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조작 그늘 벗었다"…2년 8개월 만에 '리스크 족쇄' 풀린 카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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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카카오 창업자가 21일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자본시장법 위반 1심 선고 공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후 심경을 밝히고 있다. /사진=뉴스1.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시세조종을 공모했다는 혐의로 기소된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김 창업자는 "(카카오가) 주가조작과 시세조종이라는 그늘에서 벗어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재판부는 검찰이 핵심 증거로 내세운 이준호 전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투자전략부문장 진술의 신빙성이 낮다고 판단했다. 카카오의 SM엔터 인수 필요성이 크지 않았고, 하이브의 공개매수 실패 가능성이 높았던 점 역시 무죄 근거로 제시했다. 특히 검찰의 별건 수사 관행에는 "진실을 왜곡할 수 있다"며 일침을 가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5부(부장판사 양환승)는 21일 오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창업자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함께 기소된 △배재현 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 △김성수 전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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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호 前부문장 진술' 공소사실 부합하는 사실상 유일 증거였지만 "'별건' 압박에 진술 바꾸고 이 건 기소 안돼"…檢 항소 여부 주목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이 21일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자본시장법 위반 1심 선고 공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후 심경을 밝히고 있다. 2025.10.21/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강서연 기자 "극심한 압박을 받아 허위 진술" "진실 왜곡" "부당한 결과"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5부(부장판사 양환승)가 21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등에 대한 선고를 하면서 김 창업자 등을 재판에 넘긴 검찰을 이례적으로 강도 높게 비판했다. 카카오와 원아시아파트너스가 SM엔터테인먼트(SM엔터)에 대한 시세조종을 위해 공모했다는 이준호 전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투자전략부문장의 진술을 검찰이 공소사실에 부합하는 사실상 유일한 증거로 제시했지만 이 진술이 검찰의 압박에 의한 허위 진술로서 진실을 왜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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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쿠프 투데이 이슈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1심 무죄 SM엔터 인수전 주가조작 혐의에 "시세조종 목적 있다 보기 어렵다" 재판부, 검찰 압박 수사 비판해 눈길 무죄 선고에 카카오 주가 5.95% ↑ # SM엔터테인먼트 인수전에서 시세조종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던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겸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검찰이 징역 15년을 구형하며 강하게 맞섰지만, 재판부는 "시세조종의 목적이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며 검찰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 이번 판결로 3년 가까이 김범수 센터장과 카카오그룹을 짓눌러온 '사법 리스크'가 해소되고 경영쇄신과 신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지 주목된다. 무죄 선고가 내려진 21일 카카오 주가는 5.95% 오른 6만2300원으로 마감했다. SM엔터테인먼트 시세 조종 공모 의혹을 받는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이 지난 21일 열린 1심 선고공판에서 무죄를 선고 받았다.[사진|연합뉴스] ■ "시세조종 목적 입증 안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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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저지 필요성 낮고, 매매 양태도 이상 없어 핵심 증인 진술에는 "허위 진술할 동기 충분해" "별건 수사 피의자 압박 지양" 강하게 검찰 비판 SM엔터테인먼트 시세 조종 공모 의혹을 받는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이 21일 양천구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린 1심 선고공판에서 무죄 선고를 받은 뒤 소감을 말하고 있다. 홍인기 기자 SM엔터테인먼트 주가 조작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무죄 선고 후 '무리한 별건 수사로 진실이 왜곡됐다'는 취지로 검찰을 강하게 질타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5부(부장 양환승)는 21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위원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같은 혐의를 받은 배재현 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에게도 무죄를 선고했다. 행위자와 법인을 함께 처벌하는 양벌규정에 따라 기소된 주식회사 카카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김 위원장은 2023년 2월 SM엔터를 인수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