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웬치'서 사망한 대학생 유해 석 달여 만에 유족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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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서 부검·화장… "시신 훼손 없어" 장진욱(가운데 오른쪽) 경찰청 과학수사운영계장이 2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캄보디아에서 고문을 당한 뒤 살해된 20대 대학생 박모씨의 유해를 송환한 뒤 안중만 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장에게 전달하고 있다. 이환직 기자 캄보디아 범죄단지 '웬치'에서 고문을 당한 뒤 살해된 한국인 대학생 박모(22)씨의 유해가 석 달여 만에 유족 품에 돌아갔다. 박씨 유해는 대한항공 KE690편으로 이날 오전 8시 10분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현지에서 시신 부검에 참여한 장진욱 경찰청 과학수사운영계장은 오전 8시 45분쯤 입국장을 빠져나와 안중만 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장에게 박씨의 유골함을 인계했다. 안 형사기동대장은 곧바로 이동해 이날 낮 12시 46분쯤 경북경찰청에서 박씨 유골함을 유족에게 전달했다. 박씨 부친과 형은 눈물을 흘리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유족은 장례식장에 빈소를 차리는 대신 모처에서 천도재를 봉행한 뒤 선산에 박씨를 매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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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청, 유족에 전달 예정 안중만 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장이 2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입국장에서 지난 8월 캄보디아 보코산 지역 온라인스캠범죄단지에 감금, 고문 끝에 숨진 대학생 박모씨(22)의 유해를 송환받고 있다. 2025.10.21/뉴스1 ⓒ News1 이호윤 기자 2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입국장에서 지난 8월 캄보디아 보코산 지역 온라인스캠범죄단지에 감금, 고문 끝에 숨진 대학생 박모씨(22) 유해가 송환되고 있다. 2025.10.21/뉴스1 ⓒ News1 이호윤 기자 2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입국장에서 지난 8월 캄보디아 보코산 지역 온라인스캠범죄단지에 감금, 고문 끝에 숨진 대학생 박모씨(22) 유해가 송환되고 있다. 2025.10.21/뉴스1 ⓒ News1 이호윤 기자 2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입국장에서 지난 8월 캄보디아 보코산 지역 온라인스캠범죄단지에 감금, 고문 끝에 숨진 대학생 박모씨(22) 유해가 송환되고 있다.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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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범죄 단지에서 고문 당해 숨진 20대 대학생의 유해가 21일 국내로 송환됐다. 유가족은 장례식장에 빈소를 차리는 대신 모처에서 천도재를 봉행한 뒤 선산에 유해를 매장할 것으로 전해졌다. 시신 부검 뒤 화장된 박모(22)씨의 유해를 실은 대한항공 KE690편이 이날 오전 8시4분쯤 인천국제공항에 착륙했다. 지난 8월 8일 숨진 채 발견된 지 74일 만이다. 안중만 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장(왼쪽)이 2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입국장에서 지난 8월 캄보디아 보코산 지역 범죄단지에 감금, 고문 끝에 숨진 대학생 박모(22)씨의 유해를 인계 받고 있다. 뉴스1 ━ 현지 공동부검 하루만에 송환 이뤄져 전날 현지 공동 부검에 참여한 장진욱 경찰청 과학수사운영계장은 8시 44분쯤 흰색 보자기에 싸인 유골함을 들고 입국장으로 나왔다. 미리 대기하던 안중만 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장이 유해를 인수했다. 이들은 모두 검은색 정장과 넥타이, 흰색 장갑을 착용한 모습이었다. 인천공항에는 만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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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공동부검 하루 만에 인천공항 도착 외교부 “캄보디아서 50대 한국인 사망” 송환 피의자 64명 중 현재까지 49명 구속 10명은 오늘 의정부지법서 영장실질심사 장진욱 경찰청 과학수사운영계장(오른쪽)이 2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캄보디아 범죄 단지에서 고문 후 살해된 20대 대학생 박모(22) 씨의 유해를 송환한 뒤 안중만 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장에게 인수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용경·문혜현 기자] 캄보디아 현지에서 범죄조직에 납치·감금된 뒤 고문당해 숨진 20대 한국인 대학생의 유해가 21일 오전 국내로 송환됐다. 현지에서 부검이 끝난 뒤 화장된 박모(22) 씨의 유해는 이날 오전 8시께 대한항공 KE690편에 실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박씨가 숨진 채 발견된 8월 8일 이후로 74일 만이다. 박씨의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북경찰청 안중만 형사기동대장은 입국장에 대기하다 현지 부검에 참여했던 장진욱 경찰청 과학수사운영계장으로부터 흰색 천에 싸인 유해를 인수했다.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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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캄보디아에서 숨진 대학생 박모씨 유해가 21일 국내로 송환되고 있다. [뉴스1] 캄보디아 범죄단지에서 고문당한 후 살해된 대학생 박모(22)씨의 유해가 21일 오전 국내로 돌아왔다. 지난 8월 8일 박씨가 사망한 채로 발견된 지 74일 만이다. 숨진 박씨는 지난 7월 가족에게 “취업 박람회에 다녀오겠다”고 말하고 캄보디아로 출국했다가 8월 8일 캄폿주 보코산 일대 차 안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당시 멍 자국과 상처 등 고문 흔적이 있었다. 전날 현지에서 진행된 공동 부검 결과 장기 등 시신 훼손은 없었다. 송환 전까지 박씨 시신은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소재 턱틀라 사원에 안치돼 있었다. 박씨 유골함은 이날 낮 12시46분쯤 경북경찰청에서 유족에게 전달했다. 경찰은 박씨 부친과 형이 눈물을 흘리며 감사 인사를 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전날 부검 과정에서 채취한 샘플로 국내에서 조직검사와 약·독물검사 등을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박씨 유해가 송환된 이날에도 현지에선 한국인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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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대학생’ 74일만에 한국으로 경북은 캄보디아 원조 사업 보류 캄보디아에서 보이스피싱 등 온라인 사기 범죄에 가담했다가 현지 당국에 붙잡혀 국내로 송환된 64명 중 59명이 구속됐다고 경찰청은 21일 밝혔다. 경찰청에 따르면 송환된 피의자 64명 중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은 59명에 대해 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은 범죄 가담이 경미한 4명은 구속영장을 신청하지 않고 석방했다. 또 다른 1명은 검찰 단계에서 영장이 반려됐다. 한편 지난 8월 캄보디아 캄포트주 보코르산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A(22)씨의 시신이 한국·캄보디아 수사 당국의 합동 부검과 화장을 거쳐 2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도착했다. 그가 숨진 지 74일 만이다. A씨는 대학 선배 홍모(27)씨의 유인에 속아 자신 명의의 통장을 현지 중국인 보이스피싱 조직에 넘기고 감금됐다. 이후 폭행과 고문을 당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유해는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지만 유족이 공항에 나오지 않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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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25] ◀ 앵커 ▶ 캄보디아에서 송환된 피의자 10명이 어제 저녁, 추가로 구속됐습니다. 이로써 구속된 송환자는 59명으로 늘었습니다. 캄보디아에서 숨진 대학생 박 모씨의 유해는 박 씨가 숨진 채 발견된 지 74일 만에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양소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캄보디아에서 송환돼 수사를 받고 있는 피의자 10명이 법원에 출석했습니다. "<혐의 인정합니까? 캄보디아는 왜 간 거예요?> ..."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법원은 어제저녁, 10명 전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내줬습니다.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 필요성을 인정했습니다. 이들은 올해 3~4월, 캄보디아에서 '연애 빙자' 사기 '로맨스 스캠'에 가담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로써 앞서 구속된 49명에 더해, 송환자 64명 가운데 59명이 최종 구속됐습니다. 일부 피의자는 감금 상태에서 폭행, 고문당하며 범행을 강요받았다는 입장이지만,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캄보디아 범죄 조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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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범죄 단지에서 고문 후 살해된 20대 대학생 박모씨의 유해가 2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송환돼 안중만 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장에게 전달되고 있다. ⓒ연합뉴스 캄보디아 범죄단지에서 고문당한 뒤 살해된 20대 한국인 대학생 박모씨의 유해가 21일 국내 송환됐다. 화장된 박씨의 유해를 실은 대한항공 KE690편은 이날 오전 8시 4분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지난 8월 8일 사망한 채 발견된 지 74일 만이다. 경찰청 과학수사운영계장은 전날 현지 공동 부검을 마친 뒤 유해를 인계받아 이날 안중만 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장에게 전달할 예정이며, 이후 형사기동대장이 유해를 유족에게 직접 전달한다. 유해 송환은 전날 현지 공동 부검 하루 만에 이뤄졌다. 박씨 사망이 캄보디아 내 한국인 대상 범죄에 대한 국내 여론을 촉발한 만큼 캄보디아 당국도 이례적으로 빠르게 유해 송환에 협조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 경찰과 캄보디아 수사당국은 전날 오전 프놈펜 센속 지역 턱틀라 사원 내부에서 박씨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