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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95억 원 투입해 원형 복원·구조 안정성 확보, 10년 만에 복원 여수 진남관 전경. 여수시 제공 이순신 장군의 숨결이 깃든 국보 진남관이 대규모 보수공사를 마치고 완공 기념식을 개최했다. 여수시는 올해 10년에 걸친 진남관의 대규모 보수, 정비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며 21일 공사를 마친 여수 진남관의 준공식을 연다고 밝혔다. 진남관은 1599년 전라좌수영의 객사로 건립된 국내 최대 규모의 단층 목조건물로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을 승리로 이끈 수군의 중심 기지로 쓰였다. 400여 년의 세월 동안 여러 차례 보수를 거쳤고 구조적 노후화로 인해 지난 2015년 12월부터 본격적인 해체·보수 정비 작업이 추진됐다. 이번 보수정비 사업에는 총 195억 원이 투입됐으며 건물의 뒤틀림과 지반침식 등 구조적 안전 문제를 해결하고 일제 강점기 이전의 원형 복원에 중점을 두었다. 특히 기존 68개의 기둥을 70개로 원형 복원하고 지붕 기와 5만 4천 장을 전통 방식으로 정비하는 등 역사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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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건축 장인 참여해 원형 복원 여수 진남관 <국가유산청> 국보인 여수 진남관이 최근 10년간의 해체·수리 작업을 마치고 옛 모습을 되찾았다. 국가유산청은 여수시와 함께 21일 여수 진남관의 준공식을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 여수 진남관은 1718년(숙종 44년) 전라좌수사 이제면이 전라좌수영 객사로 중건한 건축유산이다. 우리나라 지방관아 건물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크며, 2001년 국보로 지정됐다. 국가유산청과 여수시는 2015년부터 10년 동안 여수 진남관의 구조적 뒤틀림과 지반침하, 주요 목부재의 부식 등의 문제를 해결했다. 일제 강점기 이전의 원형을 회복하는 데 중점을 두며 해체 수리를 진행했다. 이번 공사를 통해 여수 진남관은 기존 기둥 68개를 일제 강점기 훼손 이전이었던 70개로 원형 복원했다. 지붕 기와 5만4000장도 전통방식으로 제작하며 재정비했다. 복원 작업에는 사업비 약 200억원이 투입됐다. 특히 복원 과정에서 문화유산위원과 수리기술위원 등 각계 전문가가 참여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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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에 걸쳐 해체 복원공사를 마친 전남 여수시 진남관(국보 제304호). 여수시 제공. 호국 성지 여수 진남관(국보 제304호)이 해체 복원 공사를 마치고 21일 기념식을 열었다. 여수시에 따르면 이날 군자동 진남관에서 열린 행사에는 허민 국가유산청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정기명 여수시장이 참석해 복원을 축하하며 매화나무를 심었다. 임진왜란 직전인 1591년 이순신 장군이 전라좌수영 절도사로 부임해 진해루에 머물렀으나, 정유재란 때 소실됐다. 이후 1599년 삼도수군통제사 이시언이 75칸 규모의 객사 ‘진남관’을 세웠고, 1718년 전라좌수사 이제면이 다시 중건했다. 진남관은 단층 팔작지붕 구조로 정면 15칸, 측면 5칸, 건평 780㎡ 규모로 현존 지방 관아 중 가장 크다. 세월이 흐르며 건물 뒤틀림과 지반 침식 등으로 2015년 12월부터 해체보수에 들어갔으며, 전체 해체 복원은 이번이 처음이다. 여수시는 기둥·초석 각 70개, 목재 6000여 개 등 기존 자재를 최대한 활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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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195억 들여 해체·발굴 조사·정비로 '원형 복원' 구조적 뒤틀림 등 문제 해결…일제 훼손전으로 되돌려 여수 진남관 전경(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5.10.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상윤 수습 기자 = 국보 제304호 '여수 진남관'이 10년 간의 대규모 공사를 마치고 21일 원형 복원된 모습으로 공개된다. 국가유산청은 여수 진남관 준공식을 이날 오후 3시에 진행된다고 밝혔다. 유산청은 전남 여수시와 2015년부터 올해까지 10년간 총 194억7400만원을 들여 건물 해체, 발굴조사, 복원, 보수 정비 등 공사를 마무리했다. 여수 진남관은 숙종 44년인 1718년 전라좌수사 이제면이 전라좌수영 객사로 중건한 건축 유산이다. 임진왜란이 끝난 다음해에 세운 단측 목조 건물로 조선 수군의 구국의 상징이자, 현존하는 지방 관아 건물 중에서 최대 규모의 국가문화유산이다. 이런 역사적 의의와 건축유산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