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경찰단이 인천공항에서 캄보디아행 비행기 탑승자에 대한 특별 검문을 벌이고 있다. /인천경찰청 제공 15일 캄보디아행 비행기를 타려던 30대 남자가 인천국제공항에서 경찰의 제지를 받고 출국을 포기했다. 경찰이 캄보디아 현지에서 범죄 연루 우려가 있어 출국자를 사전에 차단하는 조치였다. 인천경찰청은 이 남성을 설득해 출국 제지 및 귀가 조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인천국제공항경찰단은 캄보디아행 비행기에 대한 경찰관 전진 배치 근무를 실시한 15일 피싱 범죄연루 의심되는 대상자를 발견했다. 경찰이 30대 남자의 캄보디아 프놈펜행 비행기 탑승 직전 검문 검색을 통해 발견한 것. 이 남성은 캄보디아 여행의 목적이나 현지 숙소 등도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상자는 본업을 그만두고 쉬던 중 과거 텔레그램을 통해 알고 지내던 동생이 아시아나 항공 탑승권을 보내줘 15일 캄보디아로 출국하려고 했다. 인천국제공항경찰단 관계자는 "캄보디아행 비행기 탑승자에 대한 검문 검색...

캄보디아로 출국하려던 20대 남성이 경찰의 불심검문에 제지당했습니다. 인천국제공항경찰단은 오늘(16일) 저녁 6시 30분쯤 캄보디아행 비행기에 탑승하려던 20대 남성 A씨의 출국을 제지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인천공항 캄보디아행 비행기 탑승 게이트에는 경찰관들이 탑승자들을 상대로 불심 검문을 진행 중입니다. 경찰, 캄보디아행 항공편 탑승구 앞 한국인 승객 대상 안전활동 (영종도=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납치·구금 사태가 발생해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15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탑승구에서 인천국제공항 경찰단 대테러기동대 대원들과 안보팀 관계자들이 캄보디아행 항공편 한국인 승객들을 대상으로 위험방지를 위해 질의응답 등 안전활동을 하고 있다. 2025.10.15 dwise@yna.co.kr 어제(15일) 저녁에도 "텔레그램을 통해 알게된 동생이 탑승권을 보내줬다"며 캄보디아행 비행기에 타려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출국을 제지당한 바 있습니다. #경찰 #불심검...

[데일리안 = 전기연 기자] 캄보디아행 비행기를 타려던 30대 남성이 경찰의 권유로 출국을 포기하고 집으로 돌아갔다. 16일 인천국제공항경찰단은 전날 15일 저녁 7시쯤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탑승 게이트 앞에서 캄보디아행 항공기에 탑승하려는 30대 남성 A씨의 출국을 제지했다고 밝혔다. ⓒ ⓒ연합뉴스 공항경찰단은 전날부터 캄보디아행 항공기 탑승 게이트에 경찰관 4명을 배치해 검문검색을 진행 중이었다. A씨는 탑승 전 실시된 면담에서 "최근 본업을 그만두고 쉬던 중으로, 과거 텔레그램을 통해 알게 된 동생이 아시아나 항공 탑승권을 보내줘 출국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경찰이 행선지, 숙박업소 등을 묻자 A씨는 명확히 대답하지 못했고, 이를 수상히 여긴 경찰은 A씨에게 귀가를 권유했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 배치 첫날부터 범죄 연루 의심자를 발견했다"면서 "계속 탑승자 검문검색을 지속해 범죄 연루 의심자가 출국하지 않도록 권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A씨를 상대로 ...

【 앵커멘트 】 이런 가운데, 텔레그램으로 알게 된 지인에게 항공권을 받아 캄보디아로 향하던 30대 남성이 경찰의 설득으로 인천공항에서 출국을 포기했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이 해외 범죄 조직의 현지 인력 모집에 노출된 것으로 보고,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손성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최근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대상 범죄가 잇따르자, 어제(15일)부터 모든 캄보디아행 항공편 탑승구에 경찰관이 4명씩 배치됐습니다. 국내 청년층이 해외 범죄 조직에 연루되는 것을 막기 위해 경찰이 조치를 취한 겁니다. 그런데 인력을 배치한 첫날, 실제 성과가 나타났습니다. 경찰은 어제 오후 7시쯤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캄보디아 프놈펜행 항공기에 탑승하려던 30대 남성 A 씨의 출국을 제지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경찰에 "본업을 그만두고 쉬던 중, 텔레그램으로 알게 된 동생이 비행기 티켓을 보내줬다"고 진술했습니다. 하지만, 텔레그램 대화 내용을 공개하길 꺼렸고, 구체적인 행선지나 숙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