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정치 인생, 부끄러운 일 하지 않았다”.... 김영환 지사 혐의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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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김영환 충북지사가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돈 봉투 수수의혹에 대해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신정훈 기자 기업인이자 체육계 인사들에게 돈봉투를 수수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김영환 충북지사가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김 지사는 21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치 생활을 하면서 전과 하나 없고, 부끄러운 짓을 한 적도 없다”며 관련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충북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지난 6월 김 지사가 윤현우 충북체육회장으로부터 500만원이 든 돈봉투를 수수했다는 첩보를 입수해 수사에 나섰다. 지난 8월 김 지사 집무실을 전격 압수 수색했고, 그의 휴대전화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경찰은 또 김 지사가 지난 4월 미국 출장 전, 청주의 한 카페에서 이들과 함께 또 다른 체육계 인사로부터 현금 600만원을 수수했다는 혐의도 포착해 수사 중이다. 경찰은 이들에 대해서도 압수 수색을 통해 휴대전화 등을 모두 확보했다. 경찰은 또 농업 법인 회사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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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두영 배구협회장에게 2000만원 수뢰 의혹 [괴산=뉴시스] 서주영 기자 = 21일 충북 괴산군 청천면에 위치한 김영환 충북지사의 산막 2025.10.21. juyeong@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연현철 기자 = 김영환 충북지사의 돈봉투 수수 혐의를 수사 중인 경찰이 김 지사의 괴산 산막에 대한 뇌물 여부를 들여다보는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충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김 지사가 윤두영 충북배구협회장에게 산막 설치·수리 비용을 받은 것으로 의심하고 뇌물수수 혐의 입증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경찰은 윤 회장이 지역 건설업자를 통해 김 지사의 산막 설치·수리비용 2000만원을 댄 정황을 포착하고, 관련자 진술 등을 확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지사는 2022년 7월 지사 취임 전부터 고향인 괴산군 청천면 후영리에 산막을 보유한 뒤 2023년 초 불법 증축 논란에 휩싸인 건물 1개동을 철거했다. 현재는 2층 건물 1개동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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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충북지사가 21일 오후 청주 충북도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자신에게 제기된 뇌물 수수 의혹과 관련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돈봉투 수수 의혹'을 받는 김영환 충북지사가 21일 "부끄러울 일은 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김영환 지사는 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여러 가지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데, 수사 과정이나 법정이나 어디 가서든 뚜렷하게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김 지사는 지역 체육계 인사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지난 19일 충북경찰청에 소환돼 약 12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다. 김 지사는 "수사가 진행되고 있어 구체적인 말을 하지 않겠다"면서도 "윤두영 충북배구협회장이 참여한 '쪽파 양액재배 시범사업'을 두고 경찰이 특혜를 줬다고 추궁했다. 하지만 이 사업에는 도비가 단 1원도 들어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시설 구축비와 관리비, 인건비 등은 모두 윤 회장 측이 부담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농업기술원이 기술을 제공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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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경찰, 의혹 전반적 수사 중 김 지사 “정치 탄압하면 중대 결심 오송참사 조형물 올해 안 마무리” 김영환 충북지사가 21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돈 봉투·뇌물 수수 의혹 등을 부인했다. 오윤주 기자 충북 체육계 임원을 맡은 기업인한테 돈 봉투를 받고, 특혜를 준 의혹 등에 관해 경찰 수사를 받는 김영환 충북지사가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 오송 참사 국정 조사 과정에서 범여권의 공세를 정치 탄압이라고 주장했던 김 지사는 ‘중대 결심’으로 배수진을 치기도 했다. 김 지사는 21일 충북도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여러 혐의에 관해 조사를 받고 있다.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수사과정이어서 말할 수 없다. 도민에게 부끄러운 일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지난 6월26일 오전 충북지사 집무실에서 일본 국외 출장을 앞두고 충북 체육계 임원인 한 기업인한테 500만원이 든 돈 봉투를 받은 혐의에 관해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지난 4월 미국 출장을 앞두고 현금 600만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