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특검, 임성근 구속영장 청구…“최근까지 증거인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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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해병특검이 임성근 전 해병대 사단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특검은 2023년 해병 순직 직후부터 최근까지 증거인멸을 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어제는 이종섭 전 장관 등 5명에 대해 동시에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등 막판 수사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입니다. 이호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해병특검이 채상병 사망 사건 당시 해병대 지휘관인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신병 확보에 나섰습니다. 해병특검은 오늘(21일) 오전 정례브리핑을 열고 임 전 사단장에 대해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 피의자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특검은 해병대 1사단 장병과 지휘관 80여 명을 조사한 결과 임 전 사단장에 대해 업무상 과실이 인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임 전 사단장은 2023년 7월 경북 예천 수해 현장 수색 당시 해병대 부대원들에게 무리한 수색 작전을 시켜 해병 사망에 원인을 제공했다는 혐의를 받습니다. 해병 순직 이후 임 전 사단장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된 건 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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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경호처 출신 송호종씨 부탁받았다고 진술 김건희(왼쪽) 여사,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연합뉴스 채 상병 사건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로부터 ‘송호종(해병대·경호처 출신)씨에게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명을 부탁받고 김건희 여사에게 연락을 하려고 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 전 대표는 김 여사 쪽 연락처를 몰라 연락을 하지 못했다고 진술했다고 한다. 이 전 대표가 임 전 사단장 구명 청탁을 받고 이를 시도하려했다는 사실을 인정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특검팀은 이 전 대표의 진술과 달리 김 여사에게 구명 로비 메시지가 전해졌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21일 한겨레 취재 결과, 이 전 대표는 지난 9일과 12일 특검팀에 출석해 ‘2023년 8월 송씨에게 임 전 사단장의 구명을 부탁받고 김건희 여사에게 연락하려 했으나 연락처를 몰라 실패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한다. 송씨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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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명 로비 수사' 채상병 특검팀에 구속 중 첫 입장문 통해 공개 항의 "지인들 부르고 금전 거래도 조사" 특검 "살필 수밖에 없어 적법 수사"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가 12일 소환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채해병 특별검사팀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명로비 의혹'과 관련해 이명현 특별검사팀 수사를 받고 있는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가 '특검이 별건 수사를 동원해 특정 방향의 진술을 압박한다'고 공개 항의했다. 특검팀은 '적법하게 수사가 이뤄지고 있다'며 이 전 대표 주장을 일축했지만, 특검 수사 방식에 대한 사건 관계인들의 반발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논란을 최소화하는 게 과제로 떠올랐다. 이 전 대표는 20일 옥중 입장문을 통해 한국일보에 "그동안 채해병 특검이 자행한 폭력적인 수사행태에 대해 고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김건희 특검팀 수사를, 임 전 사단장 구명로비 의혹과 관련해 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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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채해병 특검이 순직 해병의 원소속 부대 지휘관,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에 대해 구속 영장을 청구했죠. 부하를 상대로 지속적인 회유를 시도했다고 특검은 밝혔는데, 회유 대상은 사단 공보실장이었고 내용은 말맞추기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최희지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 기자 】 채해병 특검팀은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에 대해 업무상과실치사 혐의 등을 적용해 구속 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앞서 수사를 맡았던 경북경찰청의 판단을 뒤집은 겁니다. 당시 경북경찰청은 수중수색 지시를 인지하지 못했다 등의 임 전 사단장의 주장을 받아들여 채상병 사망과의 인과관계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 인터뷰 : 김형율 / 경북경찰청 수사부장(지난해) - "(임성근 사단장이) 수색지침 변경이나 수중수색 사실을 보고받거나 인식한 사실이 확인되지 않고, 이런 미인식과 사망사고 사이에 인과관계를 인정하기는 어려운 점…." 하지만, 특검팀은 2달여 간의 수사를 통해 임 전 사단장이 수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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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근 전 사단장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 전 사단장이 수중 수색을 인지하고 있었다는 정황과 이를 숨기기 위해 휘하 공보 장교를 회유하려고 했던 사실을 확인한 걸로 파악됐습니다. 앞서 임 전 사단장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해병특검법 청문회에 출석해 '순직 해병이 수중에서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는 상황을 언제 알았느냐'는 물음에 "(2023년) 7월 19일 19시경"이라고 답하는 등 순직 사건 발생 이전 수중 수색에 대해 인지하지 못했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이에 당시 수사를 맡았던 경북경찰청도 임 전 사단장을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할 수 없다고 보고 불송치 결정을 내린 바 있습니다. 하지만, MBN 취재 결과 특검팀은 당시 수중 수색과 관련해 임 전 사단장이 해병대 1사단의 공보를 맡았던 A 중령을 지속적으로 회유하려 했던 정황을 파악했습니다. 특검팀은 A 중령으로부터 "임 전 사단장이 수중 수색 상황을 언론 보도 이후에 알았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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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직해병 사건을 수사하는 특검이 임성근 전 사단장에 대해 과실 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해병 특검팀은 임 전 사단장이 지휘 권한을 넘어 직접 무리한 수색을 지시하고, 최근까지 부하들에게 진술 회유를 시도해 수사 방해와 증거인멸 우려가 크다고 봤습니다. 임 전 사단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되면서 '수사 외압' 혐의를 받고 있는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까지 핵심 피의자 7명이 모두 오는 23일 영장 심사를 받게 됐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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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수사외압 의혹·해병대원 순직사건 피의자 7명 구속 기로 110일 수사 평가장 될 법정…특검, 증거인멸·범죄중대 집중공략 해병대원 순직사건 관련 의혹 수사를 맡은 이명현 특별검사(가운데)와 왼쪽부터 이금규·류관석·정민영·김숙정 특별검사보. 2025.7.2/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김기성 기자 = 해병대원 순직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순직해병특검팀(특별검사 이명현)이 수사 기간 종료 한 달여를 남기고 대대적인 구속영장 청구라는 승부수를 던졌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에선 23일 순직해병 수사외압 의혹 핵심 피의자 5명, 해병대원 순직사건 주요 피의자 2명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다. 법조계에선 지난 110여 일 동안 쌓은 특검팀의 수사 성과가 주요 피의자 7명의 구속 여부로 판가름 날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특검팀은 주요 수사 대상의 의혹들이 처음 제기된 이후 상당 기간이 흐른 점 등을 고려해 피의자들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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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직해병 특검팀(특별검사 이명현)이 21일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임 전 사단장이 지난달 11일 서울 서초구 순직해병특검 사무실 앞에서 특검팀과의 면담을 시도하다가 출입이 막히자 문 앞에서 취재진에게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채수근 상병(사망 당시 20세) 순직사건을 수사한 순직해병 특검팀(특별검사 이명현)이 21일 해병대 임성근 전 1사단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채 상병 사망 824일 만이다. 경찰은 지난해 임 전 사단장을 무혐의 처분했으나 특검은 “업무상 과실이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정민영 특검보는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업무상 과실치사, 군형법상 명령 위반 혐의를 적용해 서울중앙지법에 임 전 사단장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채 상병이 사망한 수중 구조 작전 현장을 지휘했던 최진규 전 해병대 포병 11대대장에 대해서도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임 전 사단장은 2023년 7월 19일 폭우 피해를 본 경북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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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해병특검이 임성근 전 해병대 사단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특검은 2023년 해병 순직 직후부터 최근까지 증거인멸을 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어제는 이종섭 전 장관 등 5명에 대해 동시에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등 막판 수사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입니다. 이호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해병특검이 채상병 사망 사건 당시 해병대 지휘관인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신병 확보에 나섰습니다. 해병특검은 오늘(21일) 오전 정례브리핑을 열고 임 전 사단장에 대해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 피의자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특검은 해병대 1사단 장병과 지휘관 80여 명을 조사한 결과 임 전 사단장에 대해 업무상 과실이 인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임 전 사단장은 2023년 7월 경북 예천 수해 현장 수색 당시 해병대 부대원들에게 무리한 수색 작전을 시켜 해병 사망에 원인을 제공했다는 혐의를 받습니다. 해병 순직 이후 임 전 사단장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된 건 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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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3년 7월 수해 지역에 대한 무리한 수색 지시로 채 상병을 숨지게 하고 사건 수사에 외압을 행사한 혐의를 받는 이종섭 전 장관과 임성근 전 사단장 등 국방부와 군 관계자들이 내일(23일) 일제히 구속 기로에 섭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내일 오전 10시 10분 직권남용을 포함해 5가지 혐의를 받는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엽니다. 오후 3시에는 무리한 수색 지시로 채 상병을 숨지게 한 업무상 과실치사 등의 혐의를 받는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가 열립니다. 유재은 전 국방부 법무관리관과 김동혁 전 검찰단장, 박진희 전 군사보좌관, 김계환 전 해병대 사령관, 최진규 전 해병대 11포병대대장의 영장 심사도 내일 오후로 잇따라 잡혔습니다. 이 전 장관과 임 전 사단장을 포함한 7명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이르면 내일 밤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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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색지시 林 구속영장…"과실치사에 권한 없는 작전지휘권도 행사" 배우 박성웅 등 참고인진술 회유 정황…휴대전화 비밀번호도 감춰 출범 석달간 '기소 0명' 지적 속에 이틀간 피의자 7명 무더기 영장 입장 밝히는 임성근 전 사단장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11일 서울 서초구 순직해병특검 사무실 앞에서 특검팀과의 면담을 시도하다가 출입이 막히자 문 앞에서 취재진에게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9.11 hih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승연 기자 = 이명현 순직해병 특별검사팀이 채수근 상병 순직 약 2년 3개월 만에 원소속 부대의 최고 지휘관이던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등 2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실체 규명에 한 발 더 다가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채 상병 순직은 이후 벌어진 관련 수사 외압·은폐 의혹과 임 전 사단장의 구명 로비 의혹 등으로 이어지는 본류에 해당한다. 순직 이후 경북경찰청과 대구지방검찰청에서 2년간 수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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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근, 군형법상 명령위반 혐의도 최진규 포11대대장도 구속영장 청구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7월 2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순직해병 특검 사무실에 자진 출석해 입장을 밝히는 도중 해병대 예비역연대 전우들의 "진실을 밝히라"는 항의를 받고 있다. /이새롬 기자 채상병 사건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업무상과실치사상 등 혐의를 받는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최진규 전 해병대 포11대대장의 신병 확보에 나섰다. 정민영 특검보는 21일 오전 서울 서초구 특검 사무실에서 정례 브리핑을 열고 "특검팀은 2023년 7월 19일 호우 피해 복구 작전 중 순직한 채수근 해병의 사망과 관련해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 피의자인 임 전 사단장, 최 전 대대장의 구속영장을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법에 청구했다"고 밝혔다. 이어 "채수근 해병 사망 사건은 특검법에 따른 제1호 수사 대상 사건으로, 특검팀은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이 사건 수사에 임해왔다"며 "특검팀 출범 이전에 경찰과 검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