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충북지사 '돈봉투·뇌물 의혹' 거듭 부인 …"그런 일 없다"
관련 기사 목록 4개
기사 본문
12시간 경찰 조사 이후 입장 밝혀 경찰, 직무상 대가 등 집중 수사 김영환 충북지사가 21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돈봉투와 뇌물 수수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은 것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충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돈봉투와 뇌물 수수 의혹을 받는 김영환 충북지사가 자신을 둘러싼 모든 의혹을 거듭 부인했다. 김 지사는 21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해 "그런 일들은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30년 정치를 하면서 선거법은 물론 스캔들, 부패 등 전과가 없었으나 충북에 와서 여러 혐의와 수사를 받고 있다"며 "부끄러운 일을 한 적이 없고 수사 과정이나 법정 어디서든 뚜렷하게 밝힐 것"이라고 했다. 김 지사는 윤현우 충북체육회장과 윤두영 충북배구협회장으로부터 해외 출장을 앞두고 500만 원과 600만 원씩 두차례에 걸처 1100만 원이 든 봉투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지사는 윤현우 회장에게 여러 차례 돈을 빌려...
기사 본문
21일 충북도청서 기자회견 "금품 받은 사실 전혀 없다"... 국감 위증 혐의 고발에 "성실히 조사 받겠다" ▲ 21일 김영환 지사는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불거진 각종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사진=김남균 기자) ⓒ 충북인뉴스 김영환(국민의힘) 충북도지사가 자신에게 제기된 금품수수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결백을 호소했다. 21일 김영환 지사는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불거진 각종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김영환 지사는 기자회견 서두에 "최근 진행되고 있는 각종 수사에 설명하겠다"면서도 "현재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사안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국회가 지난 9월 오송참사 국정감사 당시 위증 혐의로 고발한 것에 대해 "영등포 경찰서와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면서 "성실하게 조사를 받겠다"고 했다. 지역 건설업자 A씨와 식품제조업자 B씨로부터 금품을 제공받았다는 혐의에 대해서는 "정치를 시작한 이래 단 한 차례의 전과도 없...
기사 본문
윤두영 배구협회장에게 2000만원 수뢰 의혹 [괴산=뉴시스] 서주영 기자 = 21일 충북 괴산군 청천면에 위치한 김영환 충북지사의 산막 2025.10.21. juyeong@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연현철 기자 = 김영환 충북지사의 돈봉투 수수 혐의를 수사 중인 경찰이 김 지사의 괴산 산막에 대한 뇌물 여부를 들여다보는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충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김 지사가 윤두영 충북배구협회장에게 산막 설치·수리 비용을 받은 것으로 의심하고 뇌물수수 혐의 입증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경찰은 윤 회장이 지역 건설업자를 통해 김 지사의 산막 설치·수리비용 2000만원을 댄 정황을 포착하고, 관련자 진술 등을 확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지사는 2022년 7월 지사 취임 전부터 고향인 괴산군 청천면 후영리에 산막을 보유한 뒤 2023년 초 불법 증축 논란에 휩싸인 건물 1개동을 철거했다. 현재는 2층 건물 1개동과 ...
기사 본문
이례적 기자간담회 열어 "부끄러운 일 하지 않았다" "쪽파 양액재배 시범사업은 특혜 아냐" 오송참사 국정조사 위증 혐의 고발 불쾌감 드러내 민주당 "정치쇼 중단, 성실히 수사 임해야" 김영환 충청북도지사. 박현호 기자 돈 봉투 수수 혐의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뇌물 혐의 적용까지 검토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자 김영환 충청북도지사도 거듭 억울함을 호소하고 나섰다. 김 지사는 21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도민들에게 부끄러운 일을 하지 않았다는 말씀만 드리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태까지 30년 정치를 했는데, 그동안 비리.부정.부패.스캔들도 한번 없었지만 충북에 와서 여러 조사를 받고 있다"며 "수사 과정이나 필요하면 법정이나 어디가서든 뚜렷하게 밝히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지난 19일 경찰 소환조사와 관련해서는 "수사가 진행되고 있어 구체적인 말은 하지 않겠다"면서도 "경찰이 윤두영 충북배구협회장이 참여한 '쪽파 양액재배 시범 사업'에 대해 특혜를 줬다고 추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