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봉투 수수 의혹' 김영환 지사, 재항고…압색 위법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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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서주영 기자 = 김영환 충북지사가 19일 충북경찰청에서 돈봉투 수수 의혹과 관련해 조사를 받은 뒤 나오고 있다. 2025.10.19. juyeong@newsis.com [청주=뉴시스] 연현철 기자 = 돈봉투 수수 의혹을 받는 김영환 충북지사가 경찰의 위법 압수수색을 주장하며 재항고했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전날 청주지법에 준항고 기각 결정에 불복한다는 내용의 재항고장을 제출했다. 이에 따라 대법원은 경찰의 압수수색에 대한 위법성 여부를 재차 판단하게 된다. 김 지사는 지난 8월 21일 집행된 경찰의 도지사 집무실 압수수색에 위법성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타인 간의 대화가 녹음된 윤현우 충북체육회장의 차량 블랙박스 영상이 무단 반출됐다는 점에서 증거 능력이 없다는 취지다. 김 지사는 지난 8월 9일 준항고장을 제출했으나, 청주지법 형사5단독 강건우 부장판사는 지난 2일 이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경찰의 압수수색 집행이 적법하게 이뤄졌다고 판단했다. 구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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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두영 배구협회장에게 2000만원 수뢰 의혹 [괴산=뉴시스] 서주영 기자 = 21일 충북 괴산군 청천면에 위치한 김영환 충북지사의 산막 2025.10.21. juyeong@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연현철 기자 = 김영환 충북지사의 돈봉투 수수 혐의를 수사 중인 경찰이 김 지사의 괴산 산막에 대한 뇌물 여부를 들여다보는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충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김 지사가 윤두영 충북배구협회장에게 산막 설치·수리 비용을 받은 것으로 의심하고 뇌물수수 혐의 입증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경찰은 윤 회장이 지역 건설업자를 통해 김 지사의 산막 설치·수리비용 2000만원을 댄 정황을 포착하고, 관련자 진술 등을 확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지사는 2022년 7월 지사 취임 전부터 고향인 괴산군 청천면 후영리에 산막을 보유한 뒤 2023년 초 불법 증축 논란에 휩싸인 건물 1개동을 철거했다. 현재는 2층 건물 1개동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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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경찰, 의혹 전반적 수사 중 김 지사 “정치 탄압하면 중대 결심 오송참사 조형물 올해 안 마무리” 김영환 충북지사가 21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돈 봉투·뇌물 수수 의혹 등을 부인했다. 오윤주 기자 충북 체육계 임원을 맡은 기업인한테 돈 봉투를 받고, 특혜를 준 의혹 등에 관해 경찰 수사를 받는 김영환 충북지사가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 오송 참사 국정 조사 과정에서 범여권의 공세를 정치 탄압이라고 주장했던 김 지사는 ‘중대 결심’으로 배수진을 치기도 했다. 김 지사는 21일 충북도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여러 혐의에 관해 조사를 받고 있다.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수사과정이어서 말할 수 없다. 도민에게 부끄러운 일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지난 6월26일 오전 충북지사 집무실에서 일본 국외 출장을 앞두고 충북 체육계 임원인 한 기업인한테 500만원이 든 돈 봉투를 받은 혐의에 관해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지난 4월 미국 출장을 앞두고 현금 600만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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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충북지사가 21일 오후 청주 충북도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자신에게 제기된 뇌물 수수 의혹과 관련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역 체육계 인사들로부터 돈 봉투를 수수한 혐의를 받는 김영환 충북지사가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나섰다. 앞서 진행된 오송 참사 국정조사에 대해서는 ‘정치적 탄압’이라 규정하며 강하게 반발했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21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19일 진행된 경찰 소환 조사와 오송 참사 국정조사 이후 야당의 위증 고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최근 돈 봉투 수수 의혹으로 12시간 동안 경찰 조사를 받은 김 지사는 자신의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김 지사는 지난 6월 윤현우 충북체육회장으로부터 500만 원이 든 돈 봉투를 수수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충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 8월 관련 첩보를 입수하고 압수수색을 통해 김 지사의 휴대전화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경찰은 또 김 지사가 지난 4월 미국 출장 전, 청주의 한 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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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뇌물 혐의 적용 검토…'전방위 수사' 김 지사, 기자회견 통해 혐의 전면 부인 '압수수색 적법' 법원 결정 불복 '재항고' 박현호 기자 김영환 충청북도지사의 돈봉투 수수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넘어 뇌물 수수 혐의 적용까지 검토하는 등 수사 범위를 한층 넓히고 있다. 김 지사는 공식 브리핑을 통해 억울함을 호소하는 등 거세게 항변했다. 경찰이 뇌물 혐의로 주목하고 있는 건 충북도 농업기술원이 추진 중인 양액재배 시험포 시범 사업이다. 이 사업에는 김 지사에게 돈봉투를 건넨 의혹을 받고 있는 체육계 인사가 개인 사업체를 통해 참여하고 있는데, 경찰은 사업 추진 경위와 특혜 여부 등 관련성을 살펴보고 있다. 경찰은 지난 20일 괴산군 청천면에 있는 김 지사 소유 농막을 찾아 시설물 설치와 수리 과정에서 돈이 오간 정황이 있는지 등을 조사하기도 했다. 경찰 수사가 정점으로 향하고 있는 가운데 김 지사는 21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까지 열어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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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충북도청서 기자회견 "금품 받은 사실 전혀 없다"... 국감 위증 혐의 고발에 "성실히 조사 받겠다" ▲ 21일 김영환 지사는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불거진 각종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사진=김남균 기자) ⓒ 충북인뉴스 김영환(국민의힘) 충북도지사가 자신에게 제기된 금품수수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결백을 호소했다. 21일 김영환 지사는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불거진 각종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김영환 지사는 기자회견 서두에 "최근 진행되고 있는 각종 수사에 설명하겠다"면서도 "현재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사안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국회가 지난 9월 오송참사 국정감사 당시 위증 혐의로 고발한 것에 대해 "영등포 경찰서와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면서 "성실하게 조사를 받겠다"고 했다. 지역 건설업자 A씨와 식품제조업자 B씨로부터 금품을 제공받았다는 혐의에 대해서는 "정치를 시작한 이래 단 한 차례의 전과도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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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청주] [앵커] 김영환 충북도지사의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한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수천만 원대 뇌물 수수 의혹이 오늘, 추가로 불거졌는데요. 김 지사는 "도민에게 부끄러울 일을 하지 않았다"면서 모든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송국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역 체육계 인사인 건설업체와 식품업체 대표 2명에게 두 차례에 걸쳐, 모두 1,100만 원을 받은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김영환 지사. 해당 식품업체 대표 A 씨가 괴산에 있는 김 지사의 농막 설치비와 수리비 2천만 원까지 대신 부담했단 의혹이 추가로 불거졌습니다. 김 지사는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금품 수수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김영환/충청북도지사 : "(어떤 금품이나 대가성으로 받으신 게 없다는 말씀인가요?) 그게 어떻게 있을 수가 있겠습니까."] 실제로 경찰은 A 씨의 업체가 충청북도의 스마트팜 시범 사업에 참여하는 것을 확인하고 대가성 여부를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특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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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례적 기자간담회 열어 "부끄러운 일 하지 않았다" "쪽파 양액재배 시범사업은 특혜 아냐" 오송참사 국정조사 위증 혐의 고발 불쾌감 드러내 민주당 "정치쇼 중단, 성실히 수사 임해야" 김영환 충청북도지사. 박현호 기자 돈 봉투 수수 혐의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뇌물 혐의 적용까지 검토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자 김영환 충청북도지사도 거듭 억울함을 호소하고 나섰다. 김 지사는 21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도민들에게 부끄러운 일을 하지 않았다는 말씀만 드리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태까지 30년 정치를 했는데, 그동안 비리.부정.부패.스캔들도 한번 없었지만 충북에 와서 여러 조사를 받고 있다"며 "수사 과정이나 필요하면 법정이나 어디가서든 뚜렷하게 밝히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지난 19일 경찰 소환조사와 관련해서는 "수사가 진행되고 있어 구체적인 말은 하지 않겠다"면서도 "경찰이 윤두영 충북배구협회장이 참여한 '쪽파 양액재배 시범 사업'에 대해 특혜를 줬다고 추궁...