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2개월 아기 살리고…5층 주택서 추락한 산모 끝내 숨져

2025년 10월 21일 수집된 기사: 4개 전체 기사: 34개
수집 시간: 2025-10-21 23: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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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2025-10-21 06:38:51 oid: 055, aid: 000130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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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산 주택 화재현장 경기 오산의 상가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로 1명이 숨진 가운데 고인이 자신의 생후 2개월 아기를 옆 건물 주민에게 건네고 뒤늦게 탈출하려다 변을 당한 것으로 확인돼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언론 취재에 따르면 어제(20일) 오전 5시 35분쯤 오산시 궐동의 5층짜리 상가주택 2층에서 난 화재 당시 5층 거주자인 중국동포 30대 여성 A 씨는 불이 난 사실을 알고 아기부터 챙겼습니다. A 씨는 약 2달 전 출산을 한 산부로, 남편과 함께 아기를 안고선 창문을 열어 큰 목소리로 구조를 요청했습니다. 불이 난 상가주택과 바로 옆 건물은 거리가 1m도 되지 않을 정도로 가까워 이 소리를 들은 사람들은 창문을 열어 A 씨 등의 목소리에 답했습니다. 다급했던 A 씨와 남편은 창문을 통해 우선 아기를 옆 건물 주민에게 건넸고, 이 주민은 안전하게 아기를 받았다고 합니다. 이어 A 씨의 남편이 옆 건물 창문으로 건너가 탈출에 성공했고, 그다음은 A 씨의 차례였습니다.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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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2025-10-21 23:02:42 oid: 001, aid: 0015692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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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염방사기처럼 스프레이로 벌레 잡다 화재…1명 숨지고 8명 다쳐 영장심사 과정서 뒤늦게 피해자 사망 사실 접하고 고개 떨궈 (수원=연합뉴스) 강영훈 기자 = 바퀴벌레를 잡다가 불을 내 9명을 사상케 한 20대 여성이 구속됐다. 화재현장 [경기소방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지법 이성율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1일 중실화 및 과실치사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영장을 발부했다. 이 부장판사는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 20일 오전 5시 35분께 경기 오산시 궐동 소재 자신이 사는 5층짜리 상가주택 2층 집안에서 라이터와 스프레이 파스를 이용해 바퀴벌레를 잡으려다가 불을 내 이웃 주민들을 죽거나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화재로 이 건물 5층에 사는 중국 국적의 30대 여성 B씨가 대피 중 아래로 추락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 중 사망했다. 이밖에 다른 주민 8명이 연기를 들이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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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일보 2025-10-21 22:54:16 oid: 666, aid: 00000858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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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전 5시30분께 오산시 한 다세대주택에서 실화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집 안에서 나온 벌레를 잡기 위해 라이터와 살충제를 사용하다 9명의 사상자를 낸 화재를 일으킨 20대 여성 황모씨가 구속됐다. 수원지법 이성율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1일 황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 실질심사)을 열고 검찰이 중과실치사상 등 혐의로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 부장판사는 “도주 우려가 있다”고 영장 청구 인용 사유를 설명했다. 황씨는 20일 오전 5시35분께 오산시 궐동 5층 규모 다세대주택에서 벌레를 잡기 위해 라이터와 살충제 스프레이를 사용하던 중 불을 냈다. 당시 소방당국은 대응1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37대와 인력 111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고 오전 6시20분 완진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5층에 거주하던 중국 국적 30대 여성이 생후 2개월된 자신의 아기를 먼저 대피시키고 피하던 중 추락해 숨을 거뒀다. 다른 주민 8명도 부상을 입었다. 황씨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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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025-10-21 22:55:55 oid: 421, aid: 0008553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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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지법 "도주 우려 있어" 화재 현장.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0.20/뉴스1 (오산=뉴스1) 배수아 김기현 기자 = 바퀴벌레를 잡기 위해 라이터를 켠 채 파스 스프레이를 뿌리다 집에 불을 내 9명을 사상케 한 20대 여성이 구속됐다. 21일 수원지법 이성율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도주 우려가 있다"면서 중실화 및 과실치사 혐의를 받는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경기 오산경찰서는 전날(20일) 중실화 및 과실치사 혐의로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수원지법은 이날 오후 2시30분 A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었다. A 씨는 20일 오전 5시 35분쯤 오산시 궐동 5층짜리 상가주택 2층 세대에 불을 낸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다수 인명 피해를 우려해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서 40여 분 만인 오전 6시 20분 불을 완전히 껐다. 이 불로 5층 세대 주민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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