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특검, '계엄 직무유기' 조태용 전 국정원장 구속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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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 선포 계획 들었음에도 국회 보고하지 않은 혐의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조태용 전 국가정보원장을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직무유기 및 국정원법상 정치중립 위반 등 혐의로 구속된 조태용 전 국가정보원 원장이 18일 서울 서초구 순직해병특검 사무실에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지영 특별검사보(특검보)는 28일 브리핑을 통해 “금일 특검은 조 전 국정원장을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에 보고 의무를 위반하고, 정치적 중립성을 지키지 않고 정치관여를 한 혐의 등으로 공소제기했다”고 밝혔다. 조 전 원장은 지난해 12월 3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먼저 들었지만 국회 정보위원회에 보고하지 않아 직무를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국가정보원법 제15조는 국정원장이 국가 안전보장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상황 발생 시 지체없이 대통령과 국회 정보위에 보고해야 한다고 규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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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 체포 알고도 조치 안해” 계엄 모의 빠져 내란 혐의는 제외 박성재, 김 여사 ‘김안방’으로 저장 추경호 영장심사 내달 2일 열려 순직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가 150일간의 수사를 마무리했다. 이명현 특검이 28일 서울 서초구 특검 사무실에서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는 조태용 전 국가정보원장을 28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사전에 인지하고도 이를 국회에 보고하지 않았고 사후 대응 과정에서도 국정원장의 정치적 중립 의무를 위반했다는 혐의다. 박지영 특검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특검은 조 전 원장을 비상계엄 당시 국회 보고 의무를 위반하고 정치적 중립성을 지키지 않고 정치 관여를 한 혐의 등으로 공소 제기했다”며 “국정원장 보고 의무를 직무유기로 의율한 첫 사례”라고 밝혔다. 조 전 원장에게 적용된 혐의는 직무유기, 국정원법 위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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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장, 특정 정파 위한 자리 아냐…'체포 지시' 보고받고도 아무 조치 안해" "사실 드러나자 부하 거짓말쟁이 치부"…정치 관여·위증 등 혐의 적용 조태용 전 국정원장, 구속심사 출석 (서울=연합뉴스) 이동해 기자 = 국가정보원법 위반, 직무유기, 위증 등의 혐의를 받는 조태용 전 국가정보원장이 11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들어서고 있다. 2025.11.11 eastsea@yna.co.kr (서울=연합뉴스) 권희원 이밝음 전재훈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8일 조태용 전 국가정보원장을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특검팀은 이날 조 전 원장을 정치 관여 금지의 국정원법 위반, 직무유기, 위증, 증거인멸, 허위공문서 작성 및 동행사, 국회 증언 감정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박지영 특검보는 브리핑에서 "국정원장은 특정 정파나 대통령 개인의 정치적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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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장원 CCTV만 국힘에 제공, 정치관여 행위도 "문건 못받았다" 거짓말도 CCTV로 들통 특검 "사실 드러나자 부하 거짓말쟁이 치부" 조태용 전 국가정보원장. 박종민 기자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가 28일 조태용 전 국가정보원장을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계엄 선포 2시간 전 미리 알고도 국회에 보고하지 않은 조 전 원장은 역대 국정원장 중 처음으로 직무유기 혐의로 기소됐다. 특검은 이날 조 전 원장을 직무유기와 국정원법상 정치관여금지 위반, 증거인멸, 위증, 허위공문서작성 및 동행사, 국회증언감정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박지영 특별검사보는 브리핑에서 "국정원장의 보고 의무를 직무유기로 의율한 첫 사례"라며 "국정원장의 보고 의무를 충실화, 실질화 하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12·3 당일 저녁 윤석열 전 대통령은 조 전 원장과 소수의 국무위원을 먼저 대통령실로 불렀다. 이에 조 전 원장은 계엄이 선포되기 약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