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고문 사망 대학생 유해, 74일 만에 송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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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캄보디아 현지 범죄 단지에서 고문 등으로 사망한 20대 대학생의 유해는 어제(21일) 국내로 송환됐습니다. 지난 8월 숨진 채 발견된 지 74일 만에 유족의 품으로 돌아갔는데, 부검이 이뤄진 프놈펜 사원에는 한국인 시신이 4구가 더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어서 정혜진 기자입니다. 【 기자 】 엄숙한 분위기 속에 하얀 천에 감싸진 유골함이 인천공항 입국장으로 들어옵니다. 검은 양복을 입은 경찰들이 예의를 갖춘 채 묵념을 올리고 유골함을 인계합니다. 캄보디아 범죄 조직 '웬치'에 감금돼 고문 등으로 숨진 20대 대학생 박 모 씨의 유해가 어제(21일) 국내로 송환됐습니다. 지난 8월 8일 캄보디아 보코산 인근 차량에서 살해된 채 발견된 지 74일 만입니다. ▶ 인터뷰 : 안중만 / 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장 - "아버님하고 형님이 오셨는데 너무 많이 우셔서 위로하고…. 가담자가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살펴볼 예정입니다." 지난 20일 한국 경찰과 캄보디아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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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청, 유족에 전달 예정 안중만 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장이 2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입국장에서 지난 8월 캄보디아 보코산 지역 온라인스캠범죄단지에 감금, 고문 끝에 숨진 대학생 박모씨(22)의 유해를 송환받고 있다. 2025.10.21/뉴스1 ⓒ News1 이호윤 기자 2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입국장에서 지난 8월 캄보디아 보코산 지역 온라인스캠범죄단지에 감금, 고문 끝에 숨진 대학생 박모씨(22) 유해가 송환되고 있다. 2025.10.21/뉴스1 ⓒ News1 이호윤 기자 2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입국장에서 지난 8월 캄보디아 보코산 지역 온라인스캠범죄단지에 감금, 고문 끝에 숨진 대학생 박모씨(22) 유해가 송환되고 있다. 2025.10.21/뉴스1 ⓒ News1 이호윤 기자 2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입국장에서 지난 8월 캄보디아 보코산 지역 온라인스캠범죄단지에 감금, 고문 끝에 숨진 대학생 박모씨(22) 유해가 송환되고 있다.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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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 양지민 변호사> 캄보디아에서 범죄조직의 고문으로 사망한 한국인 대학생 유해가 74일 만에 국내로 송환된 가운데, 범죄조직에 가담한 한국인 피의자들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가 오늘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 영장 심사를 받은 피의자들은 전원 구속됐는데요. 캄보디아 사태를 둘러싼 쟁점 짚어보겠습니다. 한편, SM엔터테인먼트 주가를 조작한 혐의로 기소된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에 대해 1심 재판부가 무죄를 선고함에 따라, 그 배경을 두고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양지민 변호사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질문 1> 캄보디아에서 범죄조직의 고문을 받다 숨진 대학생의 유해가 두 달여 만에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일단 경찰을 통해 유족에게 유해가 전달됐는데, 추가 검사 등을 정확한 사인을 다시 한번 확인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현지에서 공동부검을 진행했는데, 추가 검사를 더 진행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질문 2> 이런 가운데, 캄보디아에서 50대 한국인이 사망한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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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범죄 단지에서 고문 당해 숨진 20대 대학생의 유해가 21일 국내로 송환됐다. 유가족은 장례식장에 빈소를 차리는 대신 모처에서 천도재를 봉행한 뒤 선산에 유해를 매장할 것으로 전해졌다. 시신 부검 뒤 화장된 박모(22)씨의 유해를 실은 대한항공 KE690편이 이날 오전 8시4분쯤 인천국제공항에 착륙했다. 지난 8월 8일 숨진 채 발견된 지 74일 만이다. 안중만 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장(왼쪽)이 2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입국장에서 지난 8월 캄보디아 보코산 지역 범죄단지에 감금, 고문 끝에 숨진 대학생 박모(22)씨의 유해를 인계 받고 있다. 뉴스1 ━ 현지 공동부검 하루만에 송환 이뤄져 전날 현지 공동 부검에 참여한 장진욱 경찰청 과학수사운영계장은 8시 44분쯤 흰색 보자기에 싸인 유골함을 들고 입국장으로 나왔다. 미리 대기하던 안중만 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장이 유해를 인수했다. 이들은 모두 검은색 정장과 넥타이, 흰색 장갑을 착용한 모습이었다. 인천공항에는 만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