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호처 前간부 "尹, '체포영장 불법이라 기각될 것'이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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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공판 증언…"'경찰이 경호관 총 보면 두려워할 것' 언급도" 영장심사 마친 이광우 대통령경호처 경호본부장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윤석열 대통령 체포 방해 혐의를 받는 대통령경호처 이광우 경호본부장이 21일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법원 청사를 나서고 있다. 2025.3.21 yatoya@yna.co.kr (서울=연합뉴스) 한주홍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 1월 체포영장 집행을 앞두고 대통령경호처 간부들과 오찬 자리에서 "나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은 불법이라 기각될 것"이라고 언급했다는 법정 증언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백대현 부장판사)는 21일 윤 전 대통령의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 사건의 속행 공판을 열었다. 이광우 전 대통령경호처 경호본부장은 증인으로 출석해 "지난 1월 11일 오찬 당시 윤 전 대통령이 '나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은 불법이라 기각될 것'이라고 말한 게 맞느냐"는 내란 특별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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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포영장 재집행 시도 전 경호처 간부 오찬 "경호관은 1인 1총이니까 잘 쏘지 않겠냐" "갖고 있는 것만 보여줘도 위화감" 증언도 尹 측 "무력 쓰라는 지시 아니었다" 반박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1월 15일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2차 집행 시도를 앞둔 가운데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내외부에 경찰 관계자(아래쪽)들과 경호처 관계자들이 대치하고 있다. 코리아타임스 심현철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체포영장 집행 시도가 임박한 시점에, 윤 전 대통령이 경호처 간부들과 오찬 자리에서 "경호관이 경찰관보다 총을 더 잘 쏜다"는 취지로 얘기했다는 법정 증언이 나왔다. 내란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의 이런 발언이 공수처 체포영장 집행 저지 시도와 관련 있다고 보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부장 백대현) 심리로 21일 열린 윤 전 대통령의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등 4차 공판에 이광우 전 대통령경호처 경호본부장이 증인으로 출석했다. 이 전 본부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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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우 전 경호본부장 증인 출석 "미친 놈들 때려잡자" 문자도 공개 "민주노총 침투 대비해 권총 준비"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 1월 체포영장 집행을 앞두고 대통령 경호처 직원들에게 총을 갖고 있는 것만 봐도 수사기관이 두려워할 것이라고 말했다는 법정 증언이 나왔다.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2차 체포영장이 집행된 지난 1월15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윤 대통령 관저 내부에서 관계자들이 이동을 하고 있다./배정한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 1월 체포영장 집행을 앞두고 대통령 경호처 직원들에게 총을 갖고 있는 것만 봐도 수사기관이 두려워할 것이라고 말했다는 법정 증언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백대현 부장판사)는 21일 윤 전 대통령의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 4차 공판을 열었다. 윤 전 대통령이 재판에 출석하지 않아 궐석재판으로 진행됐다. 이광우 전 대통령 경호처 경호본부장은 이날 증인으로 출석해 공수처가 청구한 2차 체포영장을 법원이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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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 1월 체포 영장 집행을 앞두고 대통령경호처 간부들과의 오찬 자리에서 "체포영장 집행은 불법이라 기각될 것"이라고 말했다는 법정 증언이 나왔습니다. 이광우 전 경호처 경호본부장은 오늘(21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윤 전 대통령 체포 방해 혐의 사건 공판에 증인으로 나와 이렇게 말했습니다. 또 윤 전 대통령이 경찰관과 달리 경호관은 1인 1총이지 않느냐, 경호관이 경찰관보다 총을 잘 쏘지 않느냐고 말했다고도 증언했습니다. 다만 총을 보여주라거나 총으로 쏘라는 지시는 듣지 못했거나 들은 기억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재판에서 특검과 윤 전 대통령 측은 김건희 씨가 영장 집행 뒤인 지난 2월 한 경호관에게 '총기를 갖고 뭐했느냐'고 했다는 증언과 관련해 공방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공소사실과 관련 없는 '언론 플레이'라고 주장했지만, 특검은 체포 영장 집행 저지와 관련이 있다고 즉각 반박했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