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경찰청 국감서 '이진숙 체포' 공방..."기획" vs "적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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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경찰청 등을 대상으로 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 체포와 석방을 둘러싸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경찰이 결론을 정해두고 출석 요구서를 남발했다고 주장하며, 사실상 '기획 체포'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증거 인멸이나 도주 우려가 있지 않은데도 수갑을 채워 체포했다는 점을 문제 삼았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이 전 위원장이 여섯 차례나 출석을 안 했다는 게 더 문제라며, 경찰이 일반인과 비교해 '봐주기 수사'를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다만, 이상식 의원은 아무리 체포가 적법했더라도, 그 과정에서 수갑을 채운 건 아쉬운 부분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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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이 전 위원장, 여섯 번이나 출석 불응" 野 "'속사포'로 출석 요구... 수갑도 부적절" 캄보디아 사태 원인으로 '외사국 폐지' 도마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17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찰청 국정감사에서 의원들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뉴스1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경찰의 체포가 적절했는지를 두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이 17일 경찰청 국정감사에서 날선 공방을 벌였다. 경찰은 추석 연휴 전날인 지난 2일 출석 요구에 불응한다는 이유로 이 전 위원장을 체포했지만, 이 전 위원장이 신청한 체포적부심이 법원에서 인용되면서 '무리한 체포'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포문을 야당이 먼저 열었다. 박수민 국민의힘 의원은 이진숙 전 위원장에 대한 경찰의 체포를 "기획 체포"로 규정했다. 박 의원은 서울 영등포경찰서가 한달 동안 6차례 출석 요구서를 보낸 점을 언급하면서 "출석 요구서는 원래 이렇게 '속사포'로 보내는 게 아니라 날짜를 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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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차례 출석 불응…법원 영장 발부" 야 "기획 체포" vs 여 "정당한 체포"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국가공무원법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의 체포가 적법했다고 강조했다. 여야는 이 전 위원장의 체포를 두고 공방을 벌였다./배정한 기자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경찰청 국정감사에서 국가공무원법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수사 중인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의 체포가 적법했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의 '기획 체포'라는 지적에, 더불어민주당은 '정당한 체포'였다며 경찰에 힘을 실었다. 유재성 직무대행은 17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이 전 위원장 체포를 둘러싼 여야 의원 질의에 "이 전 위원장 수사는 선거법 관련 사안이라 공소시효가 짧아 신속하게 수사할 필요성이 있었다"며 "이 위원장이 6차례 출석 요구에 불응해 체포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이 체포영장을 발부한 적법한 체포였다"고 밝혔다. 박수민 국민의힘 의원은 "경찰이 2개월간 이 전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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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유재성 "적법 절차" 강조에 "히틀러도 적법하다 해" 한병도 "체포 적법성, 법원도 부정하기 어렵다 해…끝까지 수사"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17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찰청 국정감사에서 의원들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5.10.17/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서상혁 임윤지 권준언 기자 = 여야가 경찰청 국정감사에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의 체포를 두고 공방을 이어갔다. 국민의힘은 이 전 위원장의 체포가 정당하지 못했다며 경찰을 질책하는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이 전 위원장은 범죄 피의자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며 엄정 수사를 요청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본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찰청 국정감사에서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에게 "(이 전 위원장에 대해) 9월 1일부터 세 번이나 체포 영장이 청구됐던데 현직 장관급을 무슨 이유로 재직 중에 출석하지 않는다고 신청하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