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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특검, 최진규 前대대장도 영장 청구 김건희 특검은 내달 28일까지 수사 연장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군사법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증인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채해병특검팀(특별검사 이명현)이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채수근 해병 사망에 책임이 있다는 취지다. 채해병특검팀의 정민영 특검보는 21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특검팀은 이날 오전 9시40분쯤 임 전사단장과 최진규 전 해병대 포병11대대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서를 서울중앙지법에 청구했다"고 밝혔다. 정 특검보는 "조사결과 임 전사단장 등의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와 관련해 특검수사 이전에 밝혀지지 않았던 중요한 사실관계들을 추가로 확인했다"며 "특검팀은 추가수사를 통해 확보한 증거와 진술을 토대로 임 전사단장에 대한 채 해병 사망 관련 업무상 과실이 인정된다고 판단했고 군형법상 명령위반에 해당하는 범행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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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경호처 출신 송호종씨 부탁받았다고 진술 김건희(왼쪽) 여사,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연합뉴스 채 상병 사건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로부터 ‘송호종(해병대·경호처 출신)씨에게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명을 부탁받고 김건희 여사에게 연락을 하려고 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 전 대표는 김 여사 쪽 연락처를 몰라 연락을 하지 못했다고 진술했다고 한다. 이 전 대표가 임 전 사단장 구명 청탁을 받고 이를 시도하려했다는 사실을 인정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특검팀은 이 전 대표의 진술과 달리 김 여사에게 구명 로비 메시지가 전해졌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21일 한겨레 취재 결과, 이 전 대표는 지난 9일과 12일 특검팀에 출석해 ‘2023년 8월 송씨에게 임 전 사단장의 구명을 부탁받고 김건희 여사에게 연락하려 했으나 연락처를 몰라 실패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한다. 송씨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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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채 상병 특검이 임성근 전 사단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이종섭 전 장관 등 수사 외압 의혹 책임자에 이어 수색 지시를 내린 부대장에 대한 신병 확보에도 나선 겁니다. 우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채 상병 순직 사건을 수사하는 특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의 신병 확보에 나섰습니다.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등 임 전 사단장을 혐의자에서 빼도록 '수사 외압'을 행사한 이들에 이어 부대장에 대한 구속영장도 청구한 겁니다. 임 전 사단장은 재작년 7월 19일 구명조끼 등 안전 장비를 지급하지 않고 무리한 수색 작전을 지시해 채 상병을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특검은 당시 육군에 작전통제권이 이관됐는데도 임 전 사단장이 구체적 수색 지시를 내렸다며 군 형법상 명령 위반 혐의도 적용했습니다. [정민영 / 채 상병 특별검사보 : 채수근 해병 사망 사건은 순직 해병 특검법에 따른 제1호 수사 대상 사건으로 특검은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이 사건에 대한 수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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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진술 회유·수사 방해 등 되풀이” 최진규 영장 청구… 내일 실질심사 이종호 “진술 협박”… 특검은 일축 野 “민, 이춘석 사례처럼 물러나야” 특검 “김 여사 일가 증거인멸 수사”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뉴시스 채해병 특검이 21일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채해병 순직 당시 상급 부대장이었던 임 전 사단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수사 외압 의혹 연결 고리에 있는 핵심 인물로 꼽힌다. 전날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등 5명에 대해 대거 구속영장을 청구한 특검은 이들의 구속 여부에 따라 성패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이들의 구속 여부는 23일 결정된다. 채해병 특검은 이날 임 전 사단장에 대해 업무상 과실치사와 군형법상 명령위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최진규 전 해병대 11포병대대장(중령)에 대해서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채해병 순직 당시 현장 수색 작전을 지휘한 최 전 대대장은 허리까지 입수해 수색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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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채해병 특검이 순직 해병의 원소속 부대 지휘관,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에 대해 구속 영장을 청구했죠. 부하를 상대로 지속적인 회유를 시도했다고 특검은 밝혔는데, 회유 대상은 사단 공보실장이었고 내용은 말맞추기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최희지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 기자 】 채해병 특검팀은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에 대해 업무상과실치사 혐의 등을 적용해 구속 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앞서 수사를 맡았던 경북경찰청의 판단을 뒤집은 겁니다. 당시 경북경찰청은 수중수색 지시를 인지하지 못했다 등의 임 전 사단장의 주장을 받아들여 채상병 사망과의 인과관계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 인터뷰 : 김형율 / 경북경찰청 수사부장(지난해) - "(임성근 사단장이) 수색지침 변경이나 수중수색 사실을 보고받거나 인식한 사실이 확인되지 않고, 이런 미인식과 사망사고 사이에 인과관계를 인정하기는 어려운 점…." 하지만, 특검팀은 2달여 간의 수사를 통해 임 전 사단장이 수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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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근 전 사단장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 전 사단장이 수중 수색을 인지하고 있었다는 정황과 이를 숨기기 위해 휘하 공보 장교를 회유하려고 했던 사실을 확인한 걸로 파악됐습니다. 앞서 임 전 사단장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해병특검법 청문회에 출석해 '순직 해병이 수중에서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는 상황을 언제 알았느냐'는 물음에 "(2023년) 7월 19일 19시경"이라고 답하는 등 순직 사건 발생 이전 수중 수색에 대해 인지하지 못했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이에 당시 수사를 맡았던 경북경찰청도 임 전 사단장을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할 수 없다고 보고 불송치 결정을 내린 바 있습니다. 하지만, MBN 취재 결과 특검팀은 당시 수중 수색과 관련해 임 전 사단장이 해병대 1사단의 공보를 맡았던 A 중령을 지속적으로 회유하려 했던 정황을 파악했습니다. 특검팀은 A 중령으로부터 "임 전 사단장이 수중 수색 상황을 언론 보도 이후에 알았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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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수사외압 의혹·해병대원 순직사건 피의자 7명 구속 기로 110일 수사 평가장 될 법정…특검, 증거인멸·범죄중대 집중공략 해병대원 순직사건 관련 의혹 수사를 맡은 이명현 특별검사(가운데)와 왼쪽부터 이금규·류관석·정민영·김숙정 특별검사보. 2025.7.2/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김기성 기자 = 해병대원 순직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순직해병특검팀(특별검사 이명현)이 수사 기간 종료 한 달여를 남기고 대대적인 구속영장 청구라는 승부수를 던졌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에선 23일 순직해병 수사외압 의혹 핵심 피의자 5명, 해병대원 순직사건 주요 피의자 2명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다. 법조계에선 지난 110여 일 동안 쌓은 특검팀의 수사 성과가 주요 피의자 7명의 구속 여부로 판가름 날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특검팀은 주요 수사 대상의 의혹들이 처음 제기된 이후 상당 기간이 흐른 점 등을 고려해 피의자들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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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직해병 특검팀(특별검사 이명현)이 21일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임 전 사단장이 지난달 11일 서울 서초구 순직해병특검 사무실 앞에서 특검팀과의 면담을 시도하다가 출입이 막히자 문 앞에서 취재진에게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채수근 상병(사망 당시 20세) 순직사건을 수사한 순직해병 특검팀(특별검사 이명현)이 21일 해병대 임성근 전 1사단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채 상병 사망 824일 만이다. 경찰은 지난해 임 전 사단장을 무혐의 처분했으나 특검은 “업무상 과실이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정민영 특검보는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업무상 과실치사, 군형법상 명령 위반 혐의를 적용해 서울중앙지법에 임 전 사단장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채 상병이 사망한 수중 구조 작전 현장을 지휘했던 최진규 전 해병대 포병 11대대장에 대해서도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임 전 사단장은 2023년 7월 19일 폭우 피해를 본 경북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