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납치 배후 의심' 프린스그룹, 한국서도 사무실 운영 정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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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범수 국민의힘 의원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한국인 납치·감금에 연루됐다는 의심을 받는 캄보디아 프린스그룹이 한국에서도 사무실을 운영했다는 정황이 나왔다. 프린스 리얼 이스테이트 그룹의 서울사무소 안내.(사진=프린스 리얼 이스테이트 그룹 홈페이지 캡처)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서범수 국민의힘 의원에 따르면 프린스그룹 산하 부동산 회사인 ‘프린스 리얼 이스테이트 그룹‘은 홈페이지에서 서울 중구 순화동에 한국 사무소가 있다고 공지했다. 공지된 주소는 공유 오피스로 프린스그룹의 영업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는 게 서 의원실 설명이다. 프린스 리얼 이스테이트 그룹은 올 5월 한국에서 전시장을 열었다고 홍보한 데 이어 8월엔 서울에서 행사도 개최했다. 중국 출신인 천즈가 창업한 프린스그룹은 엔터네인먼트, 금융, 부동산 사업뿐 아니라 인신매매, 온라인 스캠(사기) 등 범죄를 통해 부를 축적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프린스그룹이 보이스피싱 등 범죄를 위해 운영한 걸로 알려진 이른바 ‘태자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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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스은행 모기업 범죄조직 지정 후폭풍 국제 제재에 신뢰도 급락하며 인출사태 캄보디아 프린스은행의 모습. 사진=AFP 캄보디아 주요 은행 중 하나인 프린스은행에서 17일 대규모 예금 인출 사태(뱅크런)가 발생했다. 이는 모기업인 프린스홀딩그룹(이하 프린스그룹)이 미국과 영국 정부로부터 ‘초국가적 범죄 조직’으로 지정되고 총수가 전격 기소된 데 따른 직접적인 후폭풍으로 분석된다. 현지 금융 시스템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면서 캄보디아 금융 당국에도 비상이 걸렸다. 현지 소식통과 외신에 따르면 이날 수도 프놈펜에 위치한 프린스은행 주요 지점에는 아침부터 예금을 인출하려는 고객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긴 줄이 형성되는 등 극심한 혼란이 빚어졌다. 일부 지점에서는 유동성 부족을 이유로 예금 지급을 일시 중단하는 사태까지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뱅크런 사태는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법무부와 재무부, 영국 정부가 프린스그룹과 그 회장인 천즈(Chen Zhi)를 상대로 단행한 초강력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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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캄보디아를 근거지로 삼아 사기와 인신매매를 해오다 미국과 영국의 제재를 당한 프린스 그룹이 우리나라에서도 사무실을 운영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캄보디아에서 얻은 범죄 수익의 유통경로로 활용된 것은 아닌지 조사가 필요해 보입니다. 윤나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캄보디아 프린스 홀딩스 그룹이 자사 SNS에 올린 글입니다. 지난 5월 프린스 리얼이스테이트 그룹, 즉 부동산 계열사가 한국사무소를 열었다며 투자자들이 캄보디아 부동산 시장과 글로벌 자산 다각화에 대해 논의했다고 적혀 있습니다. 홈페이지에 등록된 한국사무소 연락처는 캄보디아 현지 번호. [프린스 리얼이스테이트 그룹 한국사무소 : 지금은 통화량이 많아 연결이 되지 않습니다. 다시 걸어 주십시오.] 주소지로 적혀 있는 한국사무소를 찾아가 봤습니다. 서울시청 근처에 있는 공유오피스에 있는 사무실인데, 프린스그룹의 간판은 없고 현재 다른 회사가 사용하고 있습니다. [공유오피스 관계자 : (프린스 리얼이스테이트 그룹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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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의 한 빌딩에 캄보디아에서 온라인 금융 사기와 인신매매, 불법감금 및 고문 등을 주도한 혐의로 미국과 영국의 제재를 받은 '프린스 그룹'(Prince Group)의 부동산 계열사 '프린스 리얼이스테이트 그룹 코리아'가 '킹스맨 부동산 그룹'(KINGMEN REAL ESTATE GROUP)이란 이름으로 운영 중인 사무실 앞에서 취재진이 촬영을 하고 있다. 프린스 그룹은 카지노와 '스캠 센터'로 위장한 시설을 운영하며, 가짜 구인 광고 등으로 외국인들을 유인한 뒤 감금·고문해 위협하며 온라인 사기 범죄를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신뢰를 쌓은 뒤 거액의 투자를 유도해 가로채는, 이른바 '돼지 도살'(Pig Butchering) 스캠의 배후로 지목됐다./사진=뉴스1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캄보디아 한국인 납치·감금 범죄 배후로 지목된 '프린스 그룹'의 국내 활동 의혹 관련 "사실관계를 확인해 보고, 국가수사본부에서 수사 착수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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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최근 캄보디아 내 한국인 납치·감금 범죄 배후로 지목된 '프린스 그룹'의 국내 활동 의혹과 관련해 사실관계를 확인해 보고, 수사 착수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오늘(1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찰청 국정감사에서 프린스그룹으로 개명해 활동하고 있는 캄보디아 범죄 조직이 활동하는 부분에 대해 수사가 필요하다는 서범수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프린스그룹은 캄보디아 최대 범죄단지로 꼽혔던 '태자단지'를 운영하는 등 조직적 범죄의 배후로 알려졌습니다. 그룹 회장인 천즈는 캄보디아에서 온라인 금융 사기와 인신매매, 불법감금 및 고문 등을 주도한 혐의로 미국과 영국의 제재를 받기도 했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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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한복판에 사무실…8월엔 갤러리 행사 개최도 "수사 이뤄지면 국내 자산 동결 등 적극 조치"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17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찰청 국정감사에서 의원들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5.10.17/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한수현 강서연 기자 = 경찰이 캄보디아에서 온라인 금융 사기와 인신매매, 불법감금 및 고문 등을 주도한 혐의로 미국·영국의 제재를 받은 '프린스 그룹'(Prince Group)의 계열사가 서울에서 운영 중이라는 의혹에 대한 수사 착수를 검토한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1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찰청 국정감사에서 '프린스그룹으로 개명해 활동하고 있는 캄보디아 범죄 조직이 활동하는 부분에 대해 엄정 수사가 필요하다'는 서범수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사실관계를 면밀히 확인해 국가수사본부에서 수사 착수 여부 등에 대해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프린스그룹의 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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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스그룹, 한국서 사무실 운영 정황 2022년에는 캄보디아 한국상공회의소와 교류를 가진 프린스 그룹. 프린스 그룹 홈페이지 캡처 조직적 사기와 인신매매 혐의로 미국과 영국의 제재를 받은 ‘프린스 그룹’이 서울 한복판에서 사무실을 운영한 정황이 포착됐다. 1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서범수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프린스 그룹의 부동산 계열사인 ‘프린스 리얼 이스테이트 그룹’은 홈페이지를 통해 서울 중구 순화동에 한국사무소가 있다고 안내 중이다. 전화번호는 캄보디아 국가 번호를 사용 중이다. 다만 서 의원실이 해당 사무실을 찾아간 결과 17층에 있는 사무실은 공유 오피스로, 프린스 그룹의 영업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전화번호도 통화가 되지 않았다. 린스 리얼 이스테이트 그룹의 서울사무소 안내. 프린스 리얼 이스테이트 그룹 홈페이지 캡처 그러나 프린스 리얼 이스테이트 그룹은 지난 5월 한국에서 전시장을 열었다고 홍보했으며, 지난 8월 서울에서 갤러리 행사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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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 위치한 프린스타워 내 프린스은행 입구 모습./박성원 기자 캄보디아 주요 은행 중 하나인 프린스은행에서 17일 대규모 예금 인출 사태(뱅크런)가 발생했다. 이는 모기업인 프린스그룹이 미국과 영국 정부로부터 강력한 제재를 받은 데 따른 후폭풍으로 풀이된다. 외신에 따르면, 이날 수도 프놈펜에 위치한 프린스은행 주요 지점에는 아침부터 예금을 인출하려는 고객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긴 줄이 형성되는 등 극심한 혼란이 빚어졌다. 일부 지점에서는 유동성 부족을 이유로 예금 지급을 일시 중단하는 사태까지 벌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뱅크런 사태는 지난 14일 미국 법무부와 재무부, 영국 정부가 프린스그룹과 그 회장인 천즈(Chen Zhi)를 상대로 단행한 초강력 제재의 여파로 분석된다. 미국 법무부는 우선 천 회장을 사기와 자금 세탁 등의 혐의로 기소하고 천 회장과 프린스그룹이 세탁한 비트코인 12만7271개(약 21조4500억원)에 대한 몰수 소송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