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호처 前간부 “尹, ‘체포 영장 집행 불법이라 기각될 것’이라 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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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경찰로 구성된 공조수사본부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에 나선 지난 1월 15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공수처 수사관들과 경찰 인력이 3차 저지선을 뚫고 관저로 향하고 있다. /뉴스1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 1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첫 체포 영장 집행 시도가 있고 나서 대통령경호처 간부들에게 “나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은 불법이니 기각될 것”이라고 말했다는 법정 증언이 나왔다. 이광우 전 대통령경호처 경호본부장은 2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35부(재판장 백대현) 심리로 열린 윤 전 대통령의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사건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 전 본부장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은 1월 12일 오찬에서 ‘나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은 기각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이 전 본부장은 또 “윤 전 대통령이 ‘경찰관은 1인 1총이 아니고 경호관은 1인1총이니 경찰관보다 잘 쏘지 않느냐’며 ‘자네들이 총을 갖고 있는 것만 봐도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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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포방해 4차 공판] 이광우, 부인했지만 경호처 '강경파 3인 회동' 드러나... 10월 31일 김성훈 증인신문 ▲ 청문회 나온 김성훈 경호차장-이광우 경호본부장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오른쪽)이 1월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1차 청문회에 출석해 휴대전화를 꺼내 보고 있다. 왼쪽은 이광우 경호본부장. ⓒ 남소연 21일 오후 서울중앙지방법원 311호 법정, 내란특검 이희준 검사가 '증인' 이광우 전 대통령경호처 경호본부장에게 물었다. - 이희준 검사 "피고인(윤석열)이 체포된 후에 경찰 조사를 받은 사실 있죠. 저희가 확인한 바에 따르면 김성훈(전 경호처 차장)은 1월 17일과 18일, 증인은 18일과 19일, 김신(전 가족경호부장)은 20일 조사를 받았다. 조사 전후 김성훈이나 김신과 수사받는 것에 관해서 얘기 나눈 것 없나. " - 이광우 전 본부장 "아니요. 그런 것 없다." 이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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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포영장 재집행 시도 전 경호처 간부 오찬 "경호관은 1인 1총이니까 잘 쏘지 않겠냐" "갖고 있는 것만 보여줘도 위화감" 증언도 尹 측 "무력 쓰라는 지시 아니었다" 반박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1월 15일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2차 집행 시도를 앞둔 가운데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내외부에 경찰 관계자(아래쪽)들과 경호처 관계자들이 대치하고 있다. 코리아타임스 심현철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체포영장 집행 시도가 임박한 시점에, 윤 전 대통령이 경호처 간부들과 오찬 자리에서 "경호관이 경찰관보다 총을 더 잘 쏜다"는 취지로 얘기했다는 법정 증언이 나왔다. 내란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의 이런 발언이 공수처 체포영장 집행 저지 시도와 관련 있다고 보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부장 백대현) 심리로 21일 열린 윤 전 대통령의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등 4차 공판에 이광우 전 대통령경호처 경호본부장이 증인으로 출석했다. 이 전 본부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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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공판 증언…"'경찰이 경호관 총 보면 두려워할 것' 언급도" 영장심사 마친 이광우 대통령경호처 경호본부장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윤석열 대통령 체포 방해 혐의를 받는 대통령경호처 이광우 경호본부장이 21일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법원 청사를 나서고 있다. 2025.3.21 yatoya@yna.co.kr (서울=연합뉴스) 한주홍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 1월 체포영장 집행을 앞두고 대통령경호처 간부들과 오찬 자리에서 "나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은 불법이라 기각될 것"이라고 언급했다는 법정 증언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백대현 부장판사)는 21일 윤 전 대통령의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 사건의 속행 공판을 열었다. 이광우 전 대통령경호처 경호본부장은 증인으로 출석해 "지난 1월 11일 오찬 당시 윤 전 대통령이 '나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은 불법이라 기각될 것'이라고 말한 게 맞느냐"는 내란 특별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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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광우 전 대통령경호처 경호본부장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 1월 체포영장 집행을 앞두고 대통령경호처 간부들과 오찬 자리에서 "나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은 불법"이라고 언급했다는 법정 증언이 나왔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백대현 부장판사)는 오늘(21일) 윤 전 대통령의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 사건의 속행 공판을 열었습니다. 이광우 전 대통령경호처 경호본부장은 증인으로 출석해 "지난 1월 11일 오찬 당시 윤 전 대통령이 '나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은 불법이라 기각될 것'이라고 말한 게 맞느냐"는 내란 특별검사팀의 질문에 "그건 들었다"고 답했습니다. 특검팀이 "총을 보여주라는 이야기는 들었느냐"고 묻자, 그는 "윤 전 대통령이 '경찰관들은 1인 1총이 아니고, 경호관은 1인 1총이니 경찰관보다 (경호관들이) 잘 쏘지 않느냐'고 말씀하셨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자네들이 총을 가지고 있는 것만 봐도 그들이 두려워하고 위화감을 느끼지 않겠냐'고 말씀하셨다"면서도 "그런데 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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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특수공무집행방해' 재판…3회 연속 불출석 "尹, 경호처 간부 오찬서 '경호관, 경찰관보다 총 잘 쏘지 않느냐'"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공동취재단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 1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체포영장 집행을 앞두고 "총을 가지고 있는 것만 봐도 두려움과 위화감을 느끼지 않겠느냐"고 말했다는 법정 진술이 나왔다. 해당 진술을 한 경호처 전 간부는 윤 전 대통령이 경호처 간부들에게 "나에 대한 체포영장은 불법이라 기각될 것"이라고도 말했다고도 증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백대현 부장판사)는 21일 윤 전 대통령의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 사건의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이광우 전 대통령경호처 경호본부장은 "지난 1월 11일 오찬 당시 윤 전 대통령이 '나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은 불법이라 기각될 것'이라고 말한 게 맞느냐"는 특검팀 검사의 질문에 "그건 들었다"고 말했다. 이 전 본부장은 '체포영장 집행을 막을 경우 수사가 이뤄질 수 있다는 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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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체포무산’ 전날엔 경호처장에 “미친X들 때려잡아야죠” 문자하기도 특검 측 “체포 방해 동조한거 아니냐” 윤석열 전 대통령이 26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재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12·3 불법계엄 사태를 일으킨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막으려 했다는 의혹을 받는 당시 대통령경호처 간부가 ‘체포를 막으면 특수공무집행방해로 수사를 받을 수 있다는 걸 직감했다’는 취지로 법정에서 증언했다. 그러나 경호처 내부 상명하복 문화 때문에 ‘영장 집행을 막으라’는 상부의 지시를 거부하는 생각은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광우 전 대통령경호처 경호본부장은 2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재판장 백대현)에서 열린 윤 전 대통령의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등 사건의 네 번째 공판에 증인으로 나와 이같이 말했다. 이 전 본부장은 김성훈 당시 경호처 차장과 함께 공수처와 경찰을 막은 혐의로 내란 특검팀에서 수사를 받았다. 이날 증언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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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에 나선 15일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경찰 병력이 입구를 지나 관저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1.15 /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체포영장 집행 시도가 임박한 당시, 경호처 간부들에게 “(경찰들이) 총을 갖고 있는 것만 봐도 두려워하지 않겠느냐”는 취지로 얘기했다는 법정 증언이 나왔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백대현 부장판사)는 오늘(21일) 윤 전 대통령의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 사건의 속행 공판을 열었습니다. 이광우 전 대통령경호처 경호본부장은 증인으로 출석해 “지난 1월 11일 오찬 당시 윤 전 대통령이 ‘나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은 불법이라 기각될 것’이라고 말한 게 맞느냐”는 내란 특별검사팀의 질문에 “그건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특검팀이 “총을 보여주라는 이야기는 들었느냐”고 묻자, 그는 “윤 전 대통령이 ‘경찰관들은 1인 1총이 아니고,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