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환 피의자 64명 중 49명 구속…오늘도 영장 심사 충남경찰청 수사 피의자 45명 전원 구속영장 발부 경기북부경찰청 1명 구속…10명은 오늘 영장심사 [앵커] 캄보디아에서 송환된 피의자 64명 가운데 어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은 48명이 모두 구속됐습니다. 앞서 영장이 발부됐던 1명을 포함하면 모두 49명이 구속된 건데, 경찰 수사에도 속도가 날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소식 현장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이영 기자! [기자] 네, 국가수사본부입니다. [앵커] 네, 송환 피의자 상당수가 구속됐는데, 오늘도 영장 심사를 받는 피의자들이 있다고요. [기자] 네, 경찰이 캄보디아에서 한국으로 데려온 64명 가운데 현재까지 구속된 인원은 모두 49명입니다. 어제 영장실질심사를 받은 피의자는 48명인데, 이들 모두 구속영장이 발부됐습니다. 앞서 경찰은 이미 구속영장이 발부된 1명을 제외한 59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는데, 검찰은 이 중 1명의 영장은 반려하고 58명...

캄보디아 당국의 범죄단지 단속으로 적발돼 구금됐던 한국인들이 지난 1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송환되고 있다. 이번 송환 대상자들은 이른바 ‘웬치’로 불리는 캄보디아 범죄단지에서 보이스피싱이나 로맨스 스캠(사기) 등 범죄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류우종 선임기자wjryu@hani.co.kr 캄보디아에서 송환된 피의자 48명이 이미 구속된 가운데, 나머지 10명에 대한 구속영장도 발부됐다. 이로써 영장이 청구됐던 58명 모두 구속됐다. 경기 의정부지법은 캄보디아 송환 피의자 10명에 대해 “도망할 염려가 있다”는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의정부지법은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통신사기피해환급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피의자 10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했다. 심문은 오전과 오후로 나눠 진행됐다. 이들은 지난 3월부터 한 달간 발생한 ‘연애 빙자 사기’ 등 불법 온라인 범행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다. 피의자들은...

캄보디아에서 송환된 피의자가 21일 오전 의정부지방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위해 법정으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캄보디아에서 범죄에 가담한 혐의로 국내 송환된 10명이 21일 구속됐다. 구속영장이 청구된 피의자 58명 중 48명이 이미 구속된 가운데, 나머지도 줄구속된 것이다. 의정부지법은 이날 캄보디아 송환 피의자 10명에 대해 구속영장이 발부됐다고 밝혔다. 법원은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구속 사유를 설명했다. 앞서 의정부지법은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통신사기피해환급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피의자 10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9시 45분쯤 경기북부 각 경찰서 유치장에서 호송차를 타고 법원에 출석했다. 이들은 “캄보디아에 왜 갔느냐”, “알고 갔느냐”, “로맨스 스캠 범행에 가담했느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는 답을 하지 않았다. 일부 피의자는 반바지와 슬리퍼 차림에 외투를 걸치거나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21일 오전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의정부지법에 출석한 캄보디아 송환 피의자. 연합뉴스 캄보디아에서 범죄를 저질러 국내로 송환돼 구속영장이 청구된 58명 중 48명이 구속된 가운데 나머지 10명도 모두 구속됐다. 의정부지법은 21일 캄보디아 송환 피의자 10명에 대해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의정부지법은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피의자 10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9시 45분쯤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경기 북부 각 경찰서 유치장에서 호송차를 타고 줄줄이 의정부지법에 출석했다. '캄보디아 왜 갔는가', '알고 간 건가', '로맨스 스캠(연애 빙자 사기)에 가담했는가', '현지에서 고문을 당하진 않았나' 등 취재진의 질문에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일부 피의자는 반바지와 슬리퍼 차림에 외투를 걸치거나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법정 안으로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