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캄보디아 韓 대학생 살해 주범 리광호 등 중국인 4명 포함 핵심인물 9명 프놈펜서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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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8월 캄보디아 범죄단지에서 발생한 한국인 대학생 납치·살해 사건의 주범으로 지목된 조선족 리광호가 현지에서 검거됐습니다. 리 씨는 다른 사건을 수사하던 캄보디아 경찰에 붙잡혔고, 우리 경찰은 현지 당국과 공조해 대학생 사망 사건 관련 혐의를 파악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신용일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8월 캄보디아 남부 캄포주 보코산 범죄단지 근처 트럭 짐칸에서 숨진 채 발견된 한국인 대학생 박 모 씨. [잡아서 ○○○ 전에. 마셔 빨리 쭉! 더 세게, 세게!] 박 씨는 지난 7월 가족에게 "박람회에 다녀오겠다"며 캄보디아로 떠났지만, 이후 범죄단지에 납치돼 잔혹한 고문을 받다 결국 숨졌습니다. 박 씨를 처음 납치해 살해 혐의 주범으로 지목된 조선족 리광호가 현지 시간 어제(27일) 새벽 2시쯤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현지 경찰에 체포된 걸로 S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리광호 부하 조직원이자 박 씨 사망의 또 다른 공범으로 알려진 김 모 씨도 함께 붙잡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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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캄보디아 범죄단지에서 지난 8월 숨진 채 발견된 한국인 대학생을 납치 고문하고 살인한 사건의 주범으로 지목된 조선족이 현지에서 체포됐습니다. 현지 수사 당국은 구금된 이 조선족을 상대로 사실관계를 파악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신용일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8월 캄보디아에서 발생한 '한국인 대학생 납치·살해 사건'의 주범 리광호가 캄보디아 현지에서 붙잡혔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어제(27일) 새벽 2시쯤 캄보디아 프놈펜의 한 식당에서 캄보디아 수사 당국이 리광호를 체포한 것으로 SBS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당시 리광호는 식당에서 다른 한국인들과 식사를 하고 있다가 검거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지난 7월 17일 한국 대학생 A 씨는 가족에게 "박람회에 다녀오겠다"고 한 후 출국했고, 8월 8일 캄보디아 남부 캄포주 보코산 범죄 단지 근처 트럭 짐칸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A 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중국인 3명은 지난달 10일 캄보디아에서 구속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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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8월 캄보디아 범죄단지에서 발생한 한국인 대학생 납치·살해 사건의 주범이 현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중국 국적의 리광호인데요. 사건 석 달여 만에 핵심 인물이 검거됐지만, 국내로 송환해 조사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송재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캄보디아 프놈펜 식당 앞 주차장에서 현지 경찰에 제압되는 이 남성, 지난 8월 캄보디아에서 20대 대학생 박 모 씨를 감금하고, 고문 끝에 살해한 사건의 주범입니다. 이름은 리광호, 중국 국적으로, 박 씨가 숨진 뒤 가족에게 전화해 금전을 요구하면서 "응하지 않으면 외국에 팔아버리겠다"는 협박까지 자행했습니다. 그러다 언론이 자신을 주목하자 권총을 소지한 채 은신처를 옮겨 다니며 도피를 이어왔습니다. 국정원은 리광호가 자주 나타난다는 식당 정보를 입수해, 그가 자금세탁 혐의가 있는 한국인들과 식사를 마치고 나오는 길, 현지 경찰과 협조해 전격적으로 검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건 석 달여 만에 붙잡힌 핵심 인물에 대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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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캄보디아 범죄 단지에서 한국인 대학생을 납치한 후 극심한 고문으로 사망하게 한 주범인 조선족이 현지 경찰에 붙잡혔다. 국가정보원은 경찰과 함께 27일 오전 4시(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에 있는 식당에서 한국인 대학생 박모씨를 사망하게 한 세력인 리광하오(리광호) 등 중국인 4명과 한국인 5명을 체포했다고 28일 밝혔다. 리씨는 중국 국적자로, 2023년 서울 강남 학원가에서 발생한 마약 사건을 저지른 공동 총책이기도 하다. 국정원은 리씨가 지난해 1월에 한국으로 마약 4㎏을 들여오다 적발돼 한국에서 체포 영장 발부 및 인터폴 적색 수배가 돼 있었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한국인 등을 상대로 각종 스캠(사기) 범죄도 저질렀다. 지난 8월 캄보디아 범죄 단지에서 발생한 ‘한국인 대학생 고문·살해’ 사건의 주범인 중국 국적자가 다른 사건으로 현지 경찰에 붙잡혔다. 캄보디아 경찰은 27일 수도 프놈펜에서 살인 등 혐의를 받는 30대 중국 국적자 리광하오(리광호)씨 등 중국인 4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