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사장대행 "철도 안전 사고에 무거운 책임감… 국민께도 사과"[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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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대전 동구 국가철도공단 본사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한국철도공사(코레일)·국가철도공단·에스알(SR)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정정래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이 모두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정래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21일 경부선 무궁화호 사상 사고와 관련해 "최근 발생한 철도 안전 사고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사과를 표명했다. 정 대행은 이날 대전 국가철도공단 사옥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코레일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통해 "철도 안전에 대한 국민 우려를 무겁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사고에 따른 작업 중지로 열차 지연이 계속되고 있는 점도 국민께 사과드린다"라며 "노사정 합동 태스크포스(TF)를 통해 철도 안전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직원 안전을 위해 기존 작업 방식과 환경을 근본적으로 바꿔 나갈 것"이라며 "특히 안전 분야에 인공지능(AI)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현장 위험 요인을 예측·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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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구] [앵커] 지난 8월 청도에서 7명이 사상한 무궁화호 열차 사고에 대해, 코레일 국정감사에서도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코레일의 허술한 안전 체계 때문에 무고한 생명만 잃게 했다는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박준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무궁화호 사망 사고에 대한 대국민 사과로 시작한 코레일 국정감사, [정정래/코레일 사장직무대행 :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더불어 사고에 따른 작업 중지로 열차 지연이 계속되고 있는 점도 국민과 감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사고를 당한 하청업체 작업자 2명이 당일 교체돼, 사전 교육 부족으로 사고가 났다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배준영/국회 국토교통위원/국민의힘 : "하청업체에서 한 것이라서 코레일은 책임이 없다는 취지로 말씀하셨는데 코레일이 책임이 없습니까?"] [정정래/코레일 사장직무대행 : "작업계획서에 대해서는 발주처에서 매일매일 작성을 해서…."] 국감에선, 코레일이 사고 전 "전국 철도 구간의 62%는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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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서류상 작업자와 달라"… 與도 "사고 예방 필요" 오송역 현대화·CTX 조기 착공 등 지역 현안도 언급 21일 국가철도공단 본사에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국정감사를 준비하고 있다. 이태희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무궁화호 열차 사상 사고에 대해 집중포화를 받았다. 서류상 작업자와 실제 투입 인력 간 불일치는 물론, 열차 접근 경보 단말기 관리 부실과 선로변 CCTV 부족 등 구조적 위험이 도마 위에 올랐다. 또 장기간 해결되지 않은 오송역 시설 문제,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조기 착공 등 지역 현안도 언급됐다. 정정래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21일 국가철도공단 본사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국감에서 업무보고를 통해 "최근 발생한 철도 안전 사고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철도 안전에 대한 국민 우려를 무겁게 인식하고 있다"라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앞서 지난 8월 19일 오전 10시 50분쯤 경북 청도군 남성현역-청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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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영(왼쪽)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대전 한국철도공사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정정래 한국철도공사 사장 직무대행을 질타하고 있다. 국회방송 화면 캡처 2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경북 청도 무궁화호 열차 사고에 대한 의원들의 비판이 이어졌다.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대전 한국철도공사에서 열린 한국철도공사, 국가철도공단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청도 사고 당시 안전 교육 일지나 안전 작업 확인 점검표, 일일 작업 계획서를 보니 실제로 작업한 사람과 서류상 기재된 사람이 다르다”고 지적했다. 배 의원은 이어 “작업 교육 일지, 안전 작업 확인표, 열차 감시자 배치 여부 등의 서류에 사인을 했다고 하는데 코레일은 하청업체가 한 것이라 책임이 없다는 취지로 답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그러면서 현장작업자 실명 등록 의무화와 안전교육이력 전산대조시스템 도입, 하청업체 인력 변경 실시간 보고 체계 구축 등 사고 방지를 위한 시스템 개선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