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품 수수 의혹’ 수사 파장…김영환, 혐의 전면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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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청주] [앵커] 김영환 충북도지사의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한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수천만 원대 뇌물 수수 의혹이 오늘, 추가로 불거졌는데요. 김 지사는 "도민에게 부끄러울 일을 하지 않았다"면서 모든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송국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역 체육계 인사인 건설업체와 식품업체 대표 2명에게 두 차례에 걸쳐, 모두 1,100만 원을 받은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김영환 지사. 해당 식품업체 대표 A 씨가 괴산에 있는 김 지사의 농막 설치비와 수리비 2천만 원까지 대신 부담했단 의혹이 추가로 불거졌습니다. 김 지사는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금품 수수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김영환/충청북도지사 : "(어떤 금품이나 대가성으로 받으신 게 없다는 말씀인가요?) 그게 어떻게 있을 수가 있겠습니까."] 실제로 경찰은 A 씨의 업체가 충청북도의 스마트팜 시범 사업에 참여하는 것을 확인하고 대가성 여부를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특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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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두영 배구협회장에게 2000만원 수뢰 의혹 [괴산=뉴시스] 서주영 기자 = 21일 충북 괴산군 청천면에 위치한 김영환 충북지사의 산막 2025.10.21. juyeong@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연현철 기자 = 김영환 충북지사의 돈봉투 수수 혐의를 수사 중인 경찰이 김 지사의 괴산 산막에 대한 뇌물 여부를 들여다보는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충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김 지사가 윤두영 충북배구협회장에게 산막 설치·수리 비용을 받은 것으로 의심하고 뇌물수수 혐의 입증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경찰은 윤 회장이 지역 건설업자를 통해 김 지사의 산막 설치·수리비용 2000만원을 댄 정황을 포착하고, 관련자 진술 등을 확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지사는 2022년 7월 지사 취임 전부터 고향인 괴산군 청천면 후영리에 산막을 보유한 뒤 2023년 초 불법 증축 논란에 휩싸인 건물 1개동을 철거했다. 현재는 2층 건물 1개동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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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영환 충북도지사의 '돈 봉투' 의혹 수사가 압수수색에 이어 녹취 파일 공개까지 맞물리며 관련 의혹이 점차 커지고 있는 데요. 경찰도 수사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김 지사는 오늘(21일) 관련 의혹과 관련해 처음으로 브리핑을 열고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김기수 기자입니다. [기자]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받는 혐의는 청탁금지법 위반과 뇌물 수수입니다. 해외 출장 전 지역 체육계 인사들로부터 두 차례에 걸쳐 천만 원이 넘는 금품을 받았고, 일부 업체에 사업상 특혜를 줬다는 겁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진희 충북도의원은 김 지사가 돈 봉투를 받았다는 증거라며 체육계 인사의 음성이 담긴 파일을 공개했습니다. 해당 파일에는 지역 체육계 인사가 출장 전 김 지사를 만나 무언가를 건넨 정황이 담겼습니다. 지사님 만나고 왔어. 그래서 줬, 이렇게 했어요. 이거 ○○○ 회장님하고 저하고 둘이 반씩 해서 잘 다녀오시라고 한 거고. 그러니까 고맙데. 경찰은 이 통화 내용과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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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충북도청서 기자회견 "금품 받은 사실 전혀 없다"... 국감 위증 혐의 고발에 "성실히 조사 받겠다" ▲ 21일 김영환 지사는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불거진 각종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사진=김남균 기자) ⓒ 충북인뉴스 김영환(국민의힘) 충북도지사가 자신에게 제기된 금품수수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결백을 호소했다. 21일 김영환 지사는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불거진 각종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김영환 지사는 기자회견 서두에 "최근 진행되고 있는 각종 수사에 설명하겠다"면서도 "현재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사안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국회가 지난 9월 오송참사 국정감사 당시 위증 혐의로 고발한 것에 대해 "영등포 경찰서와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면서 "성실하게 조사를 받겠다"고 했다. 지역 건설업자 A씨와 식품제조업자 B씨로부터 금품을 제공받았다는 혐의에 대해서는 "정치를 시작한 이래 단 한 차례의 전과도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