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특검, 법무부 인권국장 소환...박성재 보강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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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특검이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받는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관련 보강 수사를 위해 법무부 인권국장을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박지영 특별검사보는 브리핑을 통해 오늘(21일) 승재현 법무부 인권국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승 국장은 계엄 선포 직후 열린 법무부 간부회의에서 포고령의 위헌·위법성을 지적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은 박 전 장관 구속영장 기각 이후 법원이 기각 사유로 든 '계엄 위법성 인식' 부분을 명확히 하기 위해 관련 진술이나 증거를 수집하고 있습니다. 지난 18일엔 간부회의 때 포고령 위법성 검토를 지시받았던 구상엽 전 법무부 법무실장을 조사했고, 다른 참석자들에 대해서도 추가 조사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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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특검, 계엄실무편람 박성재 영장청구 때 제시 위법한 포고령 인지하고도 이행 검토 및 지시 혐의 특검 "박성재, 계엄 구체적 이행·장기 지속 준비 보여"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윤창원 기자 12·3 비상계엄 선포 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법무부 관료들에게 했던 지시들이 국군 합동참모본부의 계엄실무편람 속 이행 지침들과 연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 전 장관은 '포고령 1호'를 미리 보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내란특검은 박 전 장관이 이미 해당 내용을 인지하고 계엄 매뉴얼을 실행함으로써 장기간 계엄이 지속될 상황에 대비하려 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22일 CBS노컷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내란특검은 지난 9일 박 전 장관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2023년 합동참모본부가 펴낸 계엄실무편람을 증거로 함께 제출했다. 이 편람은 계엄 선포부터 해제까지의 실무를 규정한 구체적인 매뉴얼이다. 계엄 선포 후 박 전 장관은 교정본부에 구치소 수용 현황 파악을 지시했는데, 이것이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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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불법계엄 선포를 방조·가담한 혐의를 받는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14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을 나서고 있다. 성동훈 기자 12·3 불법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계엄 당시 법무부 인권국장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의 구속영장을 재청구하기에 앞서 ‘위법성을 인식했다’고 볼 수 있는 정황을 보강하기 위해 관련 조사를 이어가는 것으로 풀이된다. 경향신문 취재 결과 특검은 21일 오후 승재현 법무부 인권국장을 박 전 장관의 내란중요임무종사 등 혐의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승 국장은 계엄 선포 직후인 지난해 12월3일 오후 11시30분쯤 열린 법무부 실·국장 회의에서 계엄포고령의 위헌·위법성을 지적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은 이날 조사에서 승 국장을 상대로 당시 회의에서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 박 전 장관이 위법성을 인식할만한 정황이 있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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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영장 기각사유 '위법성 인식' 보강 법무부 회의서 "포고령 위헌" 지적에 위법 가능성 인지… "검토하라" 지시 당시 회의실 TV '군·경 국회 통제' 송출 운전기사 조사도… 이동 중 지시 확인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불법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행위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14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법정을 나서고 있다. 뉴시스 12·3 불법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시절 법무실장을 불러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박 전 장관 구속영장을 기각하며 법원이 지적한 '위법성 인식' 관련 정황을 보강하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된다. 법무실장은 박 전 장관에게 비상계엄 당일 '포고령 위법성 검토' 지시를 받은 것으로 지목됐다. 20일 한국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특검팀은 18일 구상엽 전 법무부 법무실장을 박 전 장관의 내란중요임무종사·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