와 사죄하고 있다. 유족들은 이 경위에게 “여기에 뭐하러 왔냐”며 격분했다. 이승욱기자 2인1조 출동 원칙을 어기고 고 이재석 경사를 갯벌 실종 현장에 보낸 이아무개 전 영흥파출소 팀장이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출석하지 않았다. 22일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의원실 말을 종합하면, 이날 해양경찰청을 대상으로 하는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채택된 이 전 팀장은 지난 2일 ‘불출석 사유서’를 낸 뒤 출석하지 않았다. 이 전 팀장은 지난달 11일 이재석 경사가 ‘갯벌에 고립자가 있다’는 드론업체의 확인 요청을 받았을 때 2인1조 근무 원칙을 지키지 않고 이 경사를 홀로 출동하게 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이 밖에 이광진 전 인천해양경찰서장 등과 함께 이 경사의 동료 경찰관 4명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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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2025-10-22 06:48:04 oid: 055, aid: 000130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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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갯벌에서 고립된 노인을 구하려다 숨진 고 이재석 경사의 출동 당시 통화 녹음이 복원됐습니다. 이 녹음 파일엔, 당시 당직 팀장이 대화 내용이 실시간으로 전파되는 무전 대신 휴대전화로 이 경사와 통화하고 해경 상황실에 구조 관련 보고를 제대로 하지 않은 정황이 담겼습니다. 전형우 기자입니다. <기자> 고 이재석 경사가 구조를 위해 출동했던 지난달 11일 새벽 2시 30분. 파출소에서 당직 근무 중이던 팀장 A 경위가 이 경사 휴대전화로 전화를 걸었습니다. [당직팀장 A 경위 : (네 팀장님) 그 사람이 있던 곳에 없다는 거야? (아니 지금 들어왔는데요. 지금 보이는 게 없어요 아직은. 근데 지금 드론 소리는 들리거든요.)] 이 경사가 혼자 출동한 직후인 2시 16분부터 A 경위는 해경 무전을 통해 이 경사와 소통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무전이 아닌 휴대전화로 통화하면서 구조작업을 해경 상황실에 보고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당직팀장 A 경위 : 아 그래? 상황실에다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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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S 2025-10-22 10:44:58 oid: 417, aid: 0001108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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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벌에 고립된 노인을 구하다 순직한 해양경찰관 이재석 경사의 당직 팀장이었던 경위가 상황실 보고를 의도적으로 누락한 정황이 포착됐다. 사진은 '이재석 경사 순직 사건' 관련 담당 팀장이 지난달 22일 오후 인천 옹진군 영흥도 돌고래전망대에서 유족 앞에서 무릎을 꿇은 모습. /사진=뉴스1 갯벌에 고립된 70대 노인을 구조하다 순직한 해양경찰관 이재석 경사와 사건 당시 함께 근무한 당직 팀장이 상황 보고를 의도적으로 누락한 정황이 포착됐다. 22일 뉴스1에 따르면 A 경위는 지난달 11일 오전 2시30분쯤 이 경사에게 전화를 걸어 "상황실에다가 얘기는 안 했어. 얘기하면 또 난리 칠 것 같아서"라고 말했다. 이에 이 경사는 "일단은 한 번 가서 요구조자를 확인해보겠다"고 멋쩍게 웃었다. 해당 녹취는 최근 검찰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이 경사 휴대전화 디지털 포렌식을 의뢰하는 과정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A 경위가 해경 무전 시스템이 아닌 개인 휴대전화를 이용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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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2025-10-21 16:14:27 oid: 055, aid: 00013014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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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벌에 고립된 노인을 구조하다 순직한 해양경찰관 고 이재석 경사 사건과 관련해 구조작업 당시 통화녹음이 복원됐습니다. SBS가 입수한 구조 당시 통화녹음 파일에는 당직 팀장이 상황실에 보고하지 않았다고 말한 내용이 담겼습니다. 지난달 11일 새벽 2시 30분, 이재석 경사와 함께 당직을 서던 팀장 A 경위는 이 경사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이 둘은 새벽 2시 16분부터 계속 해경 무전을 통해 서로 소통하고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무전을 하던 상황에서 개인 휴대전화로 전화를 건 A 경위는 이 경사에게 "상황실에다가 얘기는 안 했어. 얘기하면 또 난리 칠 것 같아서"라고 말합니다. 그러자 이 경사는 "일단 한번 가서 요구조자를 확인해 보겠습니다."라고 답했습니다. 검찰은 해경에서 인계받은 고 이재석 경사의 휴대폰을 포렌식해 해당 통화내용을 복원했습니다. A 경위가 대화 내용이 실시간으로 공개되는 해경 무전이 아니라 둘만 들을 수 있는 휴대전화로 통화한 이유도 수사대상입니다. 또 갯벌에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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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2025-10-21 20:40:03 oid: 052, aid: 0002262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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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직 해경 고 이재석 경사가 숨진 당일 당직 팀장이 이 경사에게 전화를 걸어 납득하기 어려운 이유로 상황실에 보고하지 않았다고 말한 것으로 YTN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YTN이 확보한 지난달 11일 새벽 2시 반 이 경사와 당시 영흥파출소 당직 팀장이었던 이 모 경위의 통화 육성을 들어보면, 홀로 출동한 이 경사는 아직 보이는 게 없다며 구조할 남성을 찾지 못했다고 팀장에게 설명했고, 남성이 자신과 멀리 있는 것 같다며 갯벌에 더 들어가서 확인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팀장은 이 경사에게 구조 대상자를 만나지 못한 당시 상황을 재차 확인하면서 출동과 관련해 상황실에 얘기하면 난리 칠 것 같아 보고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이후 수색을 이어가겠다는 이 경사의 말을 끝으로 1분 남짓한 통화는 종료됐는데, 이어 이 경사가 무전을 통해 추가 인원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한 2시 42분에도, 허리까지 물이 찼고, 구명조끼까지 벗어줬다고 말한 2시 56분에도 상황실 보고는 이뤄지지 않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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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025-10-22 10:19:55 oid: 421, aid: 0008554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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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석 경사 순직 사건' 당직 팀장 A 경위 ⓒ News1 박소영 기자 (인천=뉴스1) 이시명 기자 = 지난달 인천 갯벌에 고립된 70대 노인을 구조하다 사망한 해양경찰관 이재석 경사와 함께 근무를 서던 당직 팀장이 '정신 불안'을 이유로 국정감사장에 불출석했다. 22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의원에 따르면 이날 국감 증인으로 채택된 A 경위는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A 경위는 사유서에서 "이 경사 사망 사건과 관련한 상세히 설명해 드리는 게 저의 의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다만 저는 지금 가장 좋아하고 의지하던 팀원을 잃은 그날부터 자살 충동과 공황장애 등 다양한 불안정한 심리상태가 지속되고 있어 치료받고 있다"고 적었다. 이어 "국감장에 출석해 그날 발생했던 상황에 대해 증언하며 잘잘못을 따지는 상황을 겪게 된다면 저의 심리상태는 다시 통제할 수 없는 불안정한 상태가 될 것이 두렵다"고 불출석 사유를 밝혔다. A 경위는 지난달 11일 새벽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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